▶ “참가하는 것만으로도 실력을 인정받은 기분”
▶ 미 전역서 신청 쇄도 푸짐한 기념품·상품
제41회 백상배 미주오픈이 열리는 캘리포니아 컨트리 클럽(CCC) 전경.
“그동안 백상배 참가를 목표로 연습을 해왔는데 꿈이 실현된 것 같습니다.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해 우승에 도전해 보겠습니다”
“올해 세 번째 참가입니다. 참가할 때마다 쳄피언과는 상당한 실력 차이를 느꼈지만 고수들과 실력을 나누는 시간은 골프 인생에서 가장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올해 41회를 맞는 백상배 미주오픈 골프대회의 열기가 뜨겁다.
참가를 신청한 골퍼들은 하나같이 “백상배에 참가할 수 있게 돼 꿈만 같다”며 백상배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더구나 지난 1년 동안 골프 실력은 부쩍 늘었는데 골프대회가 열리지 않아 실력을 과시하지 못했는데 커뮤니티 첫 행사로 백상배 미주오픈이 열리는 것에 반가움을 나타냈다.
백상배에 두번째로 접수한 홍세원씨(핸디캡 8)는 “그동안 핸디캡 5이하만 참가할 수 있는 자격 때문에 참가하지 못했는데 드디어 참가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백상배에 참가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실력을 인정받은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한국일보는 핸디캡 10내외인 골퍼들의 경우 그날의 컨디션에 따라 얼마든지 싱글을 칠 수 있기 때문에 올해부터 핸디캡 12(USGA 핸디캡 인덱스 8)까지 참가할 수 있도록 참가자격을 개선했다.
현재 PGA에서 활동하고 있는 케빈 나, 진 박 선수와 아시아 프로대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남영우 선수, LPGA 스타 펄 신 선수 등이 모두 백상배 출신으로 백상배는 미주내 최고 권위와 전통을 자랑하는 골프대회로 아마추어 골퍼들의 꿈의 무대로 통한다.
워싱턴 DC에서 참가를 신청한 최봉(핸디캡 5)씨는 “올해 두 번째 백상배 참가”라며 “골프 고수들이 겨루는 백상배의 분위기를 잊지 못해 올해 다시 참가했다. 미 동부에는 이런 대회가 없어 아쉽다”고 말했다.
많은 참가자들은 동호회 골프 클럽 등에서 친선으로 골프 라운드를 해왔으나 정식 USGA 룰이 엄격하게 적용되는 백상배에서 고수들과 경쟁하면서 자신의 실력을 점검해 보고 싶은 마음을 나타냈다. 백상배 대회에는 USGA 룰과 로컬 룰이 엄격하게 적용되며 룰을 어기거나 스코어를 잘못 기입할 경우 심판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실격 처리될 수 있다. 또한 모든 팀에 마커들이 공정한 진행을 위해 따라 다닌다.
올해 심판위원장을 맡은 전익환 프로는 “대부분의 참가자들이 룰을 잘 지키는 편이나 친선골프에 익숙한 선수들이 자신도 모르게 가벼운 실수를 해 벌타를 받는 경우가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올 백상배 대회는 USGA 룰과 로컬 룰이 적용된다.
각 부문별 우승자와 준우승자에게는 백상 트로피와 부상이 수영되며 우승자에게는 그린 자켓의 영광이 부여된다. 특히 2개의 홀인원상에는 제네시스에서 특별협찬한 제네시스 고급승용차가 마련돼 있다.
대회 개요 및 참가 신청■일시: 2021년 6월18일(금) 오후 1시
■장소: California Country Club(1509 S. Workman mill rd. Whitter, CA 90601)
■대회방식: 샷건, 스트로크 플레이
■참가대상: 일반부(18세 이상), 시니어부(60세 이상), 여자부
■참가자격: USGA 핸디캡 인덱스 8이하(일반 핸디캡 12)
■참가비: 125달러(그린피, 카트, 디너 포함), Payable to: The Korea Times, 크레딧 카드 지불 가능
■신청방법
개인 및 단체 접수 (우편접수는 참가비와 함께 이름(한글/영문), 주소, 전화번호, 소속 클럽, 동호회, 회사 이름, USGA 핸디캡 인덱스 제출, USGA 핸디캡이 없을 경우 본보 담당자에 문의)
■접수처: The Korea Times (백상배 담당자 앞), 3731 Wilshire Blvd. #1000, Los Angeles, CA 90010
■문의: 한국일보 사업국 (323)620-6721, (323)810-0714, (323)620-6712
peterpak@koreatimes.com
kjkwon@koreatimes.com
jskwak@koreatimesus.com
■ 백상배 규정·궁금증 Q&A
캐디 동반 안 돼… 갤러리는 일부 지점 장소에서 관람
일반 핸디캡 12까지 참가, 신청자 연습라운드 할인도‘한인사회 매스터스’로 불리는 백상배 미주오픈에 대회는 엄격한 USGA 룰에 따라 진행된다. 백상배 참가신청자들이 많이 하는 질문들을 문답식으로 정리했다.
-캐디를 동반할 수 있는가.
▲없다. 수년전까지 캐디를 동반할 때가 있었다. 그러나 최근부터 경기가 샷건으로 바뀌면서 원활한 대회진행을 위해 캐디나 개인용 풀 카트를 금지하고 클럽에서 제공하는 전기 카트를 사용한다.
-갤러리들이 참석할 수 있는가.
▲코스에는 나갈 수 없다. 그러나 1번 홀과 홀인원상이 걸린 5번 홀과 10번 홀의 티 박스 근처 지정장소에서 선수들의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연습라운드를 할 수 있는가.
▲할 수 있다. 참가신청을 하면 접수증을 받는다. CCC 클럽하우스에 한국일보에서 발급한 접수증을 제시하면 주중(월-금) 오후 2시, 주말(토,일) 오후 3시부터 1인당 57달러에 라운드할 수 있다. 동반자들은 CCC 게스트 요금을 지불해야 한다.
-핸디캡 기준은 어떻게 되는가.
▲USGA 핸디캡 인덱스 8(일반 핸디캡 12) 까지다. 그러나 USGA에 등록하지 않아 USGA 핸디캡 인덱스가 없는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USGA 핸디캡 8 수준에 해당하는 일반 핸디캡 12까지 참가할 수 있다. 핸디캡 12의 실력이라면 그날의 컨디션에 따라 얼마든지 싱글을 칠 수 있는 실력이라고 판단된다. 핸디캡에 대해 본보 사업국에 문의하면 된다.
-조편성은 어떻게 하는가. 같이 참가신청을 한 친구와 같은 조에서 라운드할 수 있는가.
▲보장할 수 없다. 조편성은 경기를 진행하는 심판위원과 경기위원이 결정한다. 각 부문별로 무작위 추첨으로 편성된다.
-음식은 가겨갈 수 있는가.
▲대회장소가 프라이빗 클럽이기 때문에 원칙적으로 외부 음식 반입이 금지된다. 경기 중 F&B 서비스가 다니지 않는다. 물은 한 병씩 제공되나 더 필요할 경우 가져갈 수 있으며 음식은 동반자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한 간단한 음식을 먹을 수 있다. 경기 후에는 디너가 제공된다. 참가 신청할 때 스테이크 또는 생선을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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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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