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일보 미주본사, 49년을 되돌아본다
▶ 한인타운 사옥시대 열며, 한인들 곁으로 더 가까이, 커뮤니티와 함께 하는 문화 이벤트 풍성
한국의 날 축제 코리안퍼레이드.
미주 한인사회에서 ‘한국일보’는 바로 ‘언론’의 대명사다. 1969년 6월9일, 49년 전 바로 오늘 이민의 땅 미국에서 한인 커뮤니티의 구심점이자 나갈 길을 불 밝히는 등대가 새로운 등불이 환하게 켜졌다. 미주 한인사회의 중심 LA에서 첫 발을 내디딘 한국일보 미주본사는 미주 한인 언론사의 새 장을 열어젖히며 미국 내 소수계 언론의 선도자로 끊임없이 달려왔다. 장장 49년의 세월 동안 가장 앞서가며 가장 수준 높은 명실상부한 최고(最古)의 신문이자 최고(最高)의 언론으로 자리매김하면서, 그 역사가 바로 미주 한인 언론의 역사 그 자체가 돼 왔다. 이제 창간 반세기의 이정표를 향해 쉼 없이 정진하는 한국일보는 늘 깨어 있는 언론으로 미주 한인사회의 번영과 시련을 함께 공유하고 성장을 같이 하며 새로운 세기를 향해 더욱 힘차게 달려갈 것이다.
■한인 언론의 리더로 49년
미주 한인사회는 1969년 한국일보 미주본사의 창간과 함께 커뮤니티의 역사적 사실 기록이 시작됐다. 미주 한인 언론사에 새로운 장을 연 1969년 6월9일, 한국일보 미주본사는 LA에서 500부를 발행해 한인이 미국에서제작 발행한 최초의 종합 일간지로 기록됐다.
이후 2018년까지 49년의 세월을 거치며 미 전역에서 총 발행부수와 제작 역량, 그리고 품격과 깊이에 이르기까지 모든 면에서 해외 한인 언론 가운데 항상 선두에 서서 최대, 최고의 언론사의 자리를 지키며 성장해왔다.
한국일보 미주본사는 1986년 한인 언론사상 최초로 위성전송을 시작해 전 세계 직접 발행 시대를 열었고, 1991년 역시 해외 한인 언론 최초로 편집국 업무를 전면 전산화했다. 이후 LA 버몬트 사옥 시대를 마감하고 1997년 윌셔 사옥으로 이전해 새로운 시대를 연 뒤 1998년 인터넷 한국일보를 첫 런칭했다.
한인 언론계를 늘 선도해온 한국일보 미주본사는 1999년 뜻 깊은 창간 30주년을 맞아 미국 내 최고 권위지의 하나인인 LA 타임스와 파트너십을 체결, 한국일보 독자들에게 LA타임스 일요판을 무료로 제공함으로써 한인사회를 넘어 주류사회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언론으로 위상을 높였다. 이어 2007년에는 세계 최고의 권위지인 뉴욕타임스와 손잡고 영어로 된 뉴욕타임스 특별판을 매주 발행하기 시작해 다시 한 번 주류사회에 한국일보와 한인사회의 위상을 드높였다.
■윌셔 한인타운 신사옥 시대
해외 최고의 정론지 한국일보 미주본사는 미주 한인사회의 발전의 역사와 그 궤를 함께해왔다. 1969년 한인사회 최초의 일간지로 창립된 후 70~90년대 한인사회의 구심점이던 ‘버몬트 시대’를 시작으로, 1997~2016년까지 20여년간 독자 여러분과 함께 해왔던 한인타운 서쪽 ‘행콕팍 시대’를 거쳐 지금은 윌셔 한인타운 신사옥에서 미주 한인사회 발전을 위한 또 하나의 새로운 장을 열어가고 있다.
한국일보 미주본사는 지난 2016년 말 LA 한인타운 중심부의 윌셔 블러버드와 옥스포드 애비뉴에 위치한 한인타운 지역 최고의 빌딩 중 하나인 ‘3731 윌셔’ 콜로네이드 빌딩으로 사옥 이전을 완료, 한인사회 최고 중심에서 ‘윌셔 한인타운 시대’의 새로운 도약을 알렸다.
윌셔 한인타운 신사옥에서 한국일보 미주본사는 탄탄한 역사와 전통을 바탕으로 한인사회에 더욱 가까이 다가가 한인 커뮤니티 및 한인 언론의 더 큰 성장과 발전을 위한 새로운 미디어 시대의 반세기를 준비하고 있다.
■한국일보 네트웍 파워
매일 새벽 배달되는 한국일보에는 LA 미주본사를 중심으로 미 전역과 남미에 이르기까지 거미줄처럼 퍼져있는 12개 지사와 30여곳에 달하는 지국에서 불철주야 뛰고 있는 한국일보 가족들의 뜨거운 땀과 노력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지난 1969년 한국일보 미주본사가 첫 발을 내디딘 해외 최대 한인 밀집지인 LA와 한인사회의 신성장 거점지 오렌지카운티를 필두로 미 동부지역 최대 한인 밀집지인 뉴욕은 물론 워싱턴 DC와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하와이 지사, 그리고 시카고, 애틀랜타, 캐나다 토론토와 밴쿠버에 이르기까지, 나아가서는 남미의 아르헨티나와 브라질도 아우르는 한국일보 ‘네트웍’이 촘촘한 그물망과 같은 최강 정보력을 자랑하며 누비고 있다.
