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톱 기술의 데이터 분석업체
▶ IT 비전문가도 데이터 분석 가능
샌프란시스코에 소재한 테크 기업 스플렁크(Splunk)는 상장된 다국적 기업(회사 가치 220억불)으로 기계가 생성한 빅 데이터를 웹 스타일 인터페이스를 통해 검색, 모니터링, 분석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개발회사이다. 이 회사에서 핵심 엔지니어로 근무하고 있는 토니 리(한국명 이윤호)씨.
2020년 새해에도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스마트팩토리, 자율주행 자동차 등 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한 대규모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 딥러닝,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으로 이어지는 4차 산업혁명과 함께 데이터 활용은 기업의 핵심 과제로 떠오른다.
빅데이터를 활용한 업무들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이를 전문적으로 다룰 수 있는 인력 부족 현상이 두드러지면서 전문 인력을 확보하기 위한 기업 간 경쟁도 치열하다.
샌프란시스코에 소재한 테크 기업 스플렁크(Splunk)에서 핵심 엔지니어로 근무하고 있는 토니 리(한국명 이윤호)씨도 이런 기업들의 스카웃 대상이 될 수 있는 인재이다.
토니 리가 근무하고 있는 스플렁크는 상장된 다국적 기업(회사 가치 220억불)으로 기계가 생성한 빅 데이터를 웹 스타일 인터페이스를 통해 검색, 모니터링, 분석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개발회사로 소위 잘나가는 테크 회사의 하나로 손꼽힌다.
“모든 데이터는 스플렁크 솔루션에서 분산 처리되며 사용자는 분석결과를 몇 번의 클릭으로 볼 수 있죠.”
토니 리씨는 “어렵게 기술을 알 필요가 없다는 게 수많은 고객사들이 스플렁크에 관심을 가지는 이유”라고 강조한다.
시장조사 업체 글래스도어의 연례 서베이에서는 스플렁크의 직원들 평균 연봉이 미국 기업들중 상위 5위안에 들정도로 직원들에 대한 지원이 좋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토니 리는 스플렁크에서 수요자들이 자사의 제품을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인프라 환경을 제공해주는 ‘플랫폼 앤 인프라(platform and infrastructure)’ 팀에서 근무하고 있는데 회사 내부적으로 필요한 다양한 인프라를 제공해준다 .
지난 4년간 스플렁크의 ‘오픈 소스 프로젝트(open source project)’와 ‘회사 내부 서비스(internal services)’ 등 회사 주요 프로젝트 사업의 리더로 회사 내에서 능력을 인정받고 있는 토니 리는 버클리대 컴퓨터 공학을 졸업하고 지금도 틈틈이 석사 과정을 이수중일 정도로 실력과 노력을 겸비하고 있다고 주변에서는 평한다.
그가 근무하고 있는 스플렁크는 빅데이터를 자유롭게 수집 저장 분석할 수 있는 플랫폼 제공회사로 전 세계 다양한 적용 사례로 한국을 비롯해 세계 각국에서 폭넓은 사용자 층을 확보하고 있다.
스플렁크라는 회사 이름도 이런 방대한 데이터의 ‘동굴을 탐험한다(spelunk)’는 뜻에서 지어졌다
“머신데이터(Machine Data)는 빅데이터 중에서도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영역입니다. 저희 회사는 회사 마케팅 슬로건인 ‘the data-to-everything platform’ 을 만드는 회사인데 데이터를 가지고 회사들이 원하는 데이터를 생성해주고 있죠 . 전 세계에서 15,000사가 넘는 고객사들이 저희 제품을 쓰고 있습니다.”
현재 미국 경제전문지 포춘이 매년 발표하는 매출액 순위 세계 최대기업 100개 중 대다수가 스플렁크를 통해 머신 데이터를 분석하고 있으며 한국 내에서도 400개가 넘는 기업이 이 회사의 고객들이다.
오늘날 정보통신 분야에서의 화두는 단연 빅데이터이다.
빅데이터는 기존 데이터보다 너무 방대하여 기존의 방법이나 도구로 수집/저장/분석 등이 어려운 정형 및 비정형 데이터들을 의미한다. 세계적인 컨설팅 기관인 매켄지(Mckinsey)는 빅데이터를 기존 데이터베이스 관리도구의 데이터 수집, 저장, 관리, 분석하는 역량을 넘어서는 규모로서 그 정의는 주관적이며 앞으로도 계속 변화될 것이라고 언급하고 있다.
또한 빅데이터 플랫폼은 빅데이터 기술의 집합체이자 기술을 잘 사용할 수 있도록 준비된 환경이다. 기업들은 빅데이터 플랫폼을 사용하여 빅데이터를 수집, 저장, 처리 및 관리 할 수 있다. 빅데이터 플랫폼은 빅데이터를 분석하거나 활용하는 데 필요한 필수 인프라인 셈이다.
스플렁크는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이를 다시 각종 업무에 맞게 가공 활용해주면서 사용자가 원하는 가치를 정확하게 얻을 수 있게 해준다.
스플렁크 본사는 샌프란시스코 동쪽 해안(피어 30)에서 약 500m 떨어진 곳에 자리 잡고 있다. 통유리로 된 깔끔한 7층 건물은 겉보기에는 다른 건물과 별반 다르지 않았다. 그러나 문을 열자 완전히 새로운 세상이 펼쳐졌는데 회사내 분위기는 소수자를 위한 다양한 인테리어가 눈길을 끈다.
산호세 오피스 또한 산타나로우 쇼핑몰 최신식 건물 안에 입주해 있다.
“우리 회사의 가장 큰 경쟁력은 비구조성 데이터 처리에 탁월하다는 것입니다. 타 경쟁사들과 다르게 구조가 없는 데이터에도 탁월한 분석력을 보여줄 수 있죠. 그리고 많은 우량 고객사들의 데이터 처리를 도와줌으로써 쌓아온 확장성과 신뢰성이 저희 회사의 장점들입니다.”
지금까지 데이터 핸들링은 대부분 전문가만 할 수 있다고 봤는데 이 회사의 분석 플랫폼을 사용하면 IT 비전문가도 데이터분석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회사 측은 이에 대해 ‘민주화(democratization)’라고 표현하고 있다.
“일을 하다 보면 엔지니어로써 완벽한 제품을 만들고 싶은 경향이 많은데 그러다 보면 제품에 필요한 부분들을 캐치하기가 힘들 때도 있다”며 “항상 소비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제품이 우선이라는 훈련을 많이 하고 있다”는 토니 리씨.
“제 자신이 성장할 수 있고 고객들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창업의 기회가 있다면 회사 창업도 고려하고 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갖춰야 할 것이 적지 않다”고 겸손의 말을 덧붙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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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민기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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