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니 오 YES-FLEX Prep 원장
실제 상담을 통하여 10학년, 11학년 들이 많이 가지는 질문을 추려서 대학 입시 준비 과정에 신경 써야 하는 부분들을 다시 한번 점검해보기로 하자.
Q1: 리더십을 증명해 주는 회장 등의 타이틀은 없지만 자신의 클럽 내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면?
A1: 항상 강조하지만 “타이틀보다는 학생의 영향력이 더 중요한 것이며 포지션이 리더십과 동일한 것은 아니다”라는 것을 기억하기 바란다. 타이틀을 지닌 학생 보다는 그렇지 못한 학생들이 분명 더 많이 있다. 자신은 정성을 다하여 어떤 특정의 클럽이나 단체를 위해 일을 하지만 정작 그에 대한 일반적인 대가는 인기가 많거나 인지도가 더 높은 학생에게 갈 때가 있다. 안타까운 일이지만 타이틀은 한정되어 있고 입학사정관도 그런 상황을 충분히 알고 있고 또한 이해한다. 그러니 이 부분에 대해서는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고 억울해 할 필요도 없다. 오히려 에세이를 통하여 내용을 어떤 방식으로 묘사하고 설명해야 위의 걱정을 무마시킬 수 있을까라는 내용에 대한 고민을 더 하는 것이 좋겠다. 혹은 추천서를 통하여 대변해 줄 사람을 찾는 것도 방법이며 그러기 위해서 평소에 인간 관계에도 신경 쓰는 현명함도 도움이 된다.
Q 2: 지원자로서의 관심사를 어떻게 하면 임팩트가 있고 차별화되는 활동으로 연결하고 바꿀 수 있는가?
A2: 바로 이 부분이 [이력서는 ‘build’ 하는 것]이라고 표현되는 것이다. 한 가지 좋은 연습 방법은 Common Application 을 미리 한 번 작성해 보는 것이다. 현재 하고 있는 활동들을 한 번 나열, 기입해 보고 대학 지원서를 쓰게 되는 시점의 자신이 보여지기 원하는 모습의 이력서를 한 번 써보면 그 갭을 매꾸어주는 활동들이 바로 다음 진행 방향이 될 것이다. 조금 더 순차적으로 생각해보면 어떤 관심사가 있을 때 그 관심사에 대한 관심과 지식의 발전을 위해서 관련 활동에 참여하는 것이 첫번째 시도가 될 것이다. 수학에 관심이 있다면 math club 이 있을 것이고 음악에 관심이 있다면 Band 등에 참여해보는 것이 시작일 것이다. 참여를 하여 활동의 초기적 경험을 해 보았다면 그 다음은 그 활동 내에서의 성장이다. 실력의 성장도 있을 것이고 개인의 참여도의 성장도 있을 것이다. 위의 언급한 직책들도 이 성장과정의 하나라 할 수 있다. 마지막 단계는 어느 정도의 성장을 마치고 나서 3자의 인정을 받는 것이다. 이 또한 여러 모습이 있을 수 있겠고, 몇가지 예를 들면 추천서, 대회 출전 및 입상, 쉬운 것은 아니지만 기회 획득등(인턴십, tutoring등등) 이 몇 가지 좋은 예가 되겠다.
Q3 :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수강한 수업을 대학에서 어떻게 받아들이는가?
A3 : 커뮤니티 칼리지 수업이 언제나 좋거나 혹은 무조건 나쁘거나 하는 것은 아니다. 일반적으로 자신이 필히 해야 하는 공부 (고등학교 과정) 이상의 공부를 하는 것이기 때문에 불이익이 될 때는 드물다. 하지만 불이익이 될 때가 굳이 있다면 고등학교에서 들어도 되는 수업을 커뮤니티 칼리지를 통해 쉽게 빠져나가는 케이스가 그러한 예가 된다. 이제는 좀 더 신중하게 선택하고 자제하는 학생들이 많아졌지만 예를 들어 11학년 필수 수업인 US History 를 11학년 전 여름방학에 수강해버리면 그 만큼 11학년 1,2학기의 난이도가 떨어지는 것이고 입학 사정관의 입장에서 보면 그만큼 쉽게만 고등학교를 지내려고 한다는 느낌을 강하게 줄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하고 피해야 할 판단일 것이다. 커뮤니티 칼리지 수업의 활용 방법은 참으로 다양하고 여러 모습으로 해석될 수 있으니 이 부분은 혼자 생각하기 보다는 학교 카운슬러의 조언을 구하거나 전문가와 상의를 한 후 결정하도록 하자.
Q 4: 운동을 잘 하지 못하는데 꼭 운동을 해야 하는가?
A 4: 과외활동에 있어 운동을 꼭 해야 하는 것이 아니고 봉사활동 역시 꼭 해야하는 것도 아니다. 너도 나도 악기를 하지만 음악 역시 필수 활동이 아니다. 어느 활동이고 구색 맞추기에 급급한 선택은 하지 말자. 오히려 자신이 무슨 능력을 가지고 있는가를 잘 파악하고 그 능력들을 자신의 프로필에 맞추어 개발하고 발전시키고 그 안에서 함께 성장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대학 입시 준비의 기본이 되어야 한다. 좋아하는 것과 잘 하는 것이 일치 된다면 금상첨화이다.
미국 대학 입시도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다. 항상 새로운 정보와 변화를 놓치지 말고 귀 기울이며 차근차근 정직하게 준비 한다면 결국은 이 장거리 경주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것이라고 믿는다.
sunny@flexsandiego.com (714)656-5868
<
서니 오 YES-FLEX Prep 원장>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