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민희 아피스파이낸셜그룹 부사장
미국인의 70%는 새해 소망으로 좀더 돈에 관해 현명해지고자 하는 실질적인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12월 29일자 피플 온라인판이 보도했다.
설문 조사를 실시한 One Poll은 미국 성인 2천명에게 2020년 미국인들의 재정 상태가 어떤 상황이었는지, 2021년에는 어떻게 나아질 것으로 예상하는지를 조사하는데 초점을 맞추었다. 조사 결과에 의하면 응답자의 53%는 팬데믹으로 인해 재정적으로 곤란한 상황을 겪고 있다고 응답했다.
2021년 새해 결심에 대한 질문에서는 38%는 부채에서 벗어나기 위한 재정계획을 재정립하겠다고 답변하였다. 1/3의 사람들은 절약하는 방안을 여러가지로 모색하겠다고 하였고 12%의 사람들이 파트타임 직업을 구해서 재정적 부담감에서 벗어나겠다고 하는 반면 약 19%의 사람들은 재융자를 통해 재정적인 부담감을 줄이겠다고 답변하였다.
다른 12%는 임금 인상을 위해 사장과 협상하겠다는 답변도 있었다. 저축금액으로는 평균적으로 한달에 $327씩 저축하겠다고 답변했고 응답자의 22%는 한달에 $500 이상씩 저축하겠다고 답변하였다.
갑작스러운 가정의 재정 절벽 상황을 팬데믹으로 인해 겪게 되면서 가정재정과 관련한 실질적인 계획이 새해 결심으로 가장 많이 차지하였다.
비상자금 확보의 필요성을 모두 실감하고 저축하려는 의지를 보이는 것은 좋은 현상이다. 비상자금 확보를 위한 저축을 하거나 은퇴 자금을 모으는 방법에 있어서 각 기관에서 제공하는 금융 상품의 특징을 잘 이해하고 목적에 맞게 저축하는 것이 좋다.
단기간에 쓸 비상자금은 현금 유동성이 좋은 상품을 이용하면 좋다. 중기, 장기, 또는 은퇴 자금을 모을 때는 긴 안목으로 인내심을 가지고 돈을 모아야 하는데 이때 자칫하면 남들이 하는 패턴을 무조건 따라하는 잘못을 범하기 쉽다.
2020년 팬데믹으로 인해 3월 말 급락 대비 연말에 S&P 500 주가지수가 약 67% 상승이 있었고 연초대비 약 16%의 상승이 일어났다.
평생동안 주식에 관심을 안 보이시던 분들이 인터넷 방송 등의 영향으로 너도 나도 투자에 관심을 가지는데 일종의 FOMO(The Fear of missing out) 증후군을 앓고 있는 것은 아닌지 고민해보아야 한다.
남들이 다 하는데 나만 안 하면 왠지 뒤처지는 것 같아 제대로 알아보고 본인에게 맞는 선택인지 고민하기전에 남들이 하니까 따라서 하는 투자방식은 장기적으로 가져 가는 은퇴플랜으로는 적당하지가 않다.
은퇴플랜을 시작하면서 좋은 방법중의 하나로는 일반 은퇴구좌를 활용하는 것이다. 일반 은퇴계좌는 세금 공제혜택과, 이자소득의 세금유예, 은퇴이후 인출하면서 낮아진 소득세율로 세금을 내는 3중의 절세 효과를 제공한다.
2021년에는 일반 IRA와 Roth IRA의 불입금은 2020년과 동일하게 50세미만은 일년에 $6,000, 50세 이상은 일년에 $7,000까지 불입이 가능하다.
은퇴구좌의 세금 공제 효과는 처음부터 20~30%의 이익을 가지고 복리로 돈이 자라기 때문에 젊은 시절부터 활용하면 시간의 복리 효과로 많은 이득을 가져오게 된다.
자영업자들이 본인 급여의 25%까지 불입이 가능해서 일반 IRA보다는 더 많은 돈을 은퇴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는 Sep IRA의 경우는 2020년 최대 불입 한도액인 $57,000에서 2021년에는 최대 불입한도액이 $58,000으로 늘어났다.
이를 잘 활용하면 개인 사업자들도 직장인들이 401(k)를 통해 은퇴자금을 많이 모으는 것처럼 많은 돈을 은퇴자금으로 모을 수 있다.
대부분 사람들이 소망하는 재정적 개선 상황은 본인에게 맞는 재정 플랜을 세우고 제도권에서 제공하는 여러 계좌 중 본인에 맞는 재정 플랜을 선택하고 실천함으로써 새해에는 2020년도보다는 더 나은 재정 상황을 만들 수 있다.
문의: (949)812-9778
e-mail: mkang@api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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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희 아피스파이낸셜그룹 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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