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5초만에 60마일 역동감 ,기능성 극대화시킨 옵션, 젊은층 인기 기대 높여
▶ 제네시스 G70 시승기
제네시스모터아메리카(GMA)가 올 가을 미국 시장에 출시하는 ‘2019 제네시스 G70(지 세븐티)’는 파워풀한 작동을 선호하는 자동차 매니어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역동적인 우아함을 지닌 내부 디자인과 운전자의 안전 등을 배려한 최첨단 사양.
제네시스 브랜드의 세단 라인업을 완성하는 럭셔리 퍼포먼스 세단 ‘2019 제네시스 G70(지 세븐티)’가 미주한인사회에 처음으로 공개됐다. 제네시스모터아메리카(GMA)는 지난 8월 14~15일 이틀간 북가주 몬트레이에서 한인 미디어를 대상으로 ‘제네시스 G70 미디어 시승 행사’를 개최했다. 15일의 시험운전은 몬트레이 인터콘티넨탈 호텔 앞에서 8대의 제네시스 3.3L 트윈-터보차저 병렬식 6기통(V6) 차량에 2인 1조로 나뉘어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빅스비 크릭 브리지’를 거쳐 ‘줄리아 파이퍼 번스 스테이트 팍’까지 100여 마일을 남북으로 왕복하는 4시간 코스에서 이뤄졌다.
■ 제네시스 세단 라인업의 완성
업체간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엔트리 럭셔리 부문에서 제네시스가 선보인 G70는 운전자 중심의 퍼포먼스와 고급스러움, 첨단 테크놀러지 및 세계적 수준의 오너십 경험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기자가 실제로 태평양이 바라보이는 1번 도로의 절경을 따라 제네시스 G70를 운전하면서 느낀 점은 강력한 파워이다. 시속 60마일까지 가속시간이 단 4.5초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빠르고 힘이 좋다. 1번 도로의 수많은 커브길을 돌 때마다 흔들리지 않고 안정감이 느껴진다. 운전을 하면서 차와 운전자가 하나가 되는 느낌이 들 정도로 차의 움직임이 섬세하게 몸으로 전달된다. 차의 성능과 디자인이 007 영화에 나오는 최첨단 사양의 BMW 모델을 연상시킨다.
제네시스 G70는 ▲G80 ▲G80 Sport ▲플래그십인 G90 등과 함께 제네시스의 럭셔리 세단 라인업을 완성하게 되며 미국 시장에는 올 가을에 출시될 예정으로 아직 가격은 결정되지 않았다. 퍼포먼스에 초점을 맞춘 제네시스 G70는 데스밸리, 스웨덴 북부 및 독일의 뉘르부르크링 등 여러 극한의 환경에서 주행 테스트를 거치며 제네시스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부합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다이내믹한 드라이빙과 탁월한 내구성을 달성했다는 평가를 얻은 바 있다.
제네시스모터아메리카(GMA)의 케빈 스미스 홍보담당 매니저는 “제네시스 G70의 미국 데뷔는 제네시스 브랜드로서 매우 중요한 이정표”라며 “운전자의 경험에 초점을 맞추고 만들어진 G70의 역동적인 성능과 세련된 디자인이 경쟁 차종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역동적인 우아함’을 지닌 디자인
디자인은 전체적으로 탄탄하고 짜임새가 있어 보인다.
제네시스 G70는 제네시스의 디자인 언어인 ‘역동적인 우아함(Athletic Elegance)’의 미래 방향성을 제시한다. 긴 후드와 짧은 오버행, 다이내믹한 루프 라인, 그리고 높은 벨트라인은 매끈한 외관을 구현한다. 다른 제네시스 세단과 마찬가지로 G70는 ‘제네시스 크레스트 그릴(Genesis Crest Grille)’과 개성적인 라인의 LED 주간전조등(DRL) 등을 채택했으며, 앞쪽에서 뒤쪽으로 올라가는 포물선형의 캐릭터 라인은 우아한 곡선 및 매끄러운 표면과 어우러져 역동성을 나타낸다. G70의 인테리어는 고급 소재와 디테일에 대한 강조를 통해 운전자 중심의 기능성을 제시하며 럭셔리 중형 세단의 인테리어 기준을 한 차원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리얼 알루미늄 도어 트림 가니쉬, 퀼트 나파 가죽시트, 메탈 스피커 그릴, 프리미엄 소프트 터치 스티치를 적용했으며, 콴텀로직 서라운드 기술을 적용한 15-스피커 렉시콘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은 주행 감성을 극대화해준다.
■ 강력하면서도 안정적인 주행 감성
제네시스 G70는 3개의 파워트레인과 5개 트림으로 출시된다. 엔진은 ▲252마력, 2.0L 터보차저 직렬식 4기통(I4) ▲365마력, 3.3L 트윈-터보차저 병렬식 6기통(V6) 등 2가지로 구성된다. 후륜구동(RWD)이 기본사양으로, 사륜구동(AWD)도 선택할 수 있다.
스티어링 휠에 패들 시프트를 적용한 ‘8단 스포츠 튜닝 자동변속기’ 역시 2가지 엔진 옵션에서 선택 가능하다. 또한, 제네시스 G70는 스포티함을 지향하는 고객을 위해 2.0T RWD에 6단 수동변속기(스틱)를 선택사양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 운전자의 안전 배려 돋보여
다른 제네시스 세단과 마찬가지로 G70는 능동적이고 수동적인 안전사양이 기본사양으로 장착됐다. 특히 ▲보행자 감지 기능 적용 전방 추돌방지 경보 시스템 ▲후측방 충돌 경보 시스템 ▲주행 조향보조 시스템 ▲운전자 주의 경고 시스템 등 첨단 안전사양과 편의사양이 ‘Genesis Active Safety Control’을 구성한다.
이에 따라 G70는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과 보험안전협회(IIHS)가 시행하는 충돌시험에서 무난하게 최고 등급을 받을 전망이다. 운전을 하면서 들리는 소리와 신호들이 수시로 운전자의 안전을 첵업하면서 차로부터 보호를 받고 있다는 느낌이 들 정도이다. 셀폰 충전이 편하게 되는 반면 셀폰을 세워 둘 마땅한 공간은 없어 보인다.
■ 스포츠 세단 스타일 인기
G70는 페밀리 세단이나 뒷 좌석용 차로 보기는 힘들다. 뒷 자석은 실제로 타보니 성인보다는 어린 자녀들이 타기에 적당한 공간이다. 대신 앞 좌석의 시트에 앉아보면 위 아래로 최대한 이동이 가능하고 탁월한 시야 확보가 돗보인다.
젊은 층을 중심으로 주로 자동차의 속도감과 파워를 즐기려는 운전자들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이런 면에서 볼 때 BMW 3시리즈나 렉서스 IS모델 등이 경쟁차종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제네시스 오너에게는 모바일 앱을 사용한 발레 서비스 예약부터 무료 정기점검, 제네시스 커넥티드 서비스까지 최고의 편의성과 시간 절약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예를 들어 3년/36,000마일 무료 정기점검, 무료 발레서비스 등과 기본적으로 현대자동차의 10년 워런티 서비스가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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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트레이-박흥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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