남가주의 LA 미주본사와 오렌지카운티 지국은 물론, 뉴욕지사 산하에 맨해턴, 플러싱, 뉴저지, 필라델피아, 보스턴 지국이 있고, 정치 1번지 워싱턴 DC에도 지사를 축으로 볼티모어 지국을 두고 있다.
또 샌프란시스코 지사와 시애틀 지사가 태평양을 낀 북서부 지역을 커버하고 있고, 캐나다에는 중심 도시토론토는 물론 새로운 이민지역으로 부상한 밴쿠버에서 현지 한인사회의 다정한 벗이 되고 있다. 이밖에 세계적인 관광지 하와이에도 한국일보의 숨결이 이어지고 있으며, 남미 지역에는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에 지사를 두고 있다.
한국일보 미주본사가 49년의 역사를 이어오면서 주도해온 한인사회의 각종 문화 사업과 행사들은 차별화된 수준을 자랑한다. 한국일보는 이들 사업을 통해 미주 한인사회 정신문화의 중심이자 선도자임을 자부하고 있다. 본보가 아니면 해낼 수 없는 대형 기획사업들은 물론이고 한인사회를 풍요로운 삶으로 이끄는 다양하고 알찬 사업들이 매년 한인사회를 더욱 풍요롭고 풍성하게 하고 있다. 한국일보 미주본사는 특히 윌셔 한인타운 신사옥 시대 개막과 함께 뉴미디어 시대 최고의 언론으로 새로운 세계를 향한 힘찬 도약의 날개를 펼침과 동시에 더욱 업그레이드 된 문화 세계를 펼쳐내고 있다.
■할리웃보울 한국일보 음악대축제
지난 2003년 한국일보가 한인이민 100주년을 기념해 야심차게 시작한‘ 할리웃보울 음악대축제’는 올해로 14회째를 성공적으로 치러내며, 해외 한인사회 최대·최고의 공연 행사로서 한인들 사이에 새로운 문화패턴을 정착시켰다. 매년 2만여명의 한인 및 비한인들이 세계 최고의 야외공연장 할리웃보울 가득 메운채 한류 열풍을 선도함으로써 한인들의 자긍심과 가능성을 재발견하게 하는 축제가 되고 있다.
■코리안 퍼레이드
이민 110년이 넘는 뿌리 깊은 역사를 간직한 미주 한인들의 긍지와 자부심, 역량을 대내외에 자랑하고한민족의 우수한 문화를 마음껏 과시하는‘ 코리안 퍼레이드’는 한국일보가 주최하는 또 하나의 한인사회 대표 문화 행사이다.
■백상배 미주오픈 골프대회
한국일보 설립자인 고 백상 장기영 사주의 호를 딴 ‘백상배 미주오픈 골프대회’는 올해로 40회째를 맞는, 한인사회의 ‘매스터스’로 불릴 만큼 최고의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골프대회이다.
■거북이마라톤@그리피스 팍
미주 한인들의 건강과 커뮤니티화합을 기원하는 신년맞이 축제로 지난 2015년부터 ‘건강 걷기대회’인 거북이마라톤 행사를 LA의 보물인 ‘그리피스 팍’에서 개최하고 있다. 한인사회 주요 기관과 단체,동문, 가족들이 모두 나와 자연을 즐기며 화합을 다지고 건강을 챙기는 즐거운 축제로 자리잡았다.
■UC 및 명문 사립대 진학 칼리지엑스포
교육에서 앞서가는 한국일보가 한인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대학 진학 성공을 위한 모든정보와 상담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로 올해로 9회째를 맞으며, 매년 한인사회 최대규모로 열리고 있다.
■한국일보 문예공모전
한국일보 문예공모전은 올해로 39년째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미주한인사회 최고의 작가 등용문이다. 창간 기념사업으로 매년 6월에 발표하는 문예공모전을 통해 미주 한인사회에서 역량 있는 신인 작가들이 배출되어 왔다.
■주류사회와의 교류 사업
한인사회 최대의 미디어 그룹으로서 뉴욕타임스와 USA투데이, 그리고 LA타임스 등 미국 최고의 언론사들과 제휴를 맺고 있는 한국일보는 한인사회 언론으로서는 유일하게 남가주 지역 문화 및 스포츠의 대표적 기관들인 LA필하모닉, 할리웃 보울, 월트 디즈니 콘서트홀의 공식 미디어 스폰서로서 한인사회의 힘과 문화적 우수성을 주류사회에 널리 알리는데도 앞장서고 있다.
■기타 사업과 행사
이밖에도 한국일보 어린이 음악 콩쿠르, 한국일보 전미주 한인 테니스대회, 어린이 동요부르기 대회 등을 포함 매년 300여개의 문화 및 커뮤니티 행사와 활동들을 주최·주관·후원하며 한인사회가 더욱 풍요로운 환경이 되는데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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