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대통령 선거가 불과 며칠 앞으로 다가왔다. 금년도 선거에는 예전과 달리 사전투표를 한 숫자가 이미 6천만 명을 훌쩍 넘어서는 등 오히려 다가오는 선거일에 긴장감이 떨어진다는 평과 사상최고의 투표율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엇갈리는 가운데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팬데믹의 특수한 상황 속에서 이번 선거 결과뿐만 아니라 향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모든 관심이 집중될 수밖에 없는 듯하다.
선거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것만큼 향후 우리의 삶에 또 경제전반에 어떤 변화가 나타날지 전망에 대한 여러 이견들이 분분한 가운데 특히나 사상초유의 최저금리를 경험하고 있는 현재 이자율의 향배에 관한 관심이 더 커지는 듯하다. 일부에선 더 이상 내려갈 룸이 없으니 대선을 기점으로 곧 다시 올라갈 것이라는 시각이 있는가 하면 또 다른 한편에선 대선 결과와 상관없이 현재의 특수한 경제사정상 저금리 기조는 이어질 수밖에 없으므로 더 내려갈지도 모른다는 나름 기대가 섞인 의미 있는 해석이 나오기도 한다.
팬데믹의 영향으로 한없이 위축된 실물경제에도 불구하고 막대한 자본유입으로 인해 금년 내내 강세를 지속해온 주식시장과 부동산시장의 꺾이지 않는 상승세가 짧은 미래에 흔들릴 것으로 보는 시각은 많지 않다. 아마도 이미 시장에 풀려진 천문학적인 액수의 돈, 구제금융의 명분으로 단기간에 너무나 많은 자금이 시장에 풀렸고 또 곧 이어질 대규모의 추가자금 유입이 예상되는바 결국 풍부하리만큼 풍부한 시중자금의 유동성으로 인해 부동산 시장 및 주식시장의 강세는 한동안 이어질 걸로 예상하는 것이 대세인 듯하다.
그렇다면 현재의 저금리 기조가 계속 이어질까? 솔직히 가장 예측하기 힘든 것이 이자율 전망이다. 요즘도 가장 많이 받는 문의가 향후 이자율에 대한 전망인데, 솔직히 정답이 없는 질문인 듯한 느낌은 나만 가지는 생각만은 아닌 듯하다. 사실 미래에 대한 예측을 가능하게 혹은 힘들게 만드는 여러 요소들이 있다. 경제전반에 나타나는 각종 호재들, 또는 다양한 악재들이 바로 그들인데, 사실 많은 경제학자들이 미래에 대한 전망에 있어서 가장 예측하기 힘들게 만드는 요소를 딱 하나 꼽으라면 호재도 악재도 아닌 바로 불확실성이라고 입을 모을 것이다.
지금이 바로 그런 불확실성이 정점에 다다르고 있다는데 많은 이들이 의견을 같이 한다. 대선 결과뿐만 아니라 그 이후의 정국이 어떻게 진행될지, 또 전 세계를 흔들고 있는 코로나 팬데믹의 영향이 과연 어디로 어떻게까지 이어질지, 아무도 제대로 예측하기 힘든 지금 같은 이런 불확실한 시대를 살아본 적은 없었던 것 같다.
코로나 팬데믹이 없었던 지난 4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더라도 그 당시 대선 이후 금융시장에 불어 닥친 변화의 바람은 상당한 후폭풍을 일으켰었다. 지난 대선이후 최고점을 갱신하면서 치솟기만 하던 주식시장에 반해 단 며칠 만에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가 거의 0.5% 폭등하는 상황을 경험했던 과거에 비추어볼 때 코로나 팬데믹을 지나가는 특수한 사정에 이번 대선을 앞둔 지금의 이시기는 바로 그런 불확실성이 더 판을 치는 혼란스러운 시기임에는 분명해 보인다.
어찌되었던 우리가 지금 여전히 사상초유의 저금리를 누리고 있다는 데는 이견이 없을 것이다. 물론 욕심이야 낼 수 있다. 누구나 다 조금이라도 더 낮은 이자율을 얻기를 원하는 것은 당연지사. 하지만 지나친 욕심은 항상 화를 부를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하지 않기를 당부 드린다. 기회가 될 때마다 누차 강조하지만 지금 융자를 신청한 많은 이들의 지상과제는 아무도 가져보지 못한 자랑거리의 이자율을 얻는데 있는 것이 아니다. 나한테 진정한 혜택이 되는 길을 올바르게 찾는 현명한 선택이 필요하다.
특히 지금 주택융자를 진행하고 있는 이들에겐 반드시 본인이 신청한 주택융자가 이자율이 락이 되어있는지 꼭 확인해보길 당부 드린다. 그리고 지금 융자를 시작하는 분들에게는 욕심보다는 안전하게 이자율을 락인을 하고 진행하시라 당부 드리고자 한다.
지금 같은 불확실한 상황에서는 향후 일어날지 모르는 급변하는 상황에 대한 긍정적이고 안전한 대비를 할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한 시기이다.
문의 (703) 868-7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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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준원 / Vice President Greenway Funding Gro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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