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0년 10월 1일부터 미 교육부가 대학마다 필수적으로 Need Blind정책을 강조하며 대학별로 각각 재정보조금 비교를 통해 대학에 진학 시 편의를 제공할 목적으로 모든 대학들마다 재정보조금 계산기를 각각의 웹사이트에 필수적으로 올려 놓도록 했다.
가정형편에 따라 어느 대학이든지 Net Price Calculator를 이용해 해당 대학의 재정보조 수위를 계산할 수 있지만 무엇보다 이 부분의 정확한 실체와 이해 및 그 실용범위의 한계를 정확히 파악함으로써 현명하게 대처해야 할 문제가 더욱 시급하다고 본다.
이러한 계산내용을 무조건 믿다 최종적으로 낭패를 보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Net Price란 그 용어 자체에서 느낄 수 있듯이 재정보조를 지원받고 실질적으로 나머지 부분, 즉 가정에서 지불해야 할 비용이다. Net Price란 대학에서 현 가정형편에 제공하는 재정보조금을 제외한 부분, 즉 가정분담금을 포함해서 재정보조지원을 받지 못하여 부담하게 되는 모든 금액이다.
그러나, 이는 재정보조금의 평균치에 따른 계산 결과이므로 이보다 더 많이 부담할 수도 있고 덜 부담할 수도 있을 것이다. 문제점으로 대두되는 점은 계산하는 가정의 수입과 자산들에 대해 대학에서 지원해 주는 재정보조 평균치를 가정에서 거의 모르고 진행하는 현실이라는 점이다.
따라서, Net Price에서 참고할 수 있는 금액과 실질적인 재정보조금의 큰 차이가 날 수도 있다는 가정하에 결국 이러한 계산결과를 너무 신뢰하거나 큰 비중을 두지 말아야 한다는 점이다.
대부분의 경우에 문제가 발생하는 이유를 들면 학생과 부모들이 이러한 계산기 전반에 걸쳐 공지된 Disclosure내용에 별로 신경을 쓰지 않기 때문에 발생한다.
예로 들면, 본 계산기 웹사이트에는 대부분 부모가 직장 등에서 활용하는 Retirement Contribution 금액은 본 계산기에 전혀 계산되지 않았다는 식의 문구나, 혹은 나중에 재정보조신청 시 제출한 자료와 서류들의 검증과정에서 본 재정보조금의 계산결과와 실제 수혜액이 달라질 수 있다는 등의 문구들이다. 맞는 이치이다.
만약, IRA나 401(k)등을 활용할 경우에 세금보고서 상으로나 W-2에서 명확히 이러한 불입금이 기재되어 이렇게 세금공제한 불입금을 별다르게 해석해 보면 결과적으로 불입금은 부모의 선택사항이다. 불입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는 의미이다.
따라서, 이러한 플랜을 통해 최대로 불입해 나갈 경우 이를 불입하지 않았던 증가된 수입일 경우보다 가정분담금이 불입금의 상당부분 만큼 추가로 증가시킨다는 점에 유의하기 바란다.
결과적으로, 개인의 세금공제혜택이 되는 금액과 불입하지 않고 그 불입금만큼 지불 받아 세금을 낸 후에 활용할 수 있는 세금 후의 사용할 수 있는 금액만큼 가정분담금은 증가되어 결과적으로 불입금액 이상 재정보조금은 큰 폭으로 줄어들게 되는 불이익을 받고 결과적으로 불입한 금액만큼 스스로 학비를 추가로 감당하게 되는 효과가 발생한다.
따라서, 입학사정 시에 대학의 측면은 이러한 가정분담금의 증가로 Net Price가 크게 늘어날 경우에 해당 대학의 지원자 수가 줄고 결과적으로 인재모집에 문제가 발생한다.
물론, 줄어든 지원자 수로 말미암아 입학원서 신청 비 수입도 대폭 감소하게 된다. 만약, 1만명의 지원자가 줄면 거의 1백만달러의 수입이 줄어든다는 계산이다.
따라서, 대학들은 더 많은 지원자 유치를 위해 그리고, 더 나은 인재선발을 위한 마케팅 효과를 더하기 위해서라도 Net Price Calculator를 오히려 그 활용가치에 비중을 두고 역으로 간접적인 대학의 마케팅에 적극적 활용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이제는 가정마다 더욱 신중히 재정보조 준비에 대한 이해와 아울러 가정분담금을 보다 합법적으로 낮출 수 있도록 사전설계를 철저히 준비해 나가는 지혜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하겠다.
문의 (301)219-3719
remyung@agmcolleg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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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 명 AGM 칼리지플래닝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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