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클 틸슨 토마스 지휘로, 세 스타 차이코프스키 협연
▶ 주빈 메타, 브람스 교향곡 선사
지휘자 마이클 틸슨 토마스.
첼리스트 고티에 카퓌송
마에스트로 주빈 메타.
피아니스트 장 이브 디보데.
■ LA필하모닉 볼 만한 연말 공연LA필하모닉 연말 공연은 마에스트로 마이클 틸슨 토마스, 주빈 메타와 협연, 프랑스 음악의 자부심 첼리스트 고티에 카퓌송과 피아니스트 장-이브 티보데의 듀오 리사이틀, 피아니스트 핀카스 주커먼 협연 등 그 어느 때보다 화려하다. 또 크리스마스를 전후한 성탄 콘서트는 ‘챈티클리어 크리스마스’로 시작해 ‘할러데이 싱어롱’과 ‘화이트 크리스마스 싱어롱’으로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새해전야 음악축제는 핑크 마티니와 함께 한다.
■MTT 차이코프스키 6
11월30일과 12월1일 오후 8시, 2일 오후 2시 월트 디즈니 콘서트홀
지난해 은퇴를 발표한 지휘자 마이클 틸슨 토마스(MTT) 샌프란시스코 심포니 음악감독이 LA필하모닉과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6번 ‘비창’(Pathetique)을 연주한다.
1974년 29세의 나이로 샌프란시스코 심포니를 지휘하기 시작했고 1995년 50세에 11대 상임지휘자가 된 마이클 틸슨 토마스는 올해 75세가 되어 오케스트라 음악감독의 책임을 내려놓고 새롭고 창조적인 일에 전념하고 싶다며 2019-20시즌을 마지막으로 은퇴를 선언했다.
이날 콘서트에는 메조 소프라노 미샤 브루게고스만이 출연하며 콘서트가 시작되기 전 오후 6시30분 무료 음료가 제공되는 ‘Drinks in the Garden’을 즐길 수 있다.
■고티에 카퓌송·장-이브 티보데 12월4일 오후 8시 월트 디즈니 콘서트홀
클래시컬 음악계 프랑스 파워를 보여주고 있는 첼리스트 고티에 카퓌송과 피아니스트 장-이브 티보데의 듀오 리사이틀이다. 두 파리지앵인 드뷔시 첼로 소나타와 브람스 첼로 소나타 1번 곡목 38, 그리고 라흐마니노프 첼로 소나타를 연주하는 황홀한 밤이다.
프랑스를 대표하는 피아니스트 장-이브 티보데는 클래식 고전 레퍼토리뿐 아니라, 현대음악, 재즈, 오페라 등 다양한 장르에서 특출한 연주자다. 리옹을 거쳐 파리 고등음악원 출신으로 올리비에 메시앙의 ‘튀랑갈리라’(Turangalila)를 녹음하여 디아파종상과 폴란드의 에디손상을 수상했다. 21세기의 유망한 피아니스트로 그만의 독특하고도 정교한 음색과 깊은 음악적 감수성 때문에 전세계의 수많은 음악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첼리스트 고티에 카퓌송은 테크닉이 뛰어나지만 기교를 남용하지 않으며, 고유 음색의 아름다움을 살리는 연주로 유명하다. 파리 고등음악원에서 필리프 뮐러와 아니 코셰자킨을, 빈에서 하인리히 쉬프를 사사했다. 2001년 프랑스 ‘음악의 승리상’에서 올해의 신인상, 2004년 독일의 ‘에코 클래식상’에서 올해의 젊은 아티스트상을 받으며 프랑스 클래식계를 대표하는 차세대 첼리스트로 부상했다. 다니엘 바렌보임, 유리 바쉬메트, 정명훈 등과 특급 오케스트라에서 주로 협연하며 전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차이코프스키와 아이브즈12월7일 오전 11시, 8일 오후 8시, 9일 오후 2시 월트 디즈니 콘서트홀
마이클 틸슨 토마스가 지휘하는 LA필하모닉과 첼리스트 고티에 카퓌송, LA매스터코랄의 협연이다. 차이코프스키의 ‘로미오와 줄리엣 서곡-판타지’와 ‘로코코 주제의 변주곡’ 그리고 아이브즈의 ‘심포니: 뉴 잉글랜드 휴일’을 연주한다.
■링컨센터 체임버 뮤직 소사이어티12월9일 오후 7시30분 월트 디즈니 콘서트홀
링컨센터 체임버 뮤직 소사이어티가 바흐의 ‘브란덴부르그 협주곡’ 6곡을 모두 연주한다. 링컨센터 체임버 뮤직 소사이어티는 1969년 앙상블로 결성된 이후 정제된 화음을 선사하고 있다.
■메타와 함께 브람스12월13일 오후 8시, 16일 오후 2시 월트 디즈니 콘서트홀
2019년 1월3-5일 오후 8시, 6일 오후 2시 월트 디즈니 콘서트홀
마에스트로 주빈 메타가 지휘하는 LA필하모닉이 브람스 교향곡 1번부터 4번까지를 연주한다. 12월13~14일 주빈 메타가 이끄는 LA필하모닉이 브람스 교향곡 1번과 피아니스트 예핌 브론만의 브람스 피아노 콘체르토 1번 연주로 ‘메타와 함께 브람스’ 시리즈가 개막한다.
12월15~16일 브람스 교향곡 2번 D장조 곡목 73 연주에 앞서 피아니스트 예핌 브론만이 브람스 피아노 콘체르토 2번을 연주한다.
내년 1월3~4일 브람스 교향곡 3번 연주에 앞서 바이얼리니스트 핀카스 주커먼이 브람스의 바이얼린 콘체르토를 협연한다.
1월5~6일 브람스 교향곡 4번 연주에 앞서 브람스의 바이얼린, 첼로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을 바이얼리니스트 핀카스 주커먼, 첼리스트 아만드 포시스가 협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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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선 기자·사진 LA필하모닉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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