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민희 아피스 파이낸셜 그룹 부사장
2020년은 COVID 19으로 세계인이 모두 동굴속으로 들어가는 한해였고 2021년은 백신 접종으로 경제가 회복될 거라는 희망과 더불어 경제적으로 힘든 한 해가 될 수 있을 거라는 두려움이 공존하는 한 해가 될 거라는 엇갈린 전망을 경제학자들이 내놓고 있다. 힘든 시기일수록 각자 잘 살아남기 위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야만 하는 시기이다. 요즘은 대부분 돈보다는 시간이 많은 시기이니 본인에게 맞는 재정 계획을 세우고 돈에 대해서 공부하는 기회를 삼는다면 본인에게 가장 적합한 재정플랜을 세우기에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개인의 재정 플랜을 세우는데 걸림돌이 되는 몇 가지 잘못된 선입감이 있는데 이에 대해 살펴보면 다음과 같은 것이 있다.
1. 재정 플랜은 부자들만을 위한 것이다: 많은 수입이 있고 저축을 적극적으로 하는 부자들 대부분이 재정 플랜을 세우고 실천하는 것이 사실이지만 부자들만 재정 플랜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본인이 원하는 것에 대한 목표가 있고 이를 이루기 위해 로드맵을 그리고 옆에서 지원을 받으면서 본인의 재정골을 이루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재정 플랜은 필요하다. 지금보다는 재정적으로 나은 삶을 살기를 원하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필요한 것이 재정 플랜이다.
2. 재정 플랜을 세우는 것은 비용이 많이 든다: 드라마에서 보는 개인 전담 전문가들만 상상할 필요는 없다. 요즘은 온라인 상에서 예산 세우기나 은퇴저축과 관련한 계산기를 이용해도 좋고, 비용이 안 들면서 본인의 재정 골을 이루도록 안내해줄 재정 전문가들도 있기 때문에 다양한 형태의 기관에서 일하는 재정 전문가들과 상담하면서 본인에게 맞는 재정 전문가를 선택하면 좋다.
3. 지금은 힘든 상황이니까 나중에 형편이 좋아지면 시작하자: 인생에서 안정화되는 시점을 바란다는 것은 아주 오랜 시간이 걸리거나 결코 일어나지 않을 수 있다. 재정 플랜을 제대로 세우고 실천하기 위해서는 본인의 소비 습관이나 저축습관을 바꾸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단 시간에 이루어지는 일은 아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적극적으로 방법을 구하고자 한다면 지금 바로 재정 플랜이 필요하다.
4. 본인이 하는 투자 수익률이 높으면 재정 플랜이 잘 되어 있다: 투자수익률이나 포트폴리오의 구성이 재정 플랜이라고 대부분 생각하는데 이는 재테크의 한 방법으로 재정플랜 중 일부분을 차지할 뿐이다. 재정 플랜은 좀더 포괄적인 플랜으로 빚 관리, 수입과 저축, 현금 유동성, 저축 등 재정에 관한 전반적인 큰 그림을 그리는 작업이다. 예를 들면 보험을 통한 자산 보호와 은퇴, 상속플랜, 세금전략 등을 다 포함하는 것이다. 재산이 많다고 해서 재정 플랜이 완성된 것이 아니라 부의 세대 이동시 생길 수 있는 문제등을 대비해서 플랜을 세워야 제대로 된 재정 플랜이라 할 수 있다.
5. 이미 플랜을 가지고 있으니 괜찮다: 많은 분들이 하나의 만능 리모컨으로 가전 제품을 한번에 조종하듯이 본인이 가지고 있는 모든 재정적인 문제를 하나의 해결책으로 다 해결되기를 바라는 경향이 있는 데 이는 맞지 않는 생각이다. 돈은 돌고 돌아 돈이라고 말하듯이 재정상황은 살아있는 유기체처럼 상황에 따라 항상 변하기 때문에 현재의 재정 상황이 예전에 세워놓은 재정 플랜과 맞지 않을 경우가 더 많으니 항상 점검하고 수정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새해에 소망하는 재정적인 풍요로움은 남의 일이 아니라 재정 골을 정확히 세우고 본인의 상황에 맞추어 로드맵을 정확히 제시하고 가이드해줄 수 있는 재정 전문가를 만나 재정 플랜을 세우고 실천한다면 남의 일이 아닌 나의 미래가 될 것입니다.
문의: 949)812-9778
e-mail: mkang@apiis.com
<
강민희 아피스 파이낸셜 그룹 부사장>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