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교사 자녀를 다음 세대 크리스천 글로벌 리더로 세운다.
▶ 원장 김백석 목사 . 9월 1일. 산호세 새소망교회서 선교사 자녀 후원 음악회 개최.
한국선교사 자녀교육개발원이 주최한 선교사자녀 리더십 캠프 참가자. 올해는 20회로 7월3일부터 13일까지 충남서천군 청소년 수련관과 제주에서 열렸다.
한국선교사 자녀교육개발원(KOMKED. 원장 김백석 목사)이 오는 9월1일 미국 재단(KOMKED USA.대표 김백석 목사,이사장 윤상희 목사)을 설립하여 미국내 유학중인 대학과 대학원생인 선교사 자녀 양육을 지원할 계획으로 있다. 콤케드는 첫 사업으로 오는 9월 1일(토) 오후6시 30분 산호세 새소망교회에서 선교사 자녀 후원을 위한 자선음악회를 개최한다. 동 재단의 미국내 활동 시작을 계기로 원장인 김백석 목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KOMKED의 20여년간 활동 해 온 내용과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봤다.
▲ 한국 선교사 자녀 현황은 어떻게 되는지요?
한국의 주요 15개 교단과 127개 선교단체가 소속한 (사)세계한국선교사협의회에
의하면 한국교회와 선교단체에서 파송한 선교사들은 2017년 12월 현재 170개국에
27,436천여명으로 집계되었고 그들의 자녀는 18,810명으로 나와 있습니다.
‘선교사 자녀’를 칭하는 MK는 영어로 Missionary Kids 의 첫 글자를 따서 표현한 것입니다. 선교사 자녀들을 만나보면서 MK= Master Key. MK= Miracle Key 라고 생각합니다.
▲ 선교현장에서 겪는 선교사 자녀들의 어려움은 어떤 것인지요 ?
본인 의지가 아닌 선교사의 부모를 따라가 사는 어린자녀들의 선교현장의 삶은 환경 적응에 부담에 많습니다.
성경에 요셉은 형들에 의해 팔려갔다고 기록되어 있는데 선교사 자녀(MK)는 부모에 의해 끌려간 아이들입니다. 자신이 선교지에 가겠다고 서원하거나 헌신한 일 없어요. 자녀들은 전혀 다른 문화와 언어를 습득하는 것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신앙의 갈등을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또 잦은 이주로 인해 정체성의 혼란도 겪습니다. 언어에 익숙해져가고 친구를 사귈 만 하면 다른 사역지로 옮기면서 “나는 어느 나라 사람인가?’의문이 들기도 합니다. 오랫만에 한국에 나오면 한국문화와 말도 불편하고 선교지에 돌아가도 인종차별을 받는 경우도 많습니다.
▲ 선교사 자녀의 ‘공동체성’ 유지 활동은 ?
20여년동안 KOMKED에서 초중고 선교사 자녀를 매년 7월마다 160명을 한국에 초청하여 리더십 캠프를 하고 있습니다. 참가 자녀들은 선교지에서 자신만 힘들게 산다고 생각해왔었는데 캠프에 와서 마음을 열고 또래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함께 할 친구들이 있다는 것만으로 큰 위로를 받습니다. 만약 이들을 위한 MK 공동체를 준비하여 소통의 역할을 하고 은사에 따라 훈련한다면 이들은 크리스챤 글로벌 리더로서 온 세상에 그리스도인의 흔적을 남기는 귀한 일이 될 것입니다..
▲ 한국교회가 선교사자녀에 주목해야할 이유는 ?
선교사 자녀들은 현지에 적응하고 서바이블하기 위해서 언어와 문화를 익히게
되지요. 이러한 인내의 과정에서 하나님만을 전적으로 의지하며 살아가는 훈련을
받게 됩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대다수의 자녀들은 언어와 다양한 문화에 익숙한 사람들로 서게 됩니다. 어떠한 종족이라도 품어주고 안아줄 수 있는 넉넉한 마음이 생기지요. 보통은 3-4개국어에 능하며 그 이상 언어에 능통한 아이들도 많습니다. 이러한 아이들이 170개국에 있다는 것은 한국교회의 자산입니다. .
선교사 자녀들을 하나님께서 그 민족과 한국을 구원하는 도구로 사용하기 위해 앞서 보내시고 그들을 언어와 문화에 익숙하도록 훈련시키면서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신앙인으로 준비시켜 다가올 통일한국과 세계선교를 위한 다음 세대를 준비하고 계시다는 확신이 있습니다. 글로벌 시대에 가장 귀중한 선교자원 입니다.
다문화권 속에 디아스포라의 사명을 가장 깊숙이 이해할 인재들로 한국에 거주하는 이주민 250여만명을 포함해 전 세계에 흩어져 사는 디아스포라들을 가장 잘 이해하고 섬길 수 있는 국가의 자산입니다.
리더십 캠프 참가 선교사 자녀들의 영성훈련 프로그램.올해는 37개국에서 160여명이 참가했다.
