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진선 박사(Jeansun Lee, PhD) Q & A 인터뷰
▶ 죽을고비 넘기고 면역학·생물학 박사로 우뚝 선
이진선 박사
16세때 뇌염으로 죽음의 끝에서 기사회생
가족 · 친구들 도움으로 극복 $첼로도 삶에 큰 영향
“코로나시대 이기적으로 행동하지 않으면 함께 이겨낼것”
한인들이 미국에 이민 온 이유 대다수가 자녀교육을 위해서이다. 자녀가 잘 되면 이민 와서 한 어떤 고생도 보상받는다. 이진선 박사는 전문직 여성으로 탄탄한 길을 가고 있지만 16세 때 닥친 병마는 절망을 낳았었다.
99% 죽음을 딛고 일어나 ‘ 살아있는 한 정말 열심히 살아야 한다는 것을 다짐하게 된다“ 는 그녀의 이야기는 코로나19 시대를 맞
은 한인들에게 많은 것을 공감시킨다.
▲16세에 뇌염으로 온 혼수상태에서 기적적으로 깨어 전문직 박사로 자신의 길을 가고 있다. 현재 코로나로 인해 수많은 확진자가 발생했고 완치 후에도 후유증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들에게 한마디 격려?
-인생의 형성 시기에 모든 것을 처음부터 다시 배우는 것은 극히 어려웠다. 나는 16살이었고 사회에 적응하는 법을 배우고 공부하고 말하고 걷는 것은 쉽지 않았다.
나는 나 자신을 결코 포기하지 않았고 적극 지지해 주는 친구, 교사들, 가족의 도움으로 이 모든 장애물을 극복 할 수 있었다. 더 중요한 것은 이 기간 동안 강한 직업윤리를 발전시킨 것 같다.
시간이 지나면 포기하기가 매우 쉽고 끝이 보이지 않는 것 같지만, 참을성이 있으면 터널 끝의 빛이 항상 나타난다. 이것을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영향을 받은 사람들에게 말하고 싶다. 끝이 없는 것처럼 보일지라도 이기적으로 행동하지 않는 한 함께 이겨낼 것이다.
▲코로나19 백신이 나왔다. 백신 접종을 주저하는 사람도 있다. 백신 맞아야 하는가?
-가능한 한 예방 접종을 받는 것이 건강과 도덕적으로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예방 접종은 효과적이고 과거에는 바이러스를 완전히 제거했다는 것을 과학적으로 계속해서 입증했다. Covid 백신은 바이러스로부터 자신을 보호 할뿐만 아니라 주변의 다른 사람들도 안전하게 보호하는 데 중요하다.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면역학 및 세포 생물학 박사를 했다. 내용을 설명하면?
우리의 면역 체계에는 암세포와 같은 외래 세포를 찾는 자연 살해 세포라는 세포의 하위 집합이 있다. NK 세포는 이러한 암세포를 표적으로 삼아 죽일 수 있는 단백질을 가지고 있다. 박사 학위 논문은 이러한 단백질이 NK 세포 내에서 어떻게 밀매되어 이를 제거하기 위해 암세포로 전달되었는지에 대한 연구다.
▲여러 나라에서 공부하고 봉사하면서 좋았던 점은?
다양한 과목을 공부하는 전 세계 사람들을 많이 만났기 때문에 영국에서 공부하는 것을 정말 좋아했다. 케임브리지 대학교는 그 점에서 특히 특별했다. 학업 외에도 다른 나라에서 사는 것은 귀중한 일이다. 다른 문화에 대해 배우고 다양한 배경을 가진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2017년부터 현재 보스턴 제약회사에서 하고 있는 일은?
생명공학부에서 생물학자 및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와 함께 일한다. 과학자들이 사용하는 과학 및 데이터 분석 응용 프로그램을 먼저 이해하고 과학자들이 사용하는 내부 응용 프로그램을 개선하고 생성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이 나의 역할이다.
나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에게 시스템 구현 방법에 대한 지침을 제공하여 과학자들이 데이터를 분석하고 기록 할 올바른 도구를 갖출 수 있도록 한다. 과학적 측면과 컴퓨터 과학적 측면을 모두 이해할 필요가 있기 때문에 그것은 구체적이고 독특한 역할이다.
▲언제 미국에 왔는지? 어려서 예술에 재능이 있었다는데 예술을 택하지 않은 지금의 선택에 만족하는가?
-나는 한국 서울에서 뉴욕에 왔을 때 4살 정도였다. 중요한 것은 예술, 특히 그림과 사진을 만드는 것을 좋아한다는 것이다. 과학 분야에서 경력을 쌓고 첫 번째 열정을 추구하고, 음악과 예술과 같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취미로 보완하기로 결정한 것에 매우 만족한다.
