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라이언 이 아메리츠 파이낸셜 공동대표
2018년 연말부터 시작된 주식시장의 동요로 인해, 대표적인 직장인 은퇴연금 401k 가입자들이 향후 주식시장에 대한 많은 불안감을 가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많은 가입자들이 평생 모아온 은퇴 연금이 혹시라도 하루아침에 반토막이 나거나 크게 손해를 입게 되지 않을까하는 걱정을 하는 것이다.
실제 지난 2008년 경제위기 당시를 돌아보면, 불과 6개월만에 평생 모아왔던 401k 연금이 거의 절반으로 줄어들었다. 그 당시 아무도 예상 못한 갑작스런 주식시장의 하락은 은퇴를 앞둔 50~60대 분들에게 큰 상심을 가져왔었고, 실제 이로 인해 은퇴 시기를 늦출 수 밖에 없었던 분들이 상당수에 달했었다.
그 당시 급락했던 연금잔액은 8년이 지난 2016년 말 시점에서야 2008년 당시 금액을 겨우 넘어서게 되었다. 2008년 이후 3년 주기, 5년 주기, 7년 주기, 10년 주기 등 많은 경제변동 사이클에 대한 예상이 빗나가면서, 사실 지난 10년간 주식시장은 매년 평균 14~16% 이상의 성장을 통해 현재 또 다시 최고점을 지나고 있다.
미국 경제계는 그동안 경기가 이상과열되고 있다고 판단하는 한편, 곧 또 한 번의 큰 경기하락이 예상된다는 진단 결과도 발표되고 있다. 실제로, 전국적인 부동산 매매 실적이나, 소매 비지니스 매출 실적 등의 하락이 현실화 됨에 따라 곧 미국 주식시장에서 또 한번의 충격이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불안정한 시장전망 속에서 주식시장에 연동되어 있는 직장인 은퇴연금 401k 가입자들은 과연 어떤 전략을 취해야 할 것인가? 다음 세가지 전략을 통해 잃어버린 10년을 다시 경험하지 않도록 하자.
▲기존 회사에 가지고 있던 401k는 개인 은퇴연금 IRA로 Rollover 하라.직장의 401k 프로그램을 관리하다보면, 다니던 회사에서 이직한 후에 본인의 401k 어카운트를 그대로 기존 플랜에 방치해 두는 경우를 많이 보게된다. IRS 규정에 따라, 본인이 59.5세 전이라도 회사를 이직하게 되면, 401k 어카운트는 벌금없이 언제든지 개인의 IRA 어카운트로 옮겨서 개인이 관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러한 사실을 모르고, 떠난 회사의 기존 401k 플랜에 그대로 둘 경우에는 어떤일들이 발생할 수 있을까? 우선, 플랜 스폰서인 고용주가 투자 플랫폼이나 관리비용, 또는 펀드등을 추가 또는 제외 할 경우 개인의 의사를 반영할 수 없다. 즉, 401k 플랜 전체 관리조건이 변경되더라도, 개인이 그 조건등에 대해 결정권이 없다는 것이다.
▲은퇴 나이가 가까워 질수록 변동성 비율보다는 보장성 비율을 높여라.개인들이 보통 401k를 처음 접하는 나이는 20대나 30대 첫 직장을 통해서이다. 사회 초년생인 20~30대의 투자전략과 은퇴를 앞두고 있는 50~60대의 투자전략을 얼마나 많은 투자 리스크를 감당할 수 있는가에 따라 큰 차이가 있다. 은퇴연금이기 때문에 오래 두면 막연히 올라 갈 것이라고 믿는 묻지마 투자 방식에서 탈피해서, 은퇴가 가까워 질 수록 더 많은 수익률 보다는 어떻게 하면, 그 동안 모은 돈을 잘 지킬 것인가를 고민해야 한다. 즉, 젊어서는 다소 공격적인 투자 전략이 필요하다면, 은퇴를 앞둔 50~60대의 경우에는 공격보다는 방어전략 즉, 물가 상승률을 이기면서도, 원금을 상하지 않는 조건에서 보장성 투자비율을 50% 이상 크게 늘려야 한다.
▲시장이 불안하다고 불입금을 절대 중단하지 말라. 시장이 하락할 때는 401k를 줄이거나 중단하는 것이 아니고, 여유가 된다면, 조금이라도 더 불입하는 전략이 현명한 것이다. 만약, 회사에서 401k Matching 을 해 주고 있는 경우라면, 더더욱이 반드시 401k 어카운트의 불입금을 줄이거나 중단해서는 안된다.
문의 (213)215-9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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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 이 아메리츠 파이낸셜 공동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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