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비엔나 겔로스 로드에 지난 4일 새롭게 오픈한 ‘김창민 척추신경(Vertical Wellness Spine & Health)'의 김창민 원장은 한인 1.5세로 보다 많은 환자들에게 제대로 된 치료를 하고 싶다고 말한다. “교통사고를 당하거나 허리디스크로 내원하는 분들은 증상이 다른데 같은 치료를 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오로지 환자만을 위한 맞춤형으로 섬세하고 정확한 진료로 제대로 된 치료를 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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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이로프랙틱이란
김창민 원장은 “카이로프랙틱(Chiropractic)에 대해 잘못 인식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단순히 교통사고 후 치료받는 물리치료 정도로만 알고 있는데 실제로 카이로프랙틱은 이보다 더 많은 범위를 치료할 수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다”면서 “카이로프랙틱이란 척추이탈로 인해 주위신경을 압박해서 생기는 질환들을 치료하는 의학으로 우리 몸은 뇌로부터 신경을 통해 몸의 여러 곳까지 연결되어 있는데 이런 신경 중 하나인 척추신경은 31쌍으로 되어있고 뇌와 다른 신경계들의 중간역할을 하는 부분으로 척추신경에 무리가 가면 허리통증이나 목통증 외에도 두통, 복통 등 여러 문제를 유발하게 된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카이로프랙틱을 교통사고나 허리통증 정도만 치료한다고 알고 있는 것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 건스테드(Gonstead) 방식으로 치료
김 원장은 “저희 병원에서는 정통 건스테드(Gonstead) 방식으로 치료를 하고 있는데 이 진료방식은 다른 방식과 차별되는 정밀함과 과학적”이라면서 “전신 엑스레이(X-ray)와 열 감지기기(Nervescope)로 몸의 열을 재는데 이는 건스테드에서 치료를 위한 매우 중요한 검사이다. 전신 엑스레이를 통해 현재 척추의 변위를 알아내면 열감지기기로 신경압박에 의한 염증 반응을 일으키는 부분을 찾아내 정확하게 문제가 있는 부분을 찾을 수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그 외에 정적·동적 촉진검사, 척추의 움직임, 자세, 걸음걸이 등 여러 가지 검사를 통해 근본적 원인을 찾아 낼 수 있다”면서 “이 방식으로 척추 원반 병변, 전체 척추와 골반 균형, 그리고 척추 불완전 이탈구와 신경계 영향까지 체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 환자를 이해하는 것이 가장 중요
김 원장은 “팔머 칼리지 오브 카이로프랙틱(Palmer College of Chiropractic)을 졸업한 후 10년 동안 시카고, 펜실베이니아, 버지니아 등에서 근무하며 유아부터 노인들, 임산부들, 프로 운동선수들 등 다양한 환자들을 진료하며 경험을 쌓았다”면서 “특히 펜실베이니아주에서 일하면서 많은 아미쉬 환자들을 진료하면서 문화적으로도 많은 경험을 하게 되었고 이런 경험으로 환자를 치료할 때 많은 도움이 됐다”면서 “진료시 가장 중요한 것은 환자를 이해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앞으로의 비전과 계획
코로나19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척추신경병원을 오픈한 김 원장은 “척추신경병원을 오픈하는 것이 10년 동안의 나의 꿈”이었다면서 “시기적으로 코로나19 사태와 겹쳐 고민을 많이 했지만 위기는 곧 기회라는 신념으로 문을 열었다”고 말했다.
또 “오픈 기념으로 1월 한 달 동안 검사와 엑스레이 촬영을 29달러에 받을 수 있다”면서 “많은 분들이 비용이 비싸서 검사나 엑스레이를 받지 못한 분들이 많은데 이번 기회를 통해서 검사와 엑스레이 촬영으로 내 몸에 대해 궁금했던 부분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재택 근무하는 분들이 많고 제대로 된 환경에서 일하지 못하다 보니 잘못된 자세로 인한 여러 척추질환으로 불편해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그런 분들을 도와서 작게나마 코로나19를 견디는데 도움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주소 2104 Gallows road Suite A, Vienna, VA 22182
문의 (571)378-0860
웹사이트 www.verticalwellness.net

<윤양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