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 SUV 2018 코나 시승기
▶ 젊은 날렵한 디자인, 스포티한 드라이빙, 최첨단 커넥티빌리티
코나의 ‘로우 앤 와이드 스탠스’ 디자인 컨셉은 역동적이면서 강렬한 존재감을 보여준다. 또 긴 휠베이스는 탁월한 주행 안전성을 구현해준다.
미국 내 베스트 10대 차량 인테리어에 선정된 코나의 내부 모습.
현대자동차 미국법인(HMA)은 지난 18~19일 파운틴밸리 HMA 본사와 팜스프링 지역에서 ‘2018 코나 아시안 미디어 초청 시승회’를 열고 현대차 최초의 소형 SUV인 코나를 아시안 커뮤니티에 소개했다.
2018 모델로 출시되는 코나는 현대차가 선보이는 첫 B-세그먼트(소형) 크로스오버 차량으로, 지난 2월부터 미국 시장에서 판매가 시작된 이후 활동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즐기는 다양한 연령층의 남녀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마이크 오브라이언 현대차 상품기획 담당 부사장은 “코나는 세련되며 기능적인 컴팩트 SUV로 활동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즐기는 운전자를 위해 태어났다”며 “매력적인 디자인과 최첨단 인포테인먼트 커넥티드 서비스, 동급 최고의 안전 사양을 통해 소형 SUV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고 강조했다.
■볼륨감 넘치는 공격적 디자인
기자가 처음 마주한 코나는 범퍼와 램프, 그리고 휠을 보호하는 형상의 범퍼 가니쉬인 ‘어반 스마트 아머(urban smart armor)’가 돋보였다. 특히 코나의 외관은 전고는 낮추고 전폭은 넓힌 ‘로우& 와이드 스탠스(low and wide stance)’로 완성되는 볼륨감 넘치고 공격적인 바디 스타일이 특징이다.
무엇보다 코나의 전면부는 강렬한 존재감을 나타낸다. 전면부는 캐스케이딩 그릴로 대표되는 현대차의 새로운 패밀리룩과 함께 고효율 LED 헤드램프와 LED 주간전조등(DRL)을 분리형으로 디자인함으로써 강렬한 존재감이 더욱 강조됐다.
■넓고 편안한 인테리어
코나의 독특한 외관 디자인은 넓은 실내공간으로 이어진다. 컴팩트한 크기와 낮은 루프 라인에도 불구, 코나는 앞좌석 헤드룸을 포함해 눈에 띌 정도의 넓은 실내공간을 제공한다.
코나는 활동적인 라이프스타일의 고객 요구를 반영하여 적재기능을 최대화했다. 분할 접이식 뒷좌석은 평평하게 접을 수 있으며 ‘듀얼 레벨 적재 바닥(dual-level loading floor)’을 활용하면 바닥 높이를 3인치 더 낮춰 다양한 레크레이션 장비를 쉽게 실을 수 있다.
실제로 코나는 자동차 전문매체 워즈오토(WardsAuto)의 베스트 10 인테리어 차종에 선정됐는데 워즈오토는 “현대차는 매우 유려한 컬러와 빼어난 인포테인먼트, 그리고 보기 드문 대화면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며 “단조로운 검은색 중심의 에어벤트 디자인에 라임 색깔 트림을 가미해 변화를 줬고 시동 스위치와 기어 주변도 눈길을 확 끈다”고 평했다.
■파워 & 효율 갖춘 파워트레인
코나는 SE, SEL, 리미티드(Limited), 얼티메이트(Ultimate) 등 4가지 트림을 제공한다. 파워트레인은 최고 수준의 효율을 목표로, 두 종류의 개솔린 파워트레인을 제공한다.
상위 ‘리미티드’와 ‘얼티메이트’ 트림은 감마 1.6리터 4기통 GDI 터보엔진을 탑재, 최대출력 175마력(@5500rpm)과 최대토크 195lb.-ft.(@1500~4500rpm)의 동력성능을 구현한다.
SE와 SEL 트림에 탑재되는 2.0L 4기통 앳킨슨 엔진은 최대출력 147마력(@6200rpm)과 최대토크 132lb.-ft.(@4500rpm)의 동력성능을 자랑하며 6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했다.
기자가 체험한 차량은 최상급인 얼티메이트 AWD 모델이었는데 GDI 터보엔진의 파워와 정숙성을 체험할 수 있었다. 특히 가속을 내도 엔진소음이 거의 들리지 않았다.
■안전한 차체 구조,와 사양
현대자동차는 자동차용 철강을 자체 생산하는 유일한 글로벌 자동차 제조업체다. 코나의 가벼운 유니바디 구조는 초고장력 강판을 52% 사용하여 최고수준의 안전성을 제공한다.
코나는 보행자 감지 기능을 적용한 ‘전방 추돌 방지 보조 시스템(FCA)’을 비롯한 각종 첨단 안전사양을 갖췄다. FCA는 전방을 비추는 카메라와 레이더를 사용하여 충돌을 인식하고 자동으로 제동을 걸어 피해를 최소화해준다.
차선이탈 방지 시스템(LKA), 스마트 하이빔(HBA) 및 부주의 운전 경보 시스템 (DAW) 등도 전방카메라를 사용하는 안전사양이다. ▲LKA는 도로 위의 표시들을 감지하여 필요시 조향 기능을 작동하여 운전자가 의도하지 않은 차선 이탈 방지를 도와주며 ▲HBA는 운전 상황에 따라 하이빔을 자동으로 조정하고 ▲DAW는 운전자의 피로나 운전 부주의 정도를 감지하여 운전자의 상태를 모니터한다.
코나의 레이더 시스템은 사각지대에 있는 차량을 감지하여 알려주는 후측방 충돌 경보 시스템(BCW)에도 사용된다.
■첨단 인포테인먼트 & 커넥티비티
7인치 또는 8인치 LCD 디스플레이를 통해 제공되는 코나의 프리미엄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다양한 첨단 커넥티비티 기능을 제공하는데, 여기에는 기본사양인 Android Auto/Apple CarPlay, SiriusXM?Radio,HDRadio및 LTE로 작동하는 차세대 Blue Link?커넥티비티 등이 포함된다.
얼티메이트 트림에는 동급 최초로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무선 충전 기능, 블루 링크 등이 제공돼 경쟁 차종에 비해 월등한 가성비를 제공한다.
헤드업 디스플레이(HUD)는 운전자가 전방 도로에 집중할 수 있도록 윈드쉴드와 계기판 사이에 팝업창을 띄어 차량 운행에 관한 중요한 정보를 보여준다. HUD가 보여주는 정보로는 차량 속도, 내비게이션 안내,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 및 오디오 시스템 정보 등이 있다. 이와 함께 코나는 동급 최초로 얼티메이트 트림에 스마트폰 무선 충전 기능을 제공한다.
가격은 소비자권장가(MSRP)를 기준으로 SE 2.0 모델이 1만9,500~2만800달러, SEL 2.0 모델이 2만1,150~2만2,260달러, 리미티드 1.6 모델이 2만4,700~2만6,000달러, 얼티메이트 1.6 모델이 2만7,400~2만8,700달러에 각각 판매된다.
■코나 한국어 공식 웹사이트
www.hyundaiusa.com/korean/ko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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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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