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언 이 아메리츠 파이낸셜 공동대표
<문> 은퇴를 본격적으로 준비해야 하는 50대인데 어떤 투자나 은퇴 전략에 집중해야 하는지 알고 싶습니다.
<답> 지난 2008년 최저점을 지난 미국의 주식시장 지표들은 그 이후 지난 10년간 연 평균 14-17%라는 고성장을 거듭해 왔으며, 특히 3년, 5년, 7년 주기설을 비웃기라도 하듯 오래동안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왔다. 작년 2017년 말부터 많은 경제전문가들이 2018년 3/4분기 또는 늦어도 2019년 1/4분기부터 주식시장의 큰 하락세를 예상한 바 있었다.
실제로 S&P 500을 기준으로 지난 2018년 2/4분기부터 3/4분기까지 순탄한 상승세를 이어오던 주식시장은 지난 9월 중순부터 약 45일동안 약 15% 이상의 급락을 보이기 시작했다. 전문가들은 그동안 크게 성장해온 주식시장의 조정국면이라고 진단하고는 있지만, 향후 중.장기적인 경기 전망을 자신있게 발표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대체로 안정적인 수익률을 기대하는 일반 투자자 또는 향후 5년 이내에 은퇴를 준비하는 개인들에게는 앞으로의 이러한 예측불가 한 경기상황이 가져다 줄 주식시장의 불확실성에 크게 긴장하고 있다. 특히 65세를 기준으로 은퇴 준비를 하는 50대들이라면, 향후 불확실한 주식시장에서 겜블을 하겠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따라서, 앞으로 은퇴를 10-15년 남겨둔 50세를 넘긴 개인들은 어떤 전략으로 안전하게 은퇴준비를 해야 하는지 고민해야 한다.
▲은퇴연금(401k, IRA등)의 80%는 안전한 보장성으로 잠궈둬라
직장생활과 비즈니스에서 그동안 은퇴를 위해 모아온 401(K)나 IRA 등은 불확실한 경제환경에서 지켜내기 위해 반드시 안전한 어카운트로 옮겨 놓아야 한다. 지난 2000년대 중반 금융위기 과정에서 은퇴를 위해 평생 모아 놓은 401(K), IRA 등의 연금이 반토막 이상 났던 경험을 한 사람들은 그 절망감을 아직도 기억할 수 있을 것이다. 그 당시 은퇴를 앞둔 많은 시니어들이 지금까지도 그 영향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리스크 관리를 제대로 할 수 없다면, 아무리 평생을 모아도, 하루 아침에 모두 잃어 버릴 수 있다는 것을 반드시 상기해야 한다.
401(K)를 통해 연금을 모아 오다가 퇴직을 하였거나, 또는 다른 회사로 이직 하였을 경우 그동안 모아온 은퇴연금은 개인 IRA로 옮길 수 있는 기회가 생기게 된다. 이때에는 주식시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지 않는 안전한 보장성 어카운트를 통해 반드시 그 동안 모아 놓은 돈을 지키고, 관리하도록 해야 한다.
최근에 일반인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어카운트의 종류로는 Indexed Account즉 보장성 어카운트를 추천할 수 있는데, 주식시장의 하락에 전혀 영향을 받지 않는 대신 주식시장이 상승할 때 정해진 일정부분의 수익성을 가져가도록 되어 있다. 특히 IRA의 경우 Annuity 상품 가운데, 보장성 연금상품인 Indexed Annuity를 적극적으로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 특히 이와 같은 보장성 어카운트를 가지고 있다면, 주식시장이 하락할때 내 돈의 원금을 지킬 수 있으며, 하락한 장이 다시 반등할때에는 그 반등하는 상승효과를 통해 간접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가져올 수 있다. 이름하여, 계단식 수익성을 가져올 수 있는 것이다.
▲투자는 20%만, 적립식(Dollar Cost Averaging) 투자전략을 취하라.
흔히 주식이 떨어지면 돈을 잃어 버린다는 점에만 초점을 맞추게 된다. 장기적인 투자 어카운트를 보유하고 있거나, 또는 당장 인출해야할 어카운트가 아니라면, 지나치게 패닉이 될 필요가 없다. 주식이나 펀드 가격이 내려 간다는 것은 기존의 자산 가치는 하락하겠지만, 동시에 내려간 가격에 새로운 주식을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즉, 목돈을 한꺼번에 투자하는 경우에는 기존 가치가 하락하겠지만, 매달 적립식으로 꾸준히 저축하거나 투자 하는 경우라면, 낮아진 가격의 주식을 더 많이 매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는 것이다.
전문적인 용어로 Dollar Cost Averaging 전략이라 불리는 이 방식은 은퇴시점이 아직 5년 이상 남아 있거나, 장기적으로 투자하고자 할 경우에 매우 효과적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IRA나 401k 또는 그 밖에 장기적인 은퇴연금을 현재 보유하고 있다면 현재 불입하고 있는 어마운트를 마켓이 떨어졌다고 해서 줄이는 대신 최소한 동일금액을 유지하거나, 그 이상으로 불입할 필요가 있다. 그동안 저렴한 가격의 주식이나 펀드를 구입한 경우에는, 마켓이 바닥을 치고, 다시 반등할때 그 효과는 더욱 크게 나타나게 되기 때문이다.
▲소비를 최소화하고, 비상자금을 준비하라.
경기가 하락하게 되면, 기업은 물론 가계에도 즉시 현금흐름에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따라서, 이러한 불확실한 경기가 계속될 경우 최악의 사태를 대비하여, 평소 활용 가능한 비상자금을 준비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비상자금이란, IRA나 401k 와 같은 은퇴연금 또는 장기투자 어카운트를 제외한 최소 3-6개월의 생활비를 말한다. 즉, 직장이나 비즈니스에서 현금흐름의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최소한 3개월~6개월 동안 인컴으로 쓸 수 있는 비상자금을 준비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비상자금은 은행권 또는 현금으로 준비해 두어도 무방하겠다.
많은 경우 이러한 비상자금의 준비가 미비하여, 비상시에 IRA나 401k, 또는 저축성 생명보험등에서 Cash out을 하거나 Loan out을 하게 되는데, 이 경우 세금, 패널티, 이자등으로 인해 더 많은 손실을 보는 경우가 발생하게된다.
문의 (213)215-9637
www.allmeri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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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 이 아메리츠 파이낸셜 공동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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