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곳곳에 사람의 발길이 중단된 곳에서 생각보다 빨리 야생동물들이 그 자리를 어슬렁거린다고 하는데, 부동산 시장에도 재빠르게 새로운 변화들이 다가 오고 있다.
부동산 업무는 필수업무로 분류가 되기는 했지만 가주 자택대피명령기간 동안에 오픈 하우스가 금지가 되어 있어서 비디오와 사진으로 매물을 보고 오퍼를 쓰고 있다. 사내 근무자들이 재택근무를 강제로 경험하고 디지털 환경으로 변화되는 것처럼 부동산에도 최신 미래 기술 접목 ‘프롭텍’(Property+ Technology) 의 바람이 거세질 것이라고 한다.
■ 접촉 없이 부동산 살펴 보기
코로나 사태를 계기로 오퍼가 받아들여지기 전에 이전처럼 편하게 오픈 하우스나 에이전트를 통해서 집을 볼 수 있는 경우가 줄어들 전망이다. MLS에 사진이나 녹화된 동영상을 보거나 페이스 타임 등을 이용해야 할 수도 있다. 아파트를 렌트할 때에도 ‘flip.lease’라는 사이트는 집안을 볼 수 있는 ‘비대면 매물 보기’를 제공하는 온라인 플랫폼들을 아예 제공하고 있다.
부동산 에이전트는 유튜브, 360View, VR(Virtual Tour 가상현실) 사용 등의 기술에 대한 접근과 클라우드 에스크로, 다큐사인 등 다양한 디지털 도구와 셀러 또는 바이어가 고려해 볼 수 있는 온라인 부동산 매매 플랫폼을 잘 파악해 두어야 더 많은 매물 또는 렌트 기회를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이다.
유튜브에 개인 채널을 오픈하는 한인 에이전트가 많아졌다. 바이어들은 보다 다양한 주택 내부를 육안으로 확인해 볼 기회가 줄어들었지만, 손쉽게 사진 이외에 동영상 등을 이용해서 온라인 상에서 더 많은 집안을 확인할 수는 있다. 리스팅 에이전트와 함께 쇼잉을 포함해서 새로운 전략을 마련해 두어야 한다.
■ 부동산 매매 온라인 사이트
셀러 입장에서는 쇼잉과 집수리에 부담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쇼잉을 하지 않고서 일주일 안에 집을 팔아버릴 수 있다는 현금 오퍼는 매력적이지 않을 수 없다. 첨단 알고리즘과 월스트릿 자금력으로 부동산 매매 사이트들이 더욱 가까이 다가오고 있다. 2014년 시작된 이래에 6만여 채의 집을 사이트를 통해서 팔아 온 ‘Opendoor’는 프롭텍의 선두주자로 셀러가 집을 고치거나 쇼잉을 하거나 등의 복잡한 집 판매 과정을 거치지 않고 현금 오퍼를 셀러에게 제공하고 거래를 한다. 이에 대해 평균 6.4% 서비스를 받는다.
최근 ‘질로우’ instant offer, ‘레드핀’ Direct 등 더 많은 회사들이 지역에 따라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새로 소개된 ‘Realsure’는 현금 오퍼와 동시에 전통적인 오픈마켓에 내어 놓게 해서 셀러가 판단할 시간을 더 주기도 한다. LA 한인타운과 같이 비슷한 집에 대한 마켓가격을 쉽게 비교해 볼 수 있어서 구태여 마켓보다 싼 가격으로 컨틴전시 없는 현금 오퍼를 받을 필요가 없거나 전통적인 에이전트 커미션과 차이가 있어서 이런 회사들이 진입장벽이 있었으나, 앞으로 타운에서도 이런 인스턴트 현금 오퍼로 무장한 회사들이 얼마나 진입해 올 것인지 지켜볼 일이다.
현금 오퍼 이외에 새 집을 먼저 사도록 하는 브리지론을 제공하거나 온라인에 친숙한 셀러를 위해서 집 가격이 중간가격에 대해서는 5,000달러 플랫으로 리스팅을 해 주고 온라인 환경을 제공해 주는 부동산 회사도 있다. 셀러가 직접 집 관련 문답에 대해서 직접 기록하게 하기 때문에 아무리 싼 커미션이라고 해도 집 거래에 익숙하지 못한 바이어 또는 셀러에게는 부담이 될 수도 있다.
■ 건물 원격 관리
‘Appolio’와 같은 테넌트와 건물 관리업체의 렌트비 관리, 수리 요청과 새 테넌트 어플리케이션 신청을 처리하는 앱과 클라우드 Mr. 패트롤과 같은 클라우드 CCTV 가 부동산 관리 회사들에게 익숙해져 있지만, 점차 건물주들에게도 앱을 이용한 관리가 보편화될 것으로 보여진다. 또한 신보안 기술로 무장된 블록체인이 특히 상업용 투자 부동산 시장에서 먼저 도입이 될 것이라고 한다. 부동산과 첨단 기술 접목으로 집 또는 상가와 아파트를 사고 파는 과정에서 최신 기술과의 접목으로 빠르게 변화가 생기고 있는 중이다.
문의 (213) 626-97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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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정 드림부동산 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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