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육군사관학교인 웨스트포인트 생도들이 온라인 시험을 치르면서 부정행위를 해 자퇴와 보호관찰을 하게 된 뉴스는 우리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
일간 USA투데이는 웨스트포인트 1학년생도 72명과 2학년생도 1명이 지난 5월 기말시험을 온라인으로 치르면서 부정행위를 해 징계 절차를 밟고 있다고 지난 21일 보도했는데 이번 집단 ‘부정행위 스캔들’은 최고의 엘리트 그룹이자 정직을 내세우는 웨스트포인트에서 벌어진 일이라 더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웨스트포인트는 거짓말을 하지 않고, 사기를 치지 않고, 절도하지 않을 것을 교칙으로 규정하고 있고, 또 장차 미국이 의존하는 고위급 인사가 되고자 하는 학생들이기에 그 도덕성이 그 어떤 것 보다 더욱 중요하기에 파장이 더 크게 느껴진다. 지난 5월 코비드로 인해 온라인으로 AP 시험을 치르게 되었던 당시에도 온라인으로 치뤄지는 시험의 공정성이 문제로 제기된 것은 그만큼 교사와 학생들 모두 얼마나 쉽게 그리고 많은 부정행위들이 학교내에서도 이루어 지고 있었는지 잘 알고 있지 때문이다.
Plagiarism 표절
각급학교에 만연해진 부정행위와 윤리성의 상실은 생각보다 심각한 문제로 여겨지고 있다. 인터넷이 발달되면서 다른사람의 글을 표절하는 경우가 가장 흔한 경우로 꼽힌다. 학생들 입장에서는 독서감상문이 쓰기 싫을때 인터넷을 검색해 타인의 서평을 무단 인용하기 쉽다.
똑같이 쓰지 않고 몇글자만 고치면 문제가 되지 않을 거라고 단순한 생각에 저지르기 쉽다. 하지만 표절 의혹은 학생을 정학시키거나 퇴학시킬 수 있는 심각한 문제이며, 학업 성적은 윤리 위반을 반영할 수 있으며, 그 학생이 고등학교나 다른 대학에서 입학하는 것이 금지될 수도 있는 심각한 위반이라는 것을 미리 주지 시켜야 할 것이며, 외부자료를 통해 얻은 정보는 어디에서 조사했는지 출처를 밝혀 줄것을 가르쳐 주어야한다.
그리고 친구의 숙제답을 배껴서 쓰는 것 정도는 괜찮은 일이라고 생각하다가 큰 일을 겪는 학생들을 간혹 보게된다.
보고 쓰는 것 뿐 아니라 보여주는 것 또한 부정행위로 간주되어 처벌을 받는 경우도 있으므로 왜 해서는 안되는일인지 미리 교육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거짓 기재
대입 원서작성시에는 간절한 만큼 거짓 이력을 쓰고 싶은 유혹을 느끼는 학생들도 있다는 사실이 놀랍다. 그 수가 적지 않은듯 대학들에서는 성적기제부터 과외활동의 내용의 사실 여부를 확인하는 경우가 더 많아졌다. 뿐만아니라 학교 선생님의 추천서 내용이 외부 추천서 내용과 전혀 다른 학생인듯 맞지 않는 경우, 학생이 기재한 활동내용이 다른 내용들과 맞지 않는 경우등도 입학 사정관들은 감지 할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가치관 교육
미국 교육에는 도덕이나 윤리 교육이 없다. 기독교 국가였던 미국은 이 중요한 교육이교회와 가정에서 이루워져왔었다. 하지만 이제 다양한 민족과 문화 그리고 가치관을 가진 사람들이 섞여서 사는 사회로 변화 된만큼 더 이상 많은 혼돈을 줄 수 있는 가정에서의 도덕 교육이 그 어느때보다 중요해졌다. 이제 자녀들의 윤리 교육은 절대적으로 가정에서 이루어 져야 한다.
바쁜 생활 중 어떻게 시간을 내어 어떻게 가르쳐야할 지 그 방법이 쉽지만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전자기기가 발달된 만큼 그 방법도 다양화 되고 있으며, 다른사람들을 속이는 수법이 생겨나는 속도 또한 무섭다.
심지어는 칼리지보드가 주관하는 SAT 시험의 경우에서도 세계의 시차있다는 사실을 이용해 먼저 시험을 치룬 중국등의 나라에서 먼저 시험지를 보고 상대적으로 나중에 시험을 치루는 미국등으로 문제를 보내는 경우도 있었다. 이렇듯 세상을 살아갈 가치관이 혼란스러운 요즘, 가르치기 어렵다는 이유로 가치관 교육을 소홀이 한다면 우리도 모르는사이 본인의 의지와 관계없이 친구들 따라 별 생각 없이 단체 부정행위와 같은 불미스러운 일에 연류될 수 도 있다는 경각심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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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 박 / AI 칼리지프렙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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