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산타 클라라 리바이스 구장에서 열린 49ers와 램스와의 경기 종료직전 49ers의 키커 로비 굴드 선수가 승리를 확정짓는 33야드 필드골을 성공시키고 있다.
6년만에 플레이오프 진출이 확정된 11승3패의 샌프란시스코 49ers는 21일 토요일 밤 산타클라라 리바이스 스타디움 홈구장에서 8승6패의 오랜 조 라이벌LA 램스를 치열한 공방전 끝에 막판에 필드골로 힙겹게 제치고 램스의 플레이오프 진출를 좌절시켰다.
49ers 쿼터백 지미 가로폴로는 248야드 패스와 터치다운 1개에 6번 쌕 당하고 인터셉션도 2번 던지며 고전했지만 마지막 드라이브에서 2번 쌕 당하면서도 2번의 3다운 16야드를 성공시키며 승리를 이끌었다. 러닝도 공잡이 디보 사무엘까지 가세하며 119야드와 터치다운 2개로 제몫을 했다. 7주전 콴 알렉산더를 부상으로 잃고 디 포드와 자쿠와스키 타트까지 부상으로 결장해 약화된 49ers 수비는 램스 쿼터백 제러드 고프에게 323야드 패스와 터치다운 2개를 내주고 쌕을 기록하지 못했지만 꾸준히 강하게 압박하며 인터셉션으로 터치다운하며 무너지지 않았다. 러닝수비도 러닝백 토드 걸리에게 터치다운 2개를 내줬지만 총 72야드만 내줬다.
먼저 공격에 나선 램스는 고프의 플레이액션 패스로 성큼성큼 전진하여 브랜던 쿡스에게 10야드 플레이액션 패스를 던져 선점하며 0대7이 됐다. 리치 제임스의 82야드 리턴으로 램스 18야드에서 공격에 나선 49ers는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10야드 전진에 그쳐 26야드 필드골에 만족하며 3대7이 됐다. 수비의 선방으로 램스 진영에서 공을 받아왔지만 가로폴로의 패스를 램스 스타 수비 제일런 램시가 인터셉션해 공을 뺏겼고 수비의 압박을 피하며 전진한 램스는 2쿼터 첫 플레이에서 걸리의 6야드 러닝 터치다운으로 3대14가 됐다. 반격에 나선 49ers는 수비의 압박을 스크린플레이로 대응하며 6플레이만에 75를 전진하여 사무엘의 19야드 러닝 터치다운으로 맞섰다. 스크린플레이로 전진하며 터치다운을 주고 받으며 17대21이 됐지만 전반전 말 49ers 라인배커 프레드 워너가 고프의 패스를 인터셉션해 46야드를 달려 터치다운 해 24대21으로 처음 리드를 잡았다.
후반전 양 수비팀의 꾸준한 압박 끝에 3쿼터 말 램스의 고프가 쿠퍼 컵에게 22야드 터치다운 패스를 던져 24대28이 됐지만 경기 말 압박에 밀리던 가로폴로가 3다운에서 조지 키틀에게 7야드 터치다운을 연결시켜 31대28이 됐다. 더욱 강화된 수비의 압박에도 고프가 공을 움직이며 52야드 필드골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마지막 공격에 나선 49ers의 가로폴로가 2번 쌕을 당하면서도 2번의 3다운 16야드에서 켄드릭 보운에게 18야드와 임마누엘 샌더스에게 46야드 패스를 연결시키며 드라이브를 살렸고 경기 종료와 함께 로비 굴드의 33야드 필드골과 함께 34대31로 극적의 승리를 얻었다.
49ers는 승리와 함께 다시 NFC 1위를 되찾아 왔지만 다음주 시혹스와의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해야만 한다. 12월의 시애틀 원정경기는 최악이다. 패배하면 6위로 밀려 플레이오프 내내 원정경기에 임해야 한다.
22일 카슨시티에서 열린 오클랜드 레이더스와 LA차저스와 경기에서 레이더스의 러닝백 디안드레 워싱턴 선수가 터치다운을 성공시키고 있다.
6승8패의 오클랜드 레이더스는 5승9패로 고전하는 조 라이벌 LA 차저스와 디그니티 핼쓰 스포츠 파크에서의 원정경기에서 승리하며 한가닥 플레이오프 희망을 살렸다.
레이더스 쿼터백 데릭 카아는 3번 쌕 당하며 30번의 패스에서 26번을 연결시켜 291야드 패스와 1개의 터치다운을 기록했고 주전 러닝백 자쉬 제이콥스의 부장결장 속에 99야드와 카아의 러닝 터치다운을 포함해 2개의 터치다운을 얻어냈다. 수비는 베테랑 쿼터백 필립 리버스를 1번 쌕하며 279야드를 내줬지만 터치다운을 허용하지 않았고 러닝백 멜빈 고든이 터치다운 2개를 기록했지만 총 26야드에 그쳤다.
레이더스는 첫 공격의 3다운 6야드에서 4주만에 부상에서 복귀한 헌터 렌프로가 카아의 패스를 받아 질주해 56야드 터치다운으로 선점하며 7대0이 됐다. 2쿼터 말 레이더스의 패스방해 반칙으로 드라이브를 지속한 차저스가 고든의 1야드 러닝 터치다운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4다운 1야드에 성공한 레이더스는 카아의 3야드 러닝 터치다운으로 14대7이 됐다.
전반전에 총 19야드 러닝을 기록한 레이더스는 후반전 8번의 러닝으로 9분을 소모하며 디안드레 워싱턴의 5야드 러닝 터치다운으로 21대7이 됐다. 손부상으로 고전하던 리버스가 패스로 반격에 나서며 전진하여 고든의 2번째 1야드 터치다운으로 추격해 21대14가 됐다. 4쿼터에서 다시 7분 드라이브로 공격을 이어나간 레이더스는 48야드 필드골로 24대14가 됐고 차저스에게 필드골을 내줬지만 온사이드킥을 저지하고 공을 돌려주지 않아 24대17로 승리했다.
레이더스가 플레이오프 진출하려면 다음주 조라이벌 브랑코스와의 덴버 원정경기에서의 승리는 당연하고 스틸러스와 타이탄스가 패배해야만 한다. 지난 4주의 연속 패배가 아쉽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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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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