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항해 시대 제패했던 포르투갈
한 때 대항해 시대를 제패했던 포르투갈의 수도 리스본은 16세기에 전성기를 맞이했고 서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로 불렸다. 탑 여행사가 준비한 스페인&포르투갈&모로코 여행의 첫 기착지는 리스본이다. 1755년 대지진으로 도시가 크게 파괴됐으나 현대식으로 복구됐고, 이슬람 문화가 자리 잡으면서 독특한 매력을 발산한다.
제로니모스 수도원은 스페인의 알함브라 궁전에 비교된다. 대항해 시대의 선구자 엔리케 왕자가 세운 예배당에 마누엘 1세가 제로니모스파 수도사들을 위해 수도원으로 건립했다. 1983년 유네스코에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됐고 수도원의 역할보다는 그 아름다움에 감동하는 곳이다.
포르투갈의 서쪽 끝에는 유럽의 땅끝 마을이라 불리는 까보 다 로까가 있다. 거대한 유라시아 대륙의 서쪽 끝이자 포르투갈의 땅끝이다. ‘땅이 끝나고 바다가 시작되는’ 까보 다 로까에서 대서양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맞으면 땅끝 마을을 실감하게 된다.
그 외에도 중세풍 고성이 자연과 아름답게 어울린 신트라와 리스본에서 북쪽으로 120마일 떨어진 파티마라는 마을이 눈길을 끈다. 지난 1917년 성모 마리아가 발현한 이후 세계적 관광지가 됐으며 가톨릭 신자라면 누구나 한번쯤 가보고 싶은 곳이기도 하다.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스페인
스페인의 도시들을 거닐다 보면 한국의 정서가 느껴져 와, 왠지 편안하고 정감이 간다. 스페인 남서부에 위치한 세비야는 안달루시아 지방의 예술, 문화, 금융의 중심으로 스페인에서는 4번째로 큰 도시다. 세비야가 유명한 것은 아마도 세비야 대성당 때문일 것이다. 1402년부터 100여년 동안에 걸쳐 만들어졌고, 이슬람 건축과 고딕, 르네상스 양식이 조화를 이루도 있다.
스페인 전체 역사를 품고 있다는 그라나다에는 알함브라 궁전이 있다. 붉은 성이란 뜻의 알함브라 궁전의 성벽은 길이가 2킬로미터에 달한다.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이라는 감미로운 기타 선율을 들으며 궁전을 걷고 있으면 여행의 묘미가 절로 느껴져 온다.
스페인 제2의 도시인 바르셀로나는 화가 피카소와 천재 건축가 가우디를 배출했다. 바르셀로나는 중세 모습을 그대로 지닌 고딕지구인 구시가지와 현대의 빌딩이 들어차 있는 신시가지로 구분된다.
바르셀로나 최고의 보물은 가우디 성당으로 불리는 사그라다 파밀리아(성가족 성당·사진)이다. 1883년 착공해 140년 가까이 공사를 계속하고 있는 거대한 성당이다. 가우디 성당은 기이한 형상과 건물을 장식하고 있는 작은 조각품들로 감탄사를 연발하게 하며 기하학적으로 설계된 내부 또한 관광객들의 눈을 사로잡는다. 바르셀로나가 내려다보이는 구엘공원도 가우디의 역작 중 하나다.
이 외에도 똘레도 대성당과 마드리드의 프라도 미술관, 그리고 스페인 전통 춤 프라멩고 감상도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이다.
-아프리카 최북단 신비의 모로코
모로코 북쪽 해안 지브롤터 해협을 바라보고 있는 탕헤르는 유럽에서 모로코로 입국시 도착하게 되는 첫 도시다. 70만명 정도의 인구를 지닌 도시다.
모로코 최대의 도시는 대서양 연안에 있는 카사블랑카이다. 15세기에 포르투갈인이 건설한 하얀 집이라는 의미를 지닌 카사블랑카는 상업도시이면서 휴양지로도 이름이 높다.
모로코 일정이 포함된 상품은 흔치 않다. 탑 여행사는 올 가을 스페인과 포르투갈 투어에 모로코를 추가한 상품을 선보여 단연 여행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스페인 남부 타리파 항구에서 페리를 타고 지브롤터 해협을 지나 아프리카 최북단인 모로코의 탕헤르에 도착해 모로코 여행을 시작한다. 영화 ‘카사블랑카’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카사블랑카에서 숙박을 하면서 모로코만이 간직한 독특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상품이다.
탑 여행사의 스페인&포르투갈&모로코 투어는 11박12일 일정이며 10월 3일 출발한다.
여행 문의 (703)256-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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