▲뇌염을 앓은 후 줄리어드 프리 컬리지에 입학한 것이 놀랍다. 카네기 홀에서 솔로 콘서트도 가졌다. 음악에 대한 사랑을 표현하면?
-음악과의 관계는 아주 어린 나이부터 시작된다. 처음에는 클래식 음악보다 팝 음악을 정말 좋아했지만 지금은 모든 장르의 음악을 좋아한다. 첼로는 내 삶에 큰 영향을 미쳤다.
혼수상태에서 회복하는 동안 엄청난 도움 (당시 첼로교사 Andre Emelianoff) 이 되었다. 기회가 있을 때 항상 앙상블의 일부가 되려고 노력한다. 예를 들어 NIH에서 일할 때 과학자와 의사로 구성된 음악 그룹 인 NIH Philharmonia의 첼리스트였다. 마찬가지로 보스턴에서도 운이 좋게 Longwood Symphony Orchestra의 일원이 되었다.
▲매년 패밀리 캘린더를 만들 정도로 가족애가 좋다는데.
우리 가족(이종대^전명혜 부부의 2녀중 차녀로 언니 진경은 암 전문의이다)은 매우 가깝다. 나는 운이 좋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많은 친구들의 가족이 나와 비슷하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나는 모든 것을 서로 공유하는 가까운 가족이 있다는 것이 행운이라고 느낀다.
▲ 부모의 자녀 교육에 대해
-부모님은 절대 포기하지 말고 열심히 일하라고 가르쳐 주셨고, 내가 한때 죽음의 정점에 있었다는 사실을 항상 상기시켜 주셨다. 더 중요한 것은 그들은 나에게 어떤 것도 당연하게 여기지 말고 매일 감사해야 한다는 것을 상기시킨다.
▲어머니(전명혜 전 글로벌어린이재단뉴욕지부장)의 봉사 활동을 보면서 어떤 느낌이 들었나?
-세계어린이 재단을 위한 어머니의 여러 자원 봉사 행사에 참석했다. 나는 그들의 사명과 각 행사에서 음악 공연에 대해 배우는 것을 즐겼다. 한 행사에서는 어린 시절의 첼로 선생님인 Mr. Feigelson과 Sean Katsuyama가 이 행사에서 공연했다.
▲주말에는 보통 어떻게 보내나?
-내 개 Sparrow와 함께 하이킹을 즐기는 것을 즐긴다. 우리는 산에 가서 자연을 탐험하는 것을 좋아한다. 무엇보다 보드 게임, 퍼즐, 예술 작품, 첼로 연주를 즐긴다. 책을 읽고 있는 나를 항상 찾을 수 있도록 독서도 좋아한다.
▲ 올해의 희망은 무엇인가.
올해는 사람들이 옳은 일을 하고 백신을 맞고 서로에게 덜 이기적이고 친절하기를 바란다. 건강, 사회적, 경제적, 정치적으로 매우 어려운 시기이지만, 이 전염병을 정치와 분리하고 우리 모두가 백신을 맞을 때까지 마스크를 착용하여 서로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2 세대에게 하고 싶은 말은?
인생에서 당신이 열정적이고 관심을 갖는 것을 추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열심히 일하고 휴식을 취하고 매일 즐기는 일을 하는 것도 중요하다. 5분을 의미하더라도 말이다. 인생은 짧다.
■ 이진선 박사 약력
1998~2000년 줄리아드 스쿨 프리 칼리지(첼로), 2000~2004년 컬럼비아 대학교 공학 및 응용과학 컴퓨터 과학 학사 취득.
차일드 패밀리 헬스 인터내셔널 (CFHI) 프로그램으로 2005년 사우스 아프리카 케이프타운에서 의료봉사, 2006년 인도 데라 둔 도시와 소외된 시골 병원에서 의사보조 의료자원봉사.
2008~2013년 영국 캠브리지 대학에서 면역학 및 세포 생물학 박사( PhD in immunology and Celluar Biology) 학위 취득.
2013~2014년 미국립보건원(National Institutes of Health(NIH), 2014~2017년 미식품의약국 (Food and Drug Administration(FDA)에서 일하면서 수많은 리서치 및 연구 업적을 쌓았고 2017년부터 현재 보스턴 제약회사 (Vertex Pharmaceuticals) 에서 비즈니스 시스템 수석분석가이자 사이언스 컴퓨팅 전문가로 일하고 있다.
<
민병임 논설위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