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 상황이 계속되고 있는 2020년 캘리포니아 전반에 거쳐서 주민뿐만 아니라 오라클, 팔란티어와 같은 많은 회사들까지도 텍사스, 네바다, 애리조나와 같이 주거 비용이 적게 드는 주로 이사하거나 회사의 본부를 옮기는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과연 2021년에 실업률이 낮아지고 오피스 공간을 사용하는 수 많은 회사들로 얼마나 많은 회사 직원들이 다시 전과 같이 사무실로 돌아올 것인지 내년을 도무지 예측할 수가 없다. 2020년 오피스 리스는 2019년에 비해서 겨우 50%를 넘었고 빈 사무실 공간을 서브리스로 내놓은 경우가 상당히 늘어났다고 코스타에서 자료를 내놓았다.
레저와 호텔 분야는 현재 최악의 상황을 버텨내고 있다. 호텔 매물이 LA 뿐만 아니라, 전 지역에서 나타나기 시작했다. 오레곤 주 서쪽 해변가 작은 호텔들과 같이 꾸준한 지역적인 수요 전망과 부동산 자체로서 값어치 있는 매물들은 그래도 바이어가 있어 에스크로가 열리지만, LA 인근 도심 속 작은 호텔들은 아예 폐업직전에 재개발 프로젝트로 나오는 경우가 종종 보인다. 렌트 수요가 많은 지역이라면 아파트로 재개발하는 등 비어 있는 호텔방 공간을 활용할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바이어한테 필요한 때이다.
주식시장에서 최근 상장된 에어비앤비의 경우 추락했던 3월과는 달리 다시 7월 이후에 회복을 한 것을 보면, 호텔 비즈니스들이 백신 이후 비대면과 위생개선을 통해 새로운 전략적 방안으로 다시 자리를 잡게 될지 지켜보아야 할 대목이다.
리테일 상가는 필수업종 비즈니스들의 선전과 온라인 세일은 상승곡선을 보여준 반면, 40여개 메이저 리테일 회사들을 포함해서 11,100여개 가게들 총 1억5,000만 스퀘어피트 공간의 상가들이 영원히 문을 닫았다. JC페니, 메이시스, 피어원임포트, 베드배스앤 비욘드 등 e-commerce 영향에 버티지를 못하다가 코로나 영향으로 결정타를 맞았다. 메이저 체인 회사들뿐만 아니라 같은 업종의 작은 가게들도 예외는 아니다. 옐프사에 따르면, 지난 9월까지 10만개 비즈니스가 영구히 6만5,000개가 임시로 문을 닫고 있다고 한다. 샤핑센터 상가 오너들을 중심으로 덩치가 큰 공간이 비면 여러 개로 나누거나 건물을 부수고 아파트, 창고, 메디컬 등 그 지역에서 강한 수요 쪽으로 빠르게 돌아서고 있다.
현재 LA 다운타운 아파트의 공실률은 3월 초 6%에서 현재 9% 이상으로 올라갔다. 고층 고급 아파트들이나 비싼 해변가 지역도 여전히 팬데믹 초기 이후부터 시작된 하락세를 계속해서 보이고 있다. 오로지 외곽 도시들만이 반대상황이다.
올해 거주 유닛 투자부동산 시장의 큰 변화는 주거, 일자리, 엔터테인먼트를 모두 해결할 수 있는 그런 지역들일수록 상대적으로 싼 렌트 가격에 점차 빈 아파트들이 없어지고 있으며, 아파트 매매가 더 활발한 경향을 보이고 있다.
LA 한인타운의 아파트 가격은 신축 4유닛이 230만달러에 나올 정도로 차츰 2020년 후반기 들면서 가격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한 베벌리 힐즈의 고급 아파트가 유닛당 100만달러 가격에 팔리는 등 좋은 가격에 나온 매물들은 거래가 바로 이루어 지고 있다. 내년 3월까지 퇴거금지조치의 유예 여부와 경기 회복 등 많은 변수가 있는 가운데, 많은 LA 아파트 오너들이 비어가는 유닛들과 렌트비 하락의 상황을 서서히 경험했던 2020년이다.
2020년 투자 부동산 분야에서 꾸준하게 판매가 이루어 졌던 분야는 웨어하우스 인더스트리얼 분야이다. 아마존은 오렌지카운티 산타아나 지역의 웨어하우스를 짓기 위한 땅 구매에 6,300만달러를 지불했다.
2021년 투자 부동산 시장 또한 백신과 실업률 회복, 온라인 시장 확대, 웨어하우스 수요증가, 바이든 시대, 캐나비스 연방정부차원에서 오픈 등 굵직한 변수들로 올해보다도 더 스펙터클한 한 해가 될 것으로 기관들은 전망하고 있다.
문의 (213) 626-9790
<
해리 정 드림부동산 부사장>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