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날씨가 뜨겁다. 그리고 부동산 시장도 뜨겁다. “아니, 코로나 때문에 경기가 안 좋을 텐 데, 어떻게…”하시는 분들이 있을 수도 있다. 하지만 현실은, 부동산 시장은 아주 뜨겁다. 너무 좋다.
바이어로서 집을 사려고 했던 분들은 솔직히 당황한다. 오퍼를 넣기도 전에 이미 끝난 집들도 많고 오퍼를 넣으려면 오퍼가 너무 많이 들어왔다는 말을 듣는다. 리스팅 가격보다 더 높게 프리미엄을 줘야 한다는 말도 나온다. 도대체 이게 무슨 상황인가?
셀러들에게는 너무 반가운 소식이다. 집만 제대로 꾸미고 가격 선정만 제대로 해준다면 아주 좋은 조건에 좋은 가격으로 매매가 가능하다는 말이다. 한동안 집을 팔지 못해서 고민을 하셨다면 이제는 좋은 시기가 아닐까 생각한다. 예전 같으면 7월과 8월은 방학에 휴가철이라 집 매매가 뜸한 시기이지만 올해는 코로나 문제로 인해서 방학이고 휴가고 그냥 없어져 버린 상황이 된 만큼 부동산 시장은 좀처럼 식을 줄 모른다.
오늘은 집을 팔아야 하는 분들에게 몇 가지 당부의 말씀을 드리려고 한다. 우선 집을 팔기 전에 어떤 부분들을 준비하고 계획해야 하는지 알아보자. 우선 각종 서류들을 정리하자. 갑자기 집을 파는데 무슨 서류 정리인가 할 것이다. 일반 서류가 아닌 집에 관한 서류이다. 우선 집을 샀을 때 받았던 서류들, 세틀먼트 서류부터해서 이 집에 관한 리스팅 서류, 사진, 지적도부터 시작해서 각종 가전제품에 관한 설명서, 워런티가 있으면 집을 팔 때 많은 도움이 된다. 그리고 집 인스펙션 리포트와 수리나 업그레이드를 했으면 거기에 따른 서류 또한 셀러로서 바이어들에게 집에 대한 소개와 설명을 하기에 아주 큰 도움을 준다.
그런 다음에는 집 정리이다. 이제 본격적인 여름이다. 내가 집을 팔려고 한다면 일단 겨울은 이집에서 나지는 않을 것이다. 그럼 일단 겨울옷들부터 정리하자. 그리고 내가 최근 3개월 이상 사용하지 않은 물건들도 같이 정리하자. 지하실이나 차고 한 켠에 물건들을 차곡차곡 쌓아 두거나 물건이 많은 경우에는 스토리지를 빌려서 따로 정리해 놓는 것도 좋다. 이런 물건들을 정리하다보면 생각보다 참 많은 박스나 생길 것이다.
세 번째로는 요즘 많은 분들께 조언을 해 드리는 부분인데 미리 인스펙션을 받아보는 것이다. 집을 팔게 되면 바이어는 홈 인스펙션을 하게 된다. 요즘같은 셀러스 마켓이라도 집에 문제가 있다면 바이어들의 마음을 뺏기에는 부족하다. 그러기에 이런 홈 인스펙션을 거쳐서 나오는 문제점들을 미리 해결하고 집을 내놓는 것도 아주 좋은 생각이다. 행여나 집이 계약이 되고 생각지 못했던 문제로 인해서 계약이 파기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리고 이렇게 미리 인스펙션을 받게 되면 그런 문제를 예방할 수 있다. 내가 미리 인스펙션을 받고 문제점을 미리미리 수리하고 교체해서 바이어들에게 좀 더 매력있게 보이게 하는 것은 어떨까?
네 번째로는 스테이징이다. 최근 들어서 아주 크게 부각되는 부분이다. 스테이징이란 집을 아름답게 꾸미는 것이다. 이런 스테이징의 가장 큰 부분은 일단 집을 청결하게 하는 것이고 그 다음에는 불필요한 물건들을 최대한 없애고 집을 가장 밝고 예쁘고 넓게 보이게 하는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어느 바이어가 오더라도 자기 자신 및 가족을 이 집에서 살 수 있다는 상상을 가능하게 만드는 것이다. 객관적인 측면에서 집을 볼 수 있게, 그리고 그 집의 장점을 최대한으로 부각시켜서 가장 아름답고 실용적으로 만드는 과정이다. 이 과정은 집 주인이 스스로 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다.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부분이다.
다섯 번째로는 좋은 부동산 에이전트의 선정이다. 일단 좋은 부동산 에이전트를 선정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가장 기본적인 마인드는 위에 나열된 모든 점들은 기본으로 충족시키고 또 전문가적인 지식과 경험이 있는 에이전트를 골라야 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적어도 2명 이상의 에이전트를 인터뷰해서 과연 나를 위해서 일을 해 줄 수 있는 에이전트인지 확인하는 과정을 필히 거쳐야 할 것이다.
집을 사는 것보다는 파는 것이 더 힘들다. 그리고 그만큼 전문가의 손길이 필요한 것이다.
문의 (703) 496-4989, (410) 618-49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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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니 오 / 일등부동산 뉴스타 세무사·Principal Bro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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