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하여 정부기관 및 일반회사들이 사무실에서 일을 할 수 없는 가운데 소셜 시큐리티 로컬 오피스 또한 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1955년생들의 메디케어 파트 A, B 등록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메디케어를 등록하는 방법은 3가지가 있다. 가장 보편적인 방법이 인터넷 www.SocialSecurity.gov를 통해서 하는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전화 1-800-772-1213을 통해서 하거나 로컬 오피스에 방문하여 신청하는 것이다. 인터넷으로 등록신청을 하면 편리한 점은 있으나 등록한 사람 중 대략 80-90퍼센트는 로컬 소셜오피스에 방문토록 요구되고 있다. 방문 시에는 출생을 증명할 수 있는 증명서 원본과 시민권 원본을 지참토록 하는데 이 절차까지 완료하지 않으면 등록신청이 완료되지 않은 것이다. 영주권자들은 영주권 원본을 지참하면 되고 간혹 출생증명서를 요구하는 직원이 있긴 하지만 대부분 시민권 또는 영주권으로 신청절차가 완료된다.
문제는 요즈음 로컬 오피스가 닫혀 있기 때문에 방문할 기회가 없다는 것이다. 등록기간이 65세 생일이 있는 달을 포함하여 전후 3개월 총 7개월 이다. 그러나 이런 상황이 얼마나 계속 될지는 예측하기가 어렵다. 그리고 마냥 소셜 오피스가 다시 열릴 때까지 기다릴 수도 없는 상황이다. 또 오리지날 메디케어 카드를 받고 여기서 커버되지 않는 부분 즉 메디케어 서플리먼트나 메디케어 어드밴티지(Part C) 또는 처방약 보험(Part D)을 신청하려면 앞에서 언급한 기간 내에 신청을 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그리 많은 것은 아니다. 미리 미리 신청하여 여유를 가져야 혹시라도 문제가 발생했을 때 늦지 않게 등록을 할 수 있다.
실제로 분명히 인터넷을 통하여 신청하고 소셜 오피스 방문까지 마쳤는데 카드가 오질 않아 문의 해보니 시민권이나 영주권을 복사해 놓은 자료가 없다고 통보 받아 다시 다녀온 경우도 가끔 발생되고 있다. 65세 생일이 지나 3개월 이내에 신청한 경우에 이런 상황이 발생되어 지체되면 영락 없이 최초 등록기간을 놓쳐서 다음 해 까지 기다려야 하고 벌금은 벌금대로 평생 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게 된다. 어떤 경우에는 카드가 오질 않아 전화로 문의하니 잘 등록되어 있으니 7-10일 후에 카드를 받을 것이라고 확인까지 받았지만 그래도 카드가 오질 않아 또 다시 전화해 보니 신청한 기록이 아예 없으니 다시 신청하라고 하는 경우도 있다.
심한 경우는 이러한 사항이 수 차례 반복되자 그 동안 방문했던 날짜, 담당자 이름을 기록한 것을 보여주면서 항의하니 미안하다는 말만 거듭할 뿐 특별히 해줄 수 있는 게 없다는 것이다.
가끔 본인의 크레딧이 부족하여 배우자 크레딧을 이용하여 신청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에는 직접 소셜오피스에 방문하여 배우자 크레딧을 이용하려 한다고 적극적으로 설명해야 한다. 왜냐하면 단순히 보고 자격이 없다고 돌려보내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이와 유사한 사례가 있었는데 수 차례 방문과 기다림 끝에 거의 1년 만에 받았다. 문제는 파트 B의 유효일자가 한참 전인 65세 생일이 있는 달로 소급되어 나오게 되니 나머지 부분을 등록하려 할 때 최초 등록으로서 등록할 수 있는 기간이 경과되어 그 해에는 등록할 수 없게 되고 파트 B 보험료는 과거 소급된 유효일로부터 한꺼번에 나와서 부담을 주게 된다.
더욱 중요한 것은 혹시 심장병, 말기신부전증, 암, 뇌졸중 등과 같은 중대한 질병을 가지고 있으면서 이 기간을 기다리고 있던 사람 이라면 메디케어 서플리먼트 가입이 평생 단 한번 밖에 보장되어 있지 않는 기간 즉 65세 생일로부터 6개월을 놓쳐서 중요한 기회를 상실 할 수 있다. 혹자는 행정 소송을 통하여 바로 잡겠다고 하는 사람도 있다. 물론 증거가 명백히 있어서 법적인 조치를 하게 되면 정상대로 회복할 가능성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런 결과를 얻을 때까지 시간, 비용, 심리적 부담을 질 필요가 없는 것이다. 이런 실정들을 잘 이해하고 사전에 충분한 시간을 두고 신청하여 혹시 잘못된 경우가 있으면 다시 요청하고 실제 정상적으로 등록되어 카드를 받을 때까지 확인하는 것이 훨씬 현명한 처사라고 생각한다.
최근 인터넷으로 등록하고 소셜 오피스에 가야 하는데 가지 못하고 기다리고 있던 상황에서 소셜에서 전화가 와서 필요한 상황이 확인돼 신청이 완료되어 카드를 받은 사례가 있었다. 이 사례로 미루어 보아 일단 편리하게 인터넷을 통하여 신청하고 방문이 요구되는 경우에는 후에 전화를 통하여 방문하여 확인하는 절차를 대신할 수 있는지 문의해서 신청을 완료하는 것도 한 방법으로 생각된다.
65세 이전에 이미 소셜 연금을 수령하고 있는 경우에는 메디케어가 자동적으로 신청이 되기 때문에 별도로 등록신청을 할 필요가 없다.
문의 (703) 989-3031
<
임강호 / 메디케어 보험 전문인>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