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9ers, 치프스에 완패...쿼터백 가로폴로 부상
▶ 레이더스, 3경기 연속패배...돌핀스와 원정경기 역전패
1승1패의 샌프란시스코 49ers는 리그최고의 화력을 자랑하는 캔사스시티 치프스와 애로우헤드 스타디움 원정경기에서 전반전에 무려 5개의 터치다운을 내주며 완패했다.
리그 최고 10개의 패스터치다운으로 첫 2경기를 승리로 이끈 치프스의 2년생 쿼텁백 패트릭 마홈스는 이경기에서 터치다운패스 3개를 추가하며 연승가도를 이어나갔다.
전반전에서만 반칙으로 106야드를 내준 49ers는 후반전에 사력을 다하여 추격했으나 전반전의 10대35를 극복하지 못하고 시즌 2번째의 패배를 맛보았다.
설상가상으로 49ers의 스타 쿼터백 지미 가로폴로가 부상을 당해 이번시즌 작전에 크나큰 차질이 생기게됐다.
49ers의 조지 키틀이 첫 플레이에서 가로폴로의 패스를 떨어뜨리며 3다운만에 공을 돌려줬고, 자기진영 43야드에서 시작한 치프스의 공격은 4다운까지 감행하며 전진했고 카림 헌트의 1야드 러닝터치다운으로 3경기 모두 첫 드라이브를 터치다운으로 기록하며 0대7이됐다.
매트 브리다와 마쿠이스 굿윈으로 공을 움직이던 49ers는 피에르 가르손이 공을 떨어뜨리고 가로폴로가 쌕 당하며 공을 돌려줬고, 치프스는 마홈스가 쌕을 당하면서도 49ers의 반칙으로 공을 꾸준히 움직이고 쓸데없는 패스방해 반칙으로 31야드나 전진하여 헌트의 2번째 1야드 러닝터치다운으로 0대14이됐다.
힘겹게 공격을 이어나가던 49ers는 2쿼터에서야 가로폴로가 완벽한 작전으로 풀백 카일 유스첵에게 35야드 터치다운패스를 연결시켜 7대14가됐다.
치프스는 마홈스가 트레비스 켈시에게 25야드와 타이릭 힐에게 42야드를 연결하며 5플레이만에 터치다운하여 7대21이됐다.
3다운만에 공을 돌려준 49ers는 치프스의 새미 왓킨스를 펌블시켰지만 공을 뺏아오지 못하고 연속된 반칙이 터치다운으로 이어지며 7대28이됐다. 무기력해진 49ers의 공격에 치프스의 마홈스는 왓킨스에게 3번째 터치다운패스를 연결시켰고, 49ers는 필드골을 추가하며 10대35가됐다.
후반전 치프스를 경기 처음으로 필드중앙에서 저지시킨 49ers는 굿윈의 11야드 터치다운캐치(추가골 실패)로 16대35를 만들고, 3다운만에 공을 받아와 다시 브리다의 16야드 터치다운캐치(2점 컨버전 성공)로 추격하기 시작했다.
4쿼터에서 필드골을 내주며 추격에 나선 49ers는 4다운까지 성공시키며 치프스 4야드까지 진격했지만 연속된 쌕으로 20야드까지 밀렸고 3다운에서 직접 뛰던 가로폴로가 심하게 테클 당하며 부상 당해 백업 쿼터백 CJ 베싸드가 급하게 투입되었다.
베싸드가 4다운에서 키틀에게 8야드 터치다운을 성공시켰지만 유스첵에게 말도 안되는 패스방해 반칙이 선언되어 결국 필드골로 27대38이됐다. 다시 공격기회를 얻지 못한 49ers는 그대로 패배하고 말았다.
가로폴로의 부상이 시즌엔딩으로 보여 큰 충격에 빠진 49ers는 베싸드로 앞으로의 13경기를 치루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무승2패의 오클랜드 레이더스는 마이애미 돌핀스와 90도가 넘는 하드록 스타디움 원정경기에서 또 다시 리드를 뺏기며 패배했다. 3쿼터말까지 17대7로 리드하던 레이더스는 3개의 터치다운을 연속으로 내주며 20대28로 역전패 당했다.
레이더스는 첫드라이브 2번째 플레이에서 쿼터백 데릭 카아가 패커스에서 영입해온 베테랑 공잡이 조디 넬슨에게 63야드패스를 연결시키고 2플레이만에 다시 넬슨에게 12야드 터치다운을 던져 4플레이만에 7대0으로 선점했다.
레이더스는 2번째 공격에서 넬슨이 66야드 패스를 받아내며 돌핀스 1야드까지 진격했지만 4다운까지 실패하며 공을 뺏겼다.
2쿼터에서 추격에 나선 돌핀스의 쿼터백 라이언 태네힐이 3다운 9야드에서 쌕을 가까스로 피하며 케니 스틸스에게 34야드 터치다운패스를 연결시켜 7대7이됐다. 필드골을 추가한 레이더스는 태네힐을 쌕하며 리드를 지켰다.
후반전 9분동안 드라이브를 이어나간 레이더스는 “비스트모드” 마샨 린치의 하이점프 1야드 터치다운으로 승리를 굳히는듯 했다.
2분만에 70야드를 전진한 돌핀스가 3쿼터말에 터치다운으로 추격했고, 4쿼터 중반에 트릭플레이로 52야드 터치다운에 성공하며 17대21로 리드를 뺏아갔다.
경기를 3분 남기고 돌핀스 13야드까지 진격한 레이더스는 카아가 엔드존에서 인터셉션 당하고 돌핀스의 알버트 윌슨이 74야드를 질주하며 터치다운해 17대28이됐다. 레이더스가 필드골을 추가했지만 결국 20대28로 패하며 무승3패를 기록했다.
3경기 모두 역전패 당한 레이더스는 그 해결책이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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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희준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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