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C버클리 기숙사 락다운 해제
▶ SC카운티 75세이상 절반넘게 접종
베이지역 코로나19 누적확진자수가 40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SF크로니클에 따르면 16일 오후 1시 기준 베이지역에서 총 39만6천296명이 확진됐고 4천937명이 사망했다. 베이지역 9개 카운티에서 확진자수가 꾸준한 감소세를 보이는 가운데 신문이 집계한 전주대비 지난 1주일간 신규확진자수 현황을 살펴보면, 나파 카운티에서 76% 감소하며 가장 큰 감소폭을 보였다. 이어 솔라노 68%, 산마테오 52%, 소노마 37%, SF 32%, 산타클라라 25%, 마린 23% 순이었다.
계속된 집단감염으로 지난 2주간 락다운 조치를 취한 UC버클리가 지난 16일 캠퍼스 기숙사 대상 락다운을 공식 해제했다. 학교측에 따르면 접촉자 추적 결과 이달 1일 이래 기숙사내 거주학생 2천명중 확진사례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난 것이 그 이유다.
이에 따라 자가격리 명령을 받지 않은 학생 개개인은 기숙사 밖을 출입하고 교내 식당을 이용할 수 있으며,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는 여전히 지켜져야 한다.
UC버클리는 학생 156명이 확진되고, 이중 캠퍼스 밖에 사는 학생 2명이 영국발 변이바이러스에 감염돼 2월 첫째주에 기숙사등 교내 락다운 명령을 내렸었다. 당시 UC버클리 양성반응률은 버클리시(0.6%)보다 높은 1.6%를 기록했었다.
산타클라라 카운티에서 75세 이상 고령자 절반 이상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산타클라라 카운티 보건국의 15일 발표에 따르면, 최근 백신 공급 부족으로 접종에 난항을 겪고 있음에도 이미 백신을 1회 접종받은 카운티내 65세 이상 주민은 43.7%로 기록됐다. 75세 이상 접종률은 50%를 넘었다. 즉 카운티내 23만2천761명이 1차 이상 접종을 받아 16세 이상 성인인구중 14.5%가 이미 백신을 맞았다.
카운티측은 이런 속도라면 8월 1일까지 접종 대상자의 85%가 백신 접종을 받아 카운티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마티 펜스터샤이브 카운티 보건당국자는 “코로나19 위험군인 고령자들의 감염 위험성이 상당히 줄었다”고 말했다.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로 인한 전체 사망자 중 65세 이상의 고령자들이 차지하는 비율이 81%이며, 입원환자 비율은 60%나 된다.
다음 접종 대상자는 16-65세 가운데 심각한 기저질환을 갖고 있는 사람으로, 3월 15일부터 접종이 시작될 예정이다. 해당 기저질환에는 암, 자폐증, 4단계 이상 신장질환, 산소호흡이 필요한 폐질환, 면역체계가 약한 사람, 적혈구 이상, 비만, 제2형 당뇨, 심장병 등이 포함된다.
펜스터샤이브 박사는 연방 및 주정부로부터의 원활한 백신공급이 뒷받침돼야 카운티 백신 접종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산타클라라 카운티에 예약이 필요 없는 접종센터 2군데가 있는데, 길로이 시니어 센터(7371 Hanna St., Gilroy)와 포브릭 헬스 스토리 로드 허브(1775 Story Road, San Jose)다.
산마테오 카운티가 SF국제공항(SFO)에 드라이브 스루 백신접종소를 열었다. 이에 따라 카운티내 65세 이상 주민은 보험 여부에 상관없 SFO 장기주차장(806 S. Airport Boulevard)에 세워진 드라이브 스루 접종소에서 백신을 맞을 수 있다. 접종소는 17일(오늘)과 19일(금) 이틀간 문을 연다. 사전예약은 필수며, 자세한 사항은 https://www.flysfo.com/vaccination-site-sfo에서 확인할 수 있다.
베이지역 카운티별 확진자 수는 2월 16일 오후 1시 기준 산타클라라 10만7천619명(사망 1천668명), 알라메다 7만8천714명(사망 1천121명), 콘트라코스타 6만710명(사망 622명), 산마테오 3만7천880명(사망 481명), SF 3만3천159명(사망 372명), 솔라노 2만9천251명(사망 140명), 소노마 2만7천361명(사망 287명), 마린 1만2천876명(사망 187명), 나파 8천726명(사망 59명)이다.
■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2월 16일 오후 1시 서부 기준)
▲캘리포니아 348만1천120명(사망 4만7천232명)
▲베이지역 39만6천296명(사망 4천937명)
▲미국 2천836만3천107명(사망 49만9천441명)
▲전 세계 1억997만5천644명(사망 242만6천93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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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서린 김,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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