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샘 공부, 암기과목 도움불구, 복잡한 문제 해결에는 역효과
일주일 리듬 깨지면 인지력 뚝, 수면부족, 인터넷 중독보다 위험
성공적인 대학생활의 중요한 요인은 매일 충분한 숙면을 취하는 것이다. 수면의
양과 질은 성적과 졸업 가능성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이제 막 대학에 진학하는 학생, 혹은 학업을 계속해야
할 모든 젊은이들이 주의를 기울여야 할 중요한 메시지가 있다.
잠을 충분히 잘 자라는 것이다. 수면이 성공적인 대학생활의 중요한
요인이라고는 결코 생각되지 않겠지만 주말에만이 아니라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매일 숙면을 취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여러 연구에 따르면 학생의 성적과 졸업 가능성을 예측할 수 있는 캠퍼스 생활의 척도에서 수면의 양과 질은 술과
마약 남용만큼이나, 혹은 그보다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설문조사에서는 학생의 60%가 수면 관리 방법에 대해 대학에서
알려주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수면 부족이 학업의 성공과 신체 및 정서적 건강에 미치는 파괴적
영향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는 고등교육 기관은 거의 없는 실정이다. 오히려 몇몇 대학들은 24시간 도서관을 제공하여 학생들이 밤샘 공부를 하도록 독려하는 등 완전히 반대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
밤샘 공부는 암기 과목에서는 도움이 될지 모르지만 정보를 사용해 복잡한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공부에서는 역효과를
내게 된다. 대학 수면 문제 전문가 J. 록산 프리차드에
따르면 16시간 연속으로 깨어있으면 뇌 기능이 약화되기 시작하고,
20시간 깨어 있은 후에는 법적으로 음주 상태에서 행동하게 된다.
많은 대학생들이 대학에 처음 들어가면 수많은 학업과 사교생활, 스포츠
활동이 많아서 잠자는 습관이 엉망이 되고 만다. 특히 남학생들의 경우 오전 11시(주말에는 그보다 더 늦게)까지
잠을 자는 것은 보통이고, 주중에 놓친 잠을 보충하기위해 주말에는 신체의 일주기 리듬 같은 것은 완전히
무시한 채 생활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마치 매 주말마다 3개
이상의 시간대를 여행한 다음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시차로 인한 피로를 회복하는 식이다.
이 과정에서 일주기 리듬이 관장하는 유전자가 맥을 못 추게 되는데 그 유전자에 의해 생성되는 물질이 적시에 방출되지
않기 때문에 신체는 최상의 상태를 유지할 수 없게 된다. 인지능력과 신체능력 모두가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스탠포드 대학의 한 연구는 남자 대표팀 농구선수들이 최적의 수면을 취했을 때 프리 스로우(free-throw)와 3점 골의 성공률이 크게 증가한 것을 보여준다.
대학생 55,000명 이상에 대한 전국 연구에 따르면 건강한 수면
습관을 갖지 못한 학생들은 선택한 과목의 과제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거나 자신의 학업 잠재력에 도달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미네소타 주 세인트폴의 세인트 토마스 대학교의 모니카 E. 하트만
박사와 프리처드 박사의 연구에 따르면 매주 수면 장애가 발생하는 날이 더할 때마다 과목을 수강 취소할 가능성이
10% 증가했고, 평균 학점은 0.02% 하락했다.
미 전국적으로 학생 3~4명 당 한명이 졸업하지 못한다고 전한 프리처드
박사는 수면습관이 개선되었다면 졸업 가능성도 높아졌을 것이라며 “잠을 더 잘 자면 나빠질 것은 하나도
없고, 더 좋아질 것만 많아진다”고 강조했다.
이 대학의 심리학과 신경과학 교수이자 대학 수면센터의 과학 책임자인 프리처드 박사는 대학생의 수면 습관은 미국의
고등교육 기관이 거의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 ‘주요 공중보건 위기’를
보여주고 있다.
대학이 학생들에게 알려야 할 26가지 위험 중에서 수면은 인터넷 중독
바로 위의 두 번째 위험이라고 말한 그녀는 학생들에게도 수면에 대한 교육을 향상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학생들에게
잠을 어떻게 자고 있는지 물어보면 다들 ‘너무 잘 잔다’고
대답하는데 그 이유는 만성적으로 수면 부족에 시달리는 탓에 어디서나 금방 잠들 수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쥐를 연구하던 프리처드 박사가 대학에서 풀타임으로 가르치기 시작했을 때 처음 목격한 것은 깨어 있으려고 애쓰는
학생들의 섬망증과 피로감이었다며 그 때문에 연구의 방향을 대학생들에게로 돌리고 질 좋은 수면이 부족할 때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에 주목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학생들이 스트레스를 받는 주된 원인은 수면 부족이라는 사실을 알게 돼 놀랐다”는
그녀는 “많은 학생들이 우울증, 불안증 및 주의력결핍증(A.D.H.D.)을 앓고 있는데 이 모두가 수면 부족의 증상이거나 그로 인해 악화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후 그녀는 학생들이 스트레스와 불안을 잘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세인트 토마스
학생 복지센터에서 일하면서 신입생들을 위한 건강한 아침식사 모임을 만들고 학생들의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문제에 대한 대화를 나누도록 했다. 아침 세션에 참석한 사람은 스트레스를 훨씬 덜 느끼고 더 많은 수면을 취했으며 파이널 시험에서 수면 부족으로
인한 어려움을 덜 겪었다고 전한 프리처드 박사는 또 한가지 매우 중요한 것으로 좋은 ‘수면 위생’을 들었다. 즉 완전하고 편안한 수면을 보장하는 행동 대책이다.
●닥터 프리처드와 미국 수면의학 아카데미가 제안하는 좋은 수면을 위한
습관
1.
매일 같은 시간에 침대에 들고 아침에 깨어난다. 주말도
마찬가지다.
2.
취침 3시간 전에는 카페인이 들어있는 음식과
음료, 각성효과가 있는 약물을 피한다.
3.
시험 준비나 숙제를 하기 위해 깨어있지 않는다.
4.
과외활동에 너무 많은 시간을 소비한다면 이를 줄이려고 노력한다.
5.
가능하면 모든 전자기기(컴퓨터, TV, 셀폰 등)를 침실 밖에 두고 취침 전에 사용하지 않는다.
6.
배고픈 채로 취침하지 않는다. 그렇다고 자기
전에 많이 먹지는 않는다.
7.
취침 가까운 시간에는 격렬한 운동을 피하고 가벼운 독서나 명상 같은 평온한 활동을 한다.
8.
침실은 조용하고 어둡고 시원하게 유지한다. 밖의
빛이나 잡음이 방해가 되면 빛을 차단하는 색조의 커텐이나 셰이드를 치고, 또는 백색 소음 기계를 사용하는
것을 고려한다.
<한국일보-The New
York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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