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최동욱씨를 만나다 (4)
1960년 한국 최초 팝, 가요 평론가로 등장했으며 이후 KBS, 동아방송, 동양방송 국제방송 그리고 미국 LA 미주 한인 방송을 통해 활동했으며 2018년 6월, 활동한 지 58년을 맞았다. 하지만 그의 음악에 대한 열정은 여전히 식지 않았다. 오히려 더욱 중후하고 세련된 그의 모습은 경외감이 들게 한다. 그는 음악 뿐만 아니라 자동차 관련 지식도 해박하여 많은 책을 저술했다.
“자동차 운전의 안전요령 ”, “ 자동차 자가정비”, “여성 오너드라이버 백과” 등이다. 이외에도 자동차 여행정보인 “환상의 자동차 여행” ,”즐거운 드라이브”, “한국의 비경 시리즈 1, 2”, “즐겨듣는 일본의 음악” 그리고 자서전 “세시의 다이얼”을 출간했다. 그의 삼성동 방송 스튜디오 안에는 약 25,000 장의 음반들이 구비 되어있다.
- 탑튠쇼, 3시의 다이얼 등을 개발했지만 0시의 다이얼 프로그램이 젊은들의 문화에 가장 많은 영향을 끼친 걸로 알고 있는데?
▶그때에는 밤 12시 부터 아침 4시 까지 야간 통행 금지 시절이라 모든 라디오 방송이 밤 12 시 되면 종료 되는 때였죠. 영시의 다이얼 프로가 방송된 후 많은 사람들이 청취하기위해 밤 취침 시간이 바뀌게 되었다. 이것이 크게 성공하자 타 방송국에서 유사 프로그램을 제작하여 많은 심야 프로그램이 양상 되었다.
- 방송인생 40주년과 50년주년을 맞이하여 팬들을 위해 CD 음악을 자비로 제작하여 배포한 걸로 알고 있는데 ?
▶그랬다. 그 동안 아껴 주신 팬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40th Anniversary CD 음악 2장), 50th Anniversary (CD 음악 2장)에 세시의 다이얼과 탑툰쇼에서 애청자들이 즐겨 듣는 음악 위주로 제작하였다.
- 들어보니 그 때의 우리들이 좋아했던 주옥같은 노래들이 많이 있어 감상하고 있노라면 그때 그 시절로 돌아간 기분이 든다.
▶이것을 제작하여 팬들에게 배포한 목적이 바로 그것이었다. 지나버린 우리의 젊은 시절. 이 노래들을 통하여 그때 그 시절들을 다시 한번 느껴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였다.
- ‘Ray Charles ’ 의 I can’t stop loving you, ‘The Cascades’의 ‘Rhythm of the rain’,
Della Reese 의 “Don’t You Know”, Claude King 의 “Wolverton Mountain”, Jimmie
Rodgers” 의 “Today” 등은 언제 들어도 좋은 노래 들인데 ?
▶그렇다. 그 시절 그때의 즐거움을 되새기게 하는 일종의 매체 역할인 셈이다. 잠시 그때 그 시절로 돌아가서 시간의 향수를 느끼게 해준다고나할까. 그 때의 팬들이 이 노래를 통해 다시한번 그리워하던 그 시절의 순간을 함께 한다면 나로서는 보람이다.
- 특히 요즈음 구하기 힘든 음반들인 “Sil Austin 의 “Danny Boy”, “Los Tres Diamentes” 의 “Luna Llena”,”Johnny Nash 의 “The Voice of Love”, Jim Reeves 의 “Annabel Lee”, “Brown & “Dana” 의 “Ace of Sorrow” 그리고 Vicky 의 Casa Blaca (The White House) 등의 노래들이 수록 되어있어 팬들이 굉장히 좋아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
▶그 때의 우리 젊은 시절을 최대한 만끽 하기위해 1집에 39곡, 2집에 42곡을 수록하였다.
- 음악 팬들을 위해 지금도 여전히 활동을 멈추지 않고 있다.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
▶그 동안 최동욱을 아껴주셔서 감사를 드리고 음악을 들으면서 건강 하시기를 바란다. 그리고 2005 년 부터 라디오 (인터넷 라디오) 를 통해 매일 종일 방송하고 하고 있으니 많은 청취를 바라고 싶다. Web Site 에 들어가서 멤버십에 먼저 가입해야 프로그램 이용이 가능하다.
Web Address: www.RadioSeoulKorea.com
RadioSeoul-USA.com
<
정태문 라디오 DJ 및 팝 컬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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