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입학 원서를 레귤러로 지원한 12학년 학생들은 앞으로 입학 결정 편지를 받게 될 것이다. 또한 조기 지원을 한 학생들은 결과가 발표된 학교들도 많이 있을 것이다. 어찌되었든 입학할 학교가 결정되고 나면 학비를 내야하는 문제가 남는다. 학생의 가정 경제 사정에 따라 무상보조(Grant)를 많이 받게 된 경우 라면 좋겠지만, Grant를 받을 정도의 저소득도 아니고 등록금을 모두 일시불로 낼 수 있는 형편도 아닌 그런 경우도 많이 있다.
부모 혹은 학생의 수입이 “애매”한 경우, 즉, 학생이 받아 본 재정 보조 패키지(Financial Aid Package-학자금 보조 내역 리스트)에 Grant는 거의 없고 융자 (Federal Direct Subsidized Loan, Federal Direct UnSubsidized Loan)만 나온 경우이다.
융자는 Grant와는 달리 나중에 갚아야 되는 빚이지만 채권자가 학교, 혹은 연방정부이기 때문에 이자율이 낮고, 또 당장 내야 하는 학비를 해결 할 수 있기 때문에 어떤 가정에서는 아주 긴요하게 쓸 수 있다.
그런데 재정보조 패키지에 씌어진 학생 앞으로 나온 융자 액수로는 학비를 다 감당할 수 없는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 할까? Plus Loan이 그 해답이다. Plus Loan은 다른 재정보조로 커버 되지 않는 교육비를 충당 하는데 도움을 준다는 의미에서 “Plus” 융자라고 명명 된다.
Plus Loan은 대학원 학생들이나 학부 학생의 부모들이 교육비를 위해 사용할 수 있는 융자로서 미국 교육국 (US Department of Education)에서 보조 해 주는 돈이다. 신청 과정에서 크레딧 조회가 이루어지므로 크레딧이 너무 나쁜 경우가 아니라면 Plus Loan을 받을 수 있다.
그럼, Plus Loan을 받는 3단계에 대해 알아 보자.
우선 첫번째로, 이미 다 했겠지만 FAFSA를 신청해야 한다. 흔히 Grant, 즉 무상 보조를 받기 위해서만 FAFSA를 신청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고, 무상보조를 받을만한 정도의 저소득이 아니면 FAFSA를 신청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렇지 않다. 연방정부로부터 융자를 받기 위해서도 FAFSA를 신청 해야 한다. 이때 학생과 학부모중 한 부모의 FAFSA 아이디와 패스워드가 필요하다.
두번째로 studentloans.gov에서 Plus Loan을 신청한다. Plus Loan은 부모중 한 사람만 신청할 수 있으며 차용증을 작성할 부모가 신청해야 한다.
신청 절차는 20분 정도가 걸리며 저장했다가 다음에 다시 들어가서 신청하고 그런 것이 아니고 앉은 자리에서 다 끝내야 한다. 필요한 정보는 학생의 이름, 소셜넘버, 생년월일, 주소, 전화번호, 그리고 부모의 주소, 전화번호, 이메일 주소 등이다.
또한 부모의 고용주의 이름, 주소, 전화번호도 필요하다. Plus Loan을 신청하게 되면 신청시 지정한 학교, 즉 학생이 등록하게 될 학교가 융자금을 학비, 기숙사비, 식비, 그리고 기타 경비에 사용하도록 권한을 위임하는 것이 된다.
또한 학생이 학교를 다니는 동안에는 융자 상환을 하지 않고 미룰지, 아니면 학교 다니는 동안에도 이자라도 갚을 지 결정할 수 있다. 혹은, 융자를 상환하는 시기를 학생이 졸업한 후 6개월 이후로 연장할 수도 있다.
세번째로 MPN(Master Promissory Note), 즉 차용증을 작성해야 한다. 이 때 필요한 정보는, 소셜넘버, 운전 면허 정보, 주소 등 기본 정보이며 한 집에 살지 않는 두명의 참고인(reference)의 정보도 필요하다.
참고인이란 융자를 못 갚게 되는 경우 대신 책임을 지는 보증인과는 전혀 다른 개념으로 가령 융자를 한 부모에게 연락이 되지 않거나 그런 경우에 연락을 취하기 위한 연락처 정도의 의미이다.
간혹, 크레딧이 융자 자격에 미치지 못해서 Plus Loan 신청 결과 거절을 받는 경우도 있다. 그런 경우에는 보증인 (co-signer) 을 대고 융자를 신청해 볼 수도 있고 혹은 학교 재정보조 부서에 연락하여 학생 앞으로 나오는 융자를 더 받을 수 있도록 해 볼 수도 있다.
문의 (703)576-7803
Email:topedupi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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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 김 / 탑 에듀피아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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