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을 어떻게 보내나 걱정하고 있는 사이 어느새 각 학군마다, 지역마다 개학시즌이 시작이다. 무심한 것은 시간뿐인지 염려속의 가정을 뒤로한 채 세월은 어김없이 흘러간다. 답답하고 막막한 학생이 특정 학년에만 국한 되는것은 아니겠지만 당장 대학 지원을 앞에 둔 시니어들은 현실적으로 불안할 수 밖에 없다. 올해의 대학 지원은 어떤 변화의 모습을 가지고 입학 사정이 전개될 지에 대하여 알아 보자.
대부분의 한인 가정들이 있는 지역의 학군들은 학교가 가을에 완전히 개방 되어야 한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에도 불구 학부모들 대상 설문조사와 결과를 토대로 온라인, 혹은 혼합 형태의 가을 학기 수업 방식을 채택하였다.
LA 학군과 샌디에고 학군은 가을에만 온라인으로 할 것이라고 했고 샌프란시스코 교육구는 일단 원격 교육으로 시작 될 것이라고 발표하고 주지사는 대부분의 캘리포니아 교육구는 가을에 대면 수업이 없을 것이라는 발표를 했다. 당연히 이런 환경은 대학 입학 담당자들에게도 영향을 미치며, 가장 최우선적으로 매년 가을에 고교를 방문하여 학교 홍보와 유치를 하던 활동에 제약이 있을 수 밖에 없다. 온라인 상의 가상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대체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지만 결코 쉬운 일은 아니며 이전의 대면 활동을 통하여 단순한 내용을 넘어서 기운을(vibe) 전달하고 교환하던 그 분위기와는 비교 불가인 것이다.
각 대학의 입학 사정관들은 이 어려운시기에 다양한 배경을 가진 학생들을 지원하고 그들이 직면하고있는 중대한 도전을 이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한다. 또한 그들은 웹캐스트, 캠퍼스 방문과 경험을 위한 가상 프로그램, 지원서 작성을 돕기 위한 웨비나, 학교 소개 온라인 설명회, 학교 카운슬러들과의 긴밀한 교류, 학생과 학부모에게 일반 입학 및 재정 지원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다.
특히, 이는 “일반적으로 여행 할 수없는 지역”을 포함하여 특정 학생 그룹을위한 가상 이벤트와 워크샵, 효율적인 인터뷰 등을 준비하고 실행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 다음 지원자의 아카데믹 부분을 평가하는 것에는 어떤 변화가 적용될까?
전미 대학 입학 상담 협회(NACAC)의 David Hawkins는 “대학들은 일반적으로 사회 경제적 그룹 간의 디지털 격차를 인식하고 있으며 COVID-19 시기의 이번 입학주기 동안 학업, 평가 및 지원자를 평가하는 윤곽을 이해하기 위해 교육 기관들과 밀접하게 움직일 수 밖에 없음을 피력한다. 다시 말해 대학들은 이전의 전통적인 방식의 입학 사정이 출신 학교나 지원자 전반에 걸쳐 일관된 답과 학생 선출 여부의 결과를 얻지 못할 것이며 많은 부분에서 이전 연도와 비교할 수 없을 것임을 알고 있다.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시험 신청 조차의 어려움, 시험 장소의 취소 및 개학 이후의 새로운 수업 방식에서 산출 되는 12학년 첫 학기의 학업 기록을 해석하는 방식과 요령은 이전과 비교해 볼 때 현저히 입학 사정의 기준에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음을 시인한다.
평가에 있어 ‘유연성’은 특히 대규모 대학에서 핵심 요소가 될 것이며 각 학생의 상황을 상황에 맞게 고려할 수 있도록보다 모든 가능한 방법을 동원하고 시도할 것이다.
업계의 모든 사람들은 입을 모아 올 가을 대입에 관해 떠오르는 단어는 ‘불확실성’ 이라고 말한다. 대학측의 기존의 학생 모집 계획도 실행 불가능이고, 고등학교 방문을 통한 설명회 및 상담회도 할 수없다.
무엇보다 지원자의 학업적 관심을 읽어 볼 수 있었던 여름 캠프들도 모두 취소된 상황, SAT 또는 ACT 시험 응시의 어려움, 지원자들의 관심 대학들의 캠퍼스 방문도 제한되어 있는 이러한 상황으로 전통적인 입학 요건을 충족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평가하는 데에는 유연성이 적용 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래야만 온라인을 통한 정보와 소통이 원활치 못한 저소득층 학생들도 소외되지 않도록 배려가 가능하고, 해마다 보게 되는 상승 곡선의 트렌드를 보여 주는 지원자들 그룹에게도 공정한 기회를 줄수 있기 때문이다. 정리 하자면 올해 입학 사정의 키워드는 ‘유연성’과 ‘불확실성’이라고 볼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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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 오 YES-FLEX Prep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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