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플랜 계획 중 제일 중요한 요소는 은퇴자의 필요비용이 충당될 수 있도록 안정된 수입이 나올 수 있도록 계획하는 것이다.

은퇴 직후는 건강상의 문제가 별로 없어 그동안 미루어 놓았던 여가 활동이나 여행들을 많이 즐기는 기간이 약 10년~15년정도라고 한다. 이후에는 어쩔 수 없는 노환과 질병으로 예상치 못했던 의료비 지출로 본인이 원래 예상했던 은퇴생활이 안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간단한 질병으로 인한 병원비는 일시적으로 의료보험 등을 통해 해결이 되겠지만 장기 요양 상태의 질병을 앓게 되면 그 기간과 비용은 평생을 통해 모아 놓은 은퇴자금의 조기 소진이라는 원치 않은 상황이 발생하게 된다. 일반적으로 남자분들은 사망 전 평균 2.2년정도의 장기 요양상태를 겪게 되고, 여자분들은 평균 3.7년정도의 장기요양 상태를 겪는다고 하는데 치매 환자의 경우에는 일반적인 장기 요양상태보다 긴 8년이라는 기간을 장기 요양 상태를 겪는다고 한다. 2019년 기준으로 개인 병실의 경우 연평균 약 ＄102,200정도의 비용이 드는데 치매환자의 경우에는 약 ＄817,600정도의 비용이 드는 것이다. 평균 물가 상승률 약 3%을 고려하면 2039년에는 치매환자의 경우 ＄1,476,680정도의 비용의 들것으로 예상이 된다.

비용이 많이 드는 장기요양 상태를 대비해서 많이 고려하는 롱텀케어 플랜과 저축성 보험에서 제공하는 리빙베네핏으로 이러한 상황을 대비하는데 이들 플랜들은 서로 다른 장단점이 있다. 예를 들어 65세의 여성분이 롱텀케어 상황을 대비해 20만불로 플랜을 준비할 때 두 플랜간의 차이가 무엇인지 알아보자. 장기요양 상태가 아무리 길어도 기간 상관없이 돌아가실 때까지 커버되는 플랜의 경우 매달 ＄7,492의 혜택을 받는다. 매달 받는 혜택은 허가받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가나 시설에 비용 상환의 형태로 지급된다. 건강하게 사시고 롱텀케어 혜택이 필요 없는 상태에서 돌아가시는 경우에 수혜자에게 돌아가는 사망 보험금은 ＄249,757이 된다.

이 플랜과는 달리 저축성 보험에서 제공하는 리빙베네핏의 만성질환의 경우 같은 프리미엄으로 2020년 기준으로 최대 한달에 ＄11,550불씩 4년간 cover가 가능하다. 매달 ＄7,492 혜택을 받는 경우에는 약 80개월정도까지 베네핏을 받게 된다. 베네핏을 받는 기간만 비교한다면 평생 보장되는 롱텀케어 플랜이 훨씬 유리할 것이다. 하지만 리빙베네핏으로 제공되는 혜택은 비용상환의 형태가 아니라서 좀더 유연하게 비용을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외국에 가서 여생을 마무리 하실 계획을 가지시는 분들은 롱텀 케어용 플랜보다는 리빙베네핏에서 제공하는 혜택이 더 유리하다. 피보험자가 리빙베네핏 혜택을 안 받고 사망 시 수혜자에게 돌아가는 사망 보험금은 ＄600,000이 된다. 혹시 생길지 모르는 질환으로 인한 비용에 대비하고 다행히 안 쓰시고 사망하시는 경우는 상속재원용으로도 쓸 수 있는 플랜이다.

은퇴생활에서 가장 큰 비용을 차지할 수 있는 장기 요양 상태의 비용을 미리 계산에 넣고 플랜을 준비해야 하는데 가족력 등으로 치매와 같은 장기 요양 상태를 준비하는 경우에는 평생 보장되는 롱텀케어 플랜이 유리하고, 건강하게 사시다 돌아가시는 경우 사망 보험금의 사이즈를 비교하면 저축성 보험이 더 유리할 수 있다. 본인에게 맞는 플랜을 선택하기 위해서는 양쪽 플랜의 장 단점을 비교 검토해줄 수 있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선택해야 후회하지 않는 은퇴플랜의 마무리가 될 것이다.

문의: 949)812-97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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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희 아피스파이낸셜그룹 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