▲‘한국선교사 자녀교육개발원’ 역할과 활동은 ?
콤케드(KOMKED)는 .한국 선교사 자녀교육개발원 ( Korean Missionary Kids Education & Development Center)의 영어 약자 입니다.
한국선교사자녀교육개발원은 한국세계선교협의회 회원교회들이 1994년 5월에 필리핀 마닐라에 초중고과정의 MK학교를 설립하고 1999년 2월에 KWMA에 MK사역위원회가 발족되어 같은 해 7월에 본국초청 MK연합수련회 개최를 시작으로 지금 20회째 수련회가 진행중에 있습니다.
콤케드는 선교사 자녀들의 영성훈련과 , 리더십캠프, 양육 프로그램을 통해 영성강화에 힘쓰고 있습니다. 리더십캠프는 매년 7월에 약 2주간 동안 첫 번째 주간은 영성수련회로 진행합니다. 이 시간을 통해서 영적 정체성을 찾고 주님을 인격적으로 만날 수 있도록 돕습니다.
2주차는 KWMA와 문화체육부 후원으로 국토순례를 통해 한국문화를 단기체험 하면서 한국인으로 정체성을 회복하도록 합니다. .올해 수련회는 7/3(화)-7/13(금)까지 서천군 청소년 수련관과 이기풍 목사 제주 선교 110주년을 맞아 제주에서 한국 역사와 기독교 역사의 현장을 방문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양화진에 있는 외국인선교사묘원을 참관하면서 선교사에 대해 깊이 생각하는 시간도 갖습니다. 올해 캠프에는 37개국에서 160명의 초중고생이 참가했으며 이들을 섬길 교사와 스탭64명이 자비량으로 헌신했습니다.
▲지금까지 선교사 자녀 지원 내용은 ?
저희 선교기관은 교회와 교인들의 후원에 의하여 사역을 감당하고 있는데
현재로서는 매우 열악한 수준입니다. 장학금이 꼭 필요한 학생들은 많은데 후원은 너무나 부족합니다. 선교사 자녀를 위한 전문 교사 양성이 필요합니다. 선교지에 한국선교사를 위한 선교사 자녀 학교 설립과 교사 파송이 시급합니다. 교단이 연합하여 공동으로 대처한다면 충분히 할 수 있는 힘이 한국교회에 있습니다.
한국선교사 자녀교육개발원장 김백석 목사
▲앞으로의 계획은 ?
한국교회와 교단에서 선교사 자녀 사역의 중요성을 알고 사역을 하겠다는 단체와 기관이 늘어가고 있어 다행으로 생각합니다. 각교단이 연합하고 MK 전문사역기관과 단체들이 연합해서 영역별로 나누어 연구하고 자료를 공유하며 현장의 임상 경험들을 네트워킹을 통해서 효율적인 사역이 되도록 지혜를 모아가는 일을 하고 싶습니다.
한국교회와 선교단체가 170개국에 파송한 선교사의 자녀수가 현재 18,810명이나 되기에 이 사역은 한 두 교회나 교단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교단 총회마다 MK사역전문부서를 설치하고 오래동안 사역을 해온 기관들과 연대해서 한국교회와 선교지의 다음세대를 이어갈 글로벌 크리스챤 리더를 세워가는 일에 집중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선교사 자녀는 다가오는 통일한국의 복음화와 세계선교 완성을 위해 한국교회에 주신 하나님의 특별한 선물이자 우리의 자녀입니다.
선교사 자녀의 전인적 삶 지원을 위한 선교사 자녀 비전 칼리지(MK Vision Village)도 시급히 마련해야 합니다.
▲미국 사역 시작, 자선 음악회 개최 ?
오는 9월 1일 미국에 한국선교사 자녀교육개발원 미국( KOMKED USA) 재단을 설립하여 미국에 유학중인 대학(원)생 선교사 자녀들의 양육을 지원하고져 합니다. 선교지에서 미국으로 유학을 희망하는 MK들이 미국의 좋은대학에 장학금을 받고 공부하며 한인교회에서 돌봄을 받고 MK들은 교회에서 봉사할 수 있도록 도우려고 합니다. 그래서 “Together with MKs!” 라는 이름의 “선교사자녀 후원을 자선음악회는 오는 9월 1일(토) 오후 6시30분 산호세 새소망교회 (조다윗 목사 시무)에서 개최합니다. 음악회에는 바이올리니스트 캐롤라인 리,소프라노 이윤연,실리콘밸리 선교합창단,갓스 이미지.토파즈 챔버,청소년 국악찬양팀 ‘다음누리’등이 출연합니다. 많이 참석하여 기도와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2900 Patrick Henry Dr, Santa Clara, CA 95054. (408) 727-5950
연락처:komkedusa@komked.org. (775)530-4405.
≠지면 끝에 띠 하나 넣어 주세요
이번주 우남수 목사의 아프리카 선교 현장 방문기는 쉽니다.
<
손수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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