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민희 아피스 파이낸셜 그룹 부사장
오마하의 현인 또는 투자의 귀재라 일컫는 워런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이 90세 생일을 맞이하면서 월스트리트 저널(WSJ)과 이메일 인터뷰를 통해 복리의 위력을 강조했다. 버핏 회장은 어린 시절부터 기간을 중심으로 돈에 대한 사고를 해왔다고 전하는데 그는 현재의 쓰는 작은 돈이 복리 효과를 대입해서 사고하고 이를 실천에 옮겨 손꼽히는 부자이지만 검소한 생활을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예를 들면 이발을 할 때도 여기에 30만 달러나 쓸 일인가(나중에 30만 달러가 될것이므로)하고 생각 했을 정도로 현재 소비하는 돈의 미래 가치와 복리 효과를 미리 계산하는게 일상화 되어 있는 것이다. 이와 더불어 워런 버핏 회장은 오래 살수록 돈을 불리기 좋다고 강조했는데 단지 숫자상의 나이가 아니라 복리효과에서 시간의 힘을 말한 것이다.
돈을 모으는데 있어서 돈의 규모와 더불어 시간의 요소가 큰 역할을 한다. 요즘 S&P 500 주가 지수가 연초대비 수익률이 약 8%인데 이런 이자율이면 72의 법칙을 적용해서 돈이 2배로 불어나는 시간을 계산하면 약 9년마다 돈이 2배로 불어난다는 계산이 나온다.
20세에 1,000달러라는 돈을 연 8% 수익이 나는 계좌에 놔두면 45년이후에는 3만 2천달러가 되는 것이다. 현재의 돈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이런 복리 효과를 가지는 힘있는 돈이 될 수도 있고 그냥 1000달러 상태로 머물러 있을 수도 있다. 워런 버핏 회장만큼 부자는 아니어도 그의 부만 부러워만 할 것이 아니라 그가 하는 사고 방식이나 행동양식을 조금이라도 닮으려고 노력한다면 지금보다는 좀더 부를 쌓는 길로 들어서지 않을까 싶다.
인생의 후반기를 책임지는 은퇴플랜에 있어서 장기 투자와 복리 효과는 가장 기본이 되는 요소이다. 전반적으로 주식은 다우지수나 S&P500주가 지수에서 보듯이 장기적인 안목에서 보면 상승하는 기울기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그 안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항상 변동성이 뒤따르고 있는 것을 알게 된다. Ned Davis 연구소가 다우 지수를 기반으로 1900년 연초부터 2018년 연말까지 다우지수의 변동성을 분석한 결과에 의하면 5%정도 주가 하락은 평균적으로3.3년마다 한번씩 일어났고, 10% 정도의 하락은 1.1년에 한번, 20% 이상의 급락장은 3.7년에 한번씩은 일어났다는 것이다. 누구도 미래의 마켓상황을 정확히 예측할 수는 없다. 그리고 정확히 좋은 시절에만 맞게 투자하겠다는 자만심은 버려야 한다. 장기적인 안목으로 은퇴플랜을 가져가야만 복리 효과를 가지고 돈이 자라게 할 수 있다. 젊은 세대들은 장기적인 안목으로 크게 보아 상승세인 주가지수를 믿고 401(k)플랜에 적극적으로 은퇴자금을 모아야 하지만 은퇴를 목전에 둔 예비 은퇴자들이나 은퇴자들이 현재 상승하는 몇몇 주식을 보고 본인의 은퇴자금을 시장의 변동성에 100% 노출되는 곳에 두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워런버핏 회장의 말대로 10년이상을 볼 것이 아니면 10분도 가지고 있지 말라고 한 것처럼 투자 뿐만 아니라 재정 플랜에서 장기적인 안목으로 플랜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은퇴자금을 적립하는 시기에는 수익성에 초점을 두고 장기적인 안목으로 저축을 하는 동안에는 시장의 변동성을 극복할 시간과 자금이 있기 때문에 타격이 그리 안 크지만 은퇴자금을 인출하기 시작하는 순간부터는 변동성을 극복할 시간과 자금이 넉넉치 못해 그 타격이 한층 더 크게 된다. 장기적인 은퇴플랜에서 시장의 수익성과 안정성을 제공하는 인덱스 어뉴이티를 통해 장수의 행복을 마음껏 누리시기를 바랍니다.
문의: 949)812-9778 강
e-mail: mkang@api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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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희 아피스 파이낸셜 그룹 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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