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20시즌 브로드웨이 인 할리웃, 돌비극장, 뮤지컬 상설극장으로 추가돼
▶ 한인배우 애슐리 박 출연한 ‘민 걸스’ 토니상 10개 부문 수상작‘밴드 비짓’공연
디즈니 뮤지컬 ‘겨울왕국’(Frozen)부터 힙합 뮤지컬 ‘해밀턴’(Hamilton) 재공연까지 2019-20시즌 브로드웨이 인 할리웃이 티켓 예매에 들어갔다.
‘브로드웨이 인 할리웃’(Broadway in Hollywood)은 이번 시즌 처음으로 돌비극장을 뮤지컬 상설극장으로 추가해 팬터지스 극장과 돌비 극장 2곳에서 공연을 한다. 8편의 LA프리미어 뮤지컬이 무대에 오르는데 한인 배우 애슐리 박이 출연하는 ‘민 걸스’(Mean Girls)와 2018년 토니상 10개 부문 수상작 ‘밴드 비짓’(The Band’s Visit) 등이 LA돌비극장에서 공연된다.
2019-20시즌 개막은 오는 10월8~27일 팬터지스 극장에서 브로드웨이 신작 뮤지컬 ‘애나스타샤’(Anastasia)가 장식하고, 어린 소녀들을 설레게 할 ‘디즈니의 겨울왕국’(Frozen), 디스코의 여왕 도나 서머 뮤지컬 ‘서머’(Summer) 3편이 팬터지스 극장에서 공연된다.
이번 시즌 뮤지컬 상설극장이 된 돌비극장에서는 ‘지미 버핏의 마가리타빌로의 도피’ ‘마이 페어 레이디’ ‘스폰지밥 뮤지컬’ 등 5편이 무대에 오른다. 화제의 뮤지컬 ‘해밀턴’은 2020년 3월 팬터지스 극장 공연이 마련돼 있다.
시즌 티켓 www.HollywoodPantages.com/SeasonPackages 혹은 www.BroadwayInHollywood.com
문의 (866)755-BWAY(2929)
2019-20시즌 할리웃을 찾아온 브로드웨이 주요 공연들을 소개한다.
■ 디스코 퀸 도나 서머 뮤지컬 ‘서머’(Summer)
11월5일부터 24일 팬터지스 극장
하늘을 향해 손가락을 찌르며 ‘핫 스터프’(Hot Stuff)를 부르던 디스코 퀸 도나 서머의 영화 같은 인생을 뮤지컬로 엮었다. 1960년대 후반 뉴욕으로 무작정 상경한 그녀는 오디션마다 탈락하자 독일로 건너가 클럽 무대에서 노래를 부른다. 뮤지컬 ‘헤어’의 주연으로 발탁되어 노래 실력을 발휘한 도나 섬머는 1970년대 말 디스코 음악의 대부인 작곡가 조르조 모르더를 만나면서 인생이 바뀐다.
■ ‘디즈니의 겨울왕국’(Disney’s Frozen)
12월4일부터 2020년 2월2일 팬터지스 극장(6233 Hollywood Blvd.)
지난해 브로드웨이 뮤지컬 최고의 화제작이 할러데이 시즌 LA를 꽁꽁 얼어붙게 한다. 설명이 필요없는 디즈니 뮤지컬 ‘겨울왕국’은 사이 좋은 두 자매 공주 엘사와 안나의 이야기로 골든글로브 애니메이션상, 아카데미상 장편 애니메이션상 및 주제가상 등을 휩쓴 디즈니 애니메이션 영화의 뮤지컬 버전이다.
■ 마가리타빌로의 도피(Escape to Margaritaville)
2020년 2월18일부터 3월8일까지 돌비 극장(6801 Hollywood Blvd.)
포크송 가수이자 싱어송라이터 지미 버핏이 휴양지의 로맨스를 꿈꾸는 청춘남녀를 ‘마가리타빌’로 초대한다. 7080세대가 즐겼던 지미 버핏의 노래를 바탕으로 한 주크박스 뮤지컬이다.
■ 애슐리 박 출연 ‘민 걸스’ (Mean Girls)
2020년 4월28일부터 6월7일까지 돌비 극장
한인 뮤지컬 배우 애슐리 박(한국명 박지니)씨가 열연하는 10대 소녀들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풀어낸 뮤지컬 ‘민 걸스’(Mean Girls)는 한국에서 ‘퀸카로 살아남는 법’으로 개봉했던 영화 ‘민 걸스’가 원작이다. 2018년 브로드웨이에 정식 데뷔해 토니상 후보에 올랐다. 티나 페이가 뮤지컬 대본을 쓰고 제프 리치몬드가 작곡을 했다.
애슐리 박씨는 ‘그레첸’이라는 인물로 출연하는데 히스테릭한 성격을 노래와 동작으로 표현해 호평을 받았다. 브로드웨이 뮤지컬 ‘왕과 나’(King and I)의 텁팀역으로 데뷔한 박씨는 지난 2016년 8월 패사디나 플레이하우스 뮤지컬 ‘판타스틱스’(Fantastics) 주연배우로 남가주 한인들을 찾은 데 이어 4년 만에 ‘민 걸스’로 돌비극장 무대에 오른다.
■ 밴드 비짓(The Band’s Visit) 2020년 7월7일부터 26일까지 돌비 극장
‘밴드 비짓, 어느 악단의 조용한 방문’(2007)이 원작인 브로드웨이 뮤지컬로 지난해 토니상 10개 부문을 휩쓴 작품이다. 해체 위기에 처한 이집트의 경찰 악단이 이스라엘 지역 도시의 초청을 받았지만 행선지를 잘못 말하면서 엉뚱한 곳에 도착해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이다. 이 공연에 앞서 3월24일부터 4월12일까지 제72회 토니상 무대 디자인 부문을 수상한 ‘스펀지밥 스퀘어팬츠’(The Spongebob Musical)가 돌비 극장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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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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