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봄부터 늦여름까지 시카고는 페스티발 시즌이다. 올해도 5월에서 8월까지 크고 작은 70여개의 다양한 축제가 연이어 열린다. 팝, 가스펠, 재즈, 블루스 등 다양한 장르의 콘서트를 비롯해 맥주, 마가리타 등 주류와 음식을 맛보는 축제, 여러 국가들의 문화축제에 이르기까지 볼거리, 먹거리, 즐길 거리가 풍성하다. 가족, 연인, 친지들과 함께 올여름을 풍성하게 즐길 수 있는 시카고시의 주요 써머 페스티발 일정은 다음과 같다.
▲Chicago Kids and Kites Festival(5월5일/Cricket Hill in Lincoln Park/무료): 올해 20주년을 맞는 이 행사에서는 시카고시의 제공으로 모든 참가 어린이들의 연 만들기 재료를 제공한다.
▲Mayfest(5월18~20일/ 3100 N. Ashland Ave./10달러): 23년 전통의 이 행사에서는 로컬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가한 공연과 음식, 맥주 등을 즐길 수 있다.
▲Chicago Gospel Music Festival(6월1~2일/Chicago Cultural Center, Millennium Park/무료): 33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다양한 가스펠 음악을 함께 공유하는 자리로 매년 수만명이 참석한다.
▲Millennium Park Summer Music Series(6월~8월 매주 월·목/Millennium Park/무료): 매년 여름 개최되고 있는 이 행사에서는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들의 공연이 석달동안 이어진다.
▲Taste of Mexico(6월1~3일/ 26th St. & CaliforniaAve./무료): 시카고지역 20여개의 로컬 멕시칸 식당이 참가하는 테이스트 오브 멕시코에서는 다양한 음식과 멕시코 전통 공연이 선보인다.
▲Chicago Blues Festival(6월8~10일/Millennium Park/무료): 35주년을 맞은 올 행사에서는Mississippi Heat, Billy Flynn, Giles Corey, Willie Clayton, Mavis Staples의 공연이 펼쳐진다.
▲Ribfest(6월8~10일/ Irving Park Rd. & Damen Ave./도네이션 입장): 인기있는 음식축제중의 하나로 다양한 스타일의 갈비를 즐길 수 있다.
▲Wells Street Art Festival(6월 9~10일/Division St. & North Ave./도네이션 입장): 매년 5만여명이 방문하는 이 축제는 220여명의 아티스트가 참가해 작품을 선보인다. 주최측은 수익을 매년 학교, 문화단체, 노숙자 지원 등에 기부한다.
▲Grant Park Music Festival(6월13일~8월18일/Millennium Park/무료): 그렌트 팍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의 공연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잔디밭 좌식관람은 모두 무료나 좌석을 원할시에는 티켓을 구입하면 된다.
▲Chicago Summer Dance(6월28일~8월25일/Grant Park/무료): 여름내내 48개의 다양한 밴드와 DJ들이 참가하는 대규모 댄스 축제다. 이 기간동안 다양한 장소에서 무료 댄스 레슨도 펼쳐진다.
▲Taste of Chicago(7월11~15일/Grant Park/무료): 1980년부터 38년째 매년 열리고 있는 전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음식축제의 하나로, 수백개의 로컬 푸드 벤더가 참가하는 맛집 축제일 뿐 아니라 유명 뮤지션들의 라이브 공연도 다수 선보인다.
▲Chinatown Summer Fair(7월15일/2200 S. Wentworth Ave./무료): 39주년을 맞은 차이나타운 써머페어에서는 중국 전통 댄스, 음악, 무술 등을 선보인다.
▲Chicago Margarita Festival(7월28~29일/Navy Pier/20~70달러): 여러 종류의 마가리타를 한껏 맛볼 수 있는 이벤트다. 28일 저녁에는 네이비피어 폭죽놀이도 함께 즐길 수 있다.
▲Lollapalooza(8월2~4일/Grant Park/120~4,200달러): 세계적인 유명 가수, 밴드들이 대거 출연하는 북미 최대 음악축제 롤라팔루자는 올해도 Weeknd, Bruno Mars, Jack White, Post Malone, Tyler 등 화려한 라인업을 선보인다.
▲63rd Annual Ginza Holiday Festival(8월10~12일/435 W. Menomonee St./도네이션 입장): 올해 63주년을 맞은 긴자 페스티발은 일본 문화공연을 비롯해 전통음식, 예술작품 등을 접할 수 있다.
▲Chicago Air and Water Show(8월18~9일/North Ave. Beach/무료): 미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의 무료 공연으로 꼽히는 시카고 에어&워터쇼는 올해도 각양각색의 항공기와 선박들이 화려한 공중 및 수상 쇼를 선보인다. 또한 푸드 벤더들도 마련된다.
<
홍다은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