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과 진료를 하러 오시는 분들 중에 가끔 식사를 하거나 책을 읽을 때 혹은 심지어는 편한 휴식을 취할 때도 손이 떨리는 증상이 있다고 호소하는 분들이 있다. 이런 분들의 대부분은 본인들이 파킨슨씨병을 의심하고 신경과 진료를 받으러 오게 된다. 하지만 일반적인 생각과 달리 모든 손떨림 (진전)이 반드시 파킨슨씨병은 아니다.
손떨림 중에 가장 흔한 손떨림은 본태성 손떨림 (진전)이다. 이 본태성 손떨림은 대부분 유전으로 의학적인 관점에서는 보통 문제가 크지 않은 질병으로 분류된다. 하지만 어떤 환자분들은 해가 지나갈수록 손떨림 증상이 심해진다고 불편을 호소하기도 한다. 그 이유 중 하나는 본태성 손떨림은 원래 진행성 질환이기 때문에 조금씩 심해질 수 있고 심지어는 종종 이 손떨림이 식사까지 방해할 정도가 되기도 한다.
이 본태성 손떨림 증상은 스트레스, 공포, 분노와 카페인등에 의해 더 심한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또한 복용하는 특정 약물들이 이 손떨림을 발생시키거나 악화 시킬 수가 있으므로 본인이 복용하는 약들을 전문가와 함께 자세히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 이 본태성 손떨림의 완치법은 없지만 조절될 수는 있다.
또 한가지의 손떨림은 원인이 우리가 모르던 뭔가의 원인으로 손떨림이 오기도 한다. 예를 들면 수은중독은 손떨림의 주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참고로 다량의 참치, 상어류, 고등어를 먹게 되면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수은섭취를 높이게 되어 손떨림이 오게 된다. 또한 갑성선 기능항진증이 손떨림을 유발하는 요인이 되기도 하며, 당뇨병 또한 신경을 손상시켜 당뇨성 신경증으로 손떨림이 생기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위에 설명된 모든 몇가지의 손떨림증은 원인을 발견하고 치료를 하면 개선될 수 있다.
위의 손떨림증 외에 일반적으로 주로 손떨림증의 원인으로 의심하게 하는 파킨슨씨병은 치료가 불가능 하다고 믿는 사람들이 많다.
사실 일반적 편견과 다르게 파킨슨씨병 또한 치료가 가능하다. 치료법의 하나로 운동은 파킨슨씨 병을 조절하는 중요 역할은 한다. 마이클 J. 폭스 파킨슨 연구재단의 ParkFi 라는 이름의 임상실험에 의하면 주 3시간의 운동으로 눈에 띄게 파킨슨 질환의 개선을 보였다. 물론 파킨슨씨병 치료약은 운동보다 더 효과가 있다.
많은 연구에서 파킨슨씨병 약물치료를 치료를 일찍 받은 사람들이 치료를 6개월 정도 늦게 받은 환자들을 비교했을 때에 일상생활을 하는데 효과가 현저하게 있음을 보였다. 이것는 파킨슨씨병 치료약이 파킨슨씨병을 앓고 있는 환자의 뇌세포 보호효과가 있다는 뜻이다. 그리고 많은 경우는 수술요법으로 효과를 보기도 한다.
심부뇌자극술 (deep brain stimulation) 이라 불리는 이 수술은 뇌 안에 미세한 전기침을 넣어 뇌세포를 자극시키는 방법으로 심장 질환에 사용되는 심장박동기 (페이스메이커)와 비슷한 원리라고 설명할 수 있다. 이 수술은 파킨슨씨병의 증상을 눈에 띄게 완화시키고 어떤 환자에게서는 파킨슨씨 질환의 증상이 완전히 사라지기도 한다.
모든 질환이 그렇듯 치료효과의 관점에서 볼 때 치료시작의 시간은 아주 중요하다. 의학적으로 트레머 (진전)라 불리는 이 손떨림은 초기 단계에서는 치료가 쉽다. 어려운 질병과 어려운 치료일수록 효과를 기다리는 시간은 더 길어진다. 본인의 몸에 조그만 어떤 징후를 보인다면 가능한 빨리 전문가와 상담을 하고 적절한 치료를 가은한 빨리 받는 것이 중요하다.
한제이드 신경과 전문의 (718-888-9989)는 11월 19일 월요일 We Kare Health Clinic 에서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 신경과 진료를 받고 싶은 분들은 11월 19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퀸즈크로싱 빌딩 4층 노스웰 사무실로 오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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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드 한 /신경내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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