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위기가 우리 일상에 들이닥친 지 어느덧 두 달이 넘어간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코로나19’와 같은 전염병 대유행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 및 손해를 보전하는 보험 커버리지는 없다. 사업체/상해 보험으로 받을 수 있는 혜택의 항목에 바이러스와 관련한 부분이 모두 제외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내용은 미국 내 모든 ISO(Insurance Service Office)법에 따라 모든 보험회사의 공통된 정책이다.
대부분의 사업체 보험에서 적용되는 손실 보전 혜택은 직접적 피해로 인한 비즈니스(영업 활동)가 중단될 경우 발생하는 수입(인컴)의 손실 또는 추가 비용 그리고 피보험자의 물리적 재산 손실 또는 손해이다. 하지만 질병 발발, 특히 코로나 바이러스 19와 같은 전 세계 전염병은 보험 커버리지 적용 범위에 제외된다.
하지만 한 차례 예외 사례는 있었다. 2001년 9-11테러 이후 제정된 ‘미국 애국법(일명 테러법)’에 의해서 기존의 보험 커버리지로는 제외되던 국민과 기업의 (테러로 인한) 손실의 상당 부분을 보험회사가 커버한 전례가 있다.
이 힘든 상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객을 위해 몇몇 보험회사에서는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개인 보험료 납부 유예 조치를 실시하고 있고 또한 일부 자동차 보험회사들이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하여 운전을 적게 하는 만큼 사고확률이 줄어들기 때문에 보험료 일부 금액을 고객에게 크레딧이나 환불 체크로 지원하기로 발표했다. 요즘 같이 경제상황이 어려운 시점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 보험료 절약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다.
◎개인 보험(자동차 및 주택)
매해 운전 기록을 점검, 더 저렴한 보험을 쇼핑한다. 물론 운전 기록이 더 나빠졌을 경우는, 현상유지가 최선의 방법일 수 있지만, 약간이라도 향상됐을 경우 더 저렴한 플랜을 찾을 수 있다.
혹 미성년자나, 아이들이 집을 떠났을 땐 보험회사에 연락하여 새로운 플랜을 찾거나, 보험료 절감을 문의해본다.
공제액(Deductible)을 최대한 늘여놓는다. 특별한 경우를 제외, 낡은(10년 전후) 차량은 서슴지 말고 한쪽(Liability Only)으로 돌려놓는다.
뺑소니 차량 등/가해자를 알 수 없는 파킹 상태에서 입은 피해, 혹은 무보험 차량에게서 입은 내 차의 피해는 반드시 양방 커버가 없어도 무보험 차량과의 사고(Uninsured Motorist/UM) 조항으로 혜택 받을 수 있음을 기억한다. UM은 대개의 경우 $250의 공제액(Deductible)만 지불하면 되며, 과실 포인트를 피할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된다.
보험 에이전트와 자주 연락하며 새로운 플랜을 소개 받도록 한다.
◎사업체 보험
업소의 내-외곽 정리/청결 유지: 깨끗이 정리된 업소는 그만큼 상해 및 화재 클레임 우려성이 적을 수밖엔 없다. 그것이 보험회사들이 원하는 바이고, 따라서 더 많은 디스카운트를 요구할 수 있다. 보험료 절감의 가장 좋은 방법이기도 하다.
출구 및 쇼-윈도우에 안전을 기하고 경보 장치 등을 가설하는 것은 필수이나, 요즘은 폐쇄회로(CCTV)를 가설하여 동영상 촬영이 재해관리와 예방에 많은 도움을 준다. 모든 재해관리 장치/시스템 가설을 보험회사에 즉석 전달하고 추가 디스카운트를 요청해본다.
재고 감소나 증가, 고용인 숫자나 인건비가 바뀔 때 등 비즈니스 상의 변화를 보험회사에 알려 보험 혜택과 보험료를 재조정한다.
고용인 상해 보험료 절감을 위해 고용인들 직책과 작업에 따른 등급(Classification)이 적절히 사용돼 있는지를 매해 확인한다. 대개의 경우 2-3년간 클레임이 없었으면, 갱신 때 추가 디스카운트를 요구할 수 있다. 담당 에이전트와 수시로 연락하는 것이 필수이다.
작은 클레임은 접수하지 않는 것이 상책이다. 클레임 빈도수가 빈번해짐에 따라 (보험료 인상이 없더라도) 디스카운트를 잃는 경우가 있어 보험료를 인상시키기 때문이다. 따라서 부담액(Deductible)을 최소한 $1,000정도로 잡아놓고 그 이하의 보상은 바라지 않는 것이 보험료를 절감시키는 영리한 방법이다.
인플레이션에 따른 건물이나 비즈니스 재산 한도액을 인상시키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감가상각 등을 고려하여 혜택 한도액을 적당히 낮추는 방법도 필수이다.
적어도 일년에 한번쯤은 담당 에이전트와 만나 전반적인 보험 혜택을 점검하고, 이때, 불필요한 혜택은 제거함으로써 보험료를 절감시킨다.
어렵고 힘든 때이지만 그럴 때마다 희망을 버리지 않고 함께 이겨내 왔던 한민족 특유의 ‘위기극복 DNA’가 이번에도 빛을 발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주변을 돌아보고 힘든 분들과 위로를 나누는 한편 ‘코로나19’가 우리 지역에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한 사람 한 사람이 스스로의 건강을 돌아보며 주의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더 자세한 정보를 원하거나 추가 질문이 있으면 옴니화재에 문의하면 된다.
1-866-915-6664 / 703-642-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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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고은 (옴니 화재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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