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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 God is beyond the beyond,
and if you are to find him,
you are going to have to go
into the nowhere.
하느님은 저 너머의 너머에
계시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당신이 하느님을 만나기 위해선
아무 곳도 아닌 “무소(無所)”에
들어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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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모르는 분께서 잘 보았노라 고맙다는
인사를 전해왔습니다. 그러고 보니 어느새
6년이 지났군요, YouTube에 그 영상물을
올린 지도. 제목은, THE CLOUD OF
UNKNOWING [in a nutshell] ? 무지(無知)의
구름[요약]. 약 22분 만에 정리한 영/한 대역
내레이션. 견과의 껍질[nutshell]처럼 짧지만
단단한 요약.
이렇게 시작합니다. “If you want to have a
relationship with God‘s love, you have to
read this book with your heart.” 하느님의
사랑과 관계 맺고 싶다면, 그대는 가슴으로
이 책을 읽어야 합니다. “Being smart or well
educated will not help you understand this.”
똑똑하거나 교육 수준이 높다고 이해될 문제가
아닙니다. “God responds to humility and
love, not pride.” 하느님은 겸손과 사랑에
답하시지 교만에 응답하시지 않습니다.
14세기 후반, 영국의 익명 영성가의 저술로
알려진 “THE CLOUD OF UNKNOWING.”
우리말론 “무지(無知)의 구름”으로 번역된 바
있지만, 사실 ’un-knowing‘은 ’무지(無知)‘란
의미보다 훨씬 의미심장한 말. 지금 알고 있는
상태 이전의 백지 상태로 되돌아간 순수하기
그지없는 ’앎의 해지(解止)‘를 뜻하는 표현.
그래서, 이렇게 말합니다. “Between you and
God, there is a cloud of unknowing. You
cannot know God with words or ideas.
You can only know God with love.” 당신과
하느님 사이에 무지(無知)의 구름이 놓여
있습니다. 말이나 관념으론 하느님을 알 수
없습니다. 오직 사랑으로, 당신은 하느님을
알 수 있습니다.
“So humble yourself and seek God with
the prayer of your heart.” 그러므로 스스로
겸손하며 가슴의 기도로 하느님을 찾으십시오.
직관적인 순수 상태에서 오직 사랑으로 만나뵙는
하느님의 존재. 감각이나 지성 너머에 계신
하느님. 모든 ’앎‘을 다 내려 놓아야 비로소 알게
되는 하느님. 그래서, “해지(解知)의 구름”을
관통해야 비로소 하느님과의 교제가 열린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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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 God is beyond the beyond,
and if you are to find him,
you are going to have to go
into the nowhere.
하느님은 저 너머의 너머에
계시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당신이 하느님을 만나기 위해선
아무 곳도 아닌 “무소(無所)”에
들어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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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 있는 ’단어 하나‘를 선택하여 묵상 너머의
관상(觀想)으로 나아가는 힌트도 곁들이는 책,
“THE CLOUD OF UNKNOWING.” ’주님(LORD)‘
또는 ’사랑(LOVE)‘처럼 늘 참구할 수 있는 단어를
화두로 틀고 하느님의 임재 안에 머무는 기도.
그렇다면, “So where is God?” 그렇게 묻곤
이렇게 답하고 있네요.
하느님은 하늘 어느 곳 저 별들 너머 어디에 계신
게 아닙니다. 그렇다고, 사람들 마음 속에 따로 계신
것도 아니지요. 하느님은 ’저 너머의 너머‘[Beyond
the Beyond]에 계시답니다. “So when you pray,
find God in the Nowhere and stay there as
long as you are able.” 그러므로, 당신이 기도할 때,
하느님을 “무소(無所)”에서 만나십시오. 그리고,
가능한 한 오래 그 곳에 머무십시오.
모르는 분의 감사 편지에 다시 들러 본 영상.
덕분에, ’저 너머의 너머‘를 새삼 기억하는 오늘.
“Beyond the Beyond,” 이 한마디에 다시금 흠칫
다가오는 ’저 너머의 너머‘ --- 가도가도 그 자리,
와도와도 늘 그 자리! 바로 거기라네.
Cheers!
<
최정화 커뮤니케이션학 박사 / 영어서원 백운재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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