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TECH(미래의 옷)“경제가 힘들어지면 치마의 길이가 짧아진다”고 한다. 천사의 날개, 의상은 삶의 척도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우리가 입는 ‘옷’의 의미가 IT 산업의 발달과 함께 진화하고 있다. 미래 패션은 FATECH 이라는 신조어로, 옷이 비쌀수록 최첨단 Technology 로 무장한(?) 옷을 입게된다.
소위 스마트 의류의 탄생이다. 스마트 의류란 기존의 섬유에 디지털 정보 기술이 결합된 신개념 미래형 의류를 말한다. 의복 본연의 역할인 쾌적성, 안전성, 내구성, 심미성, 관리의 편의성 등을 갖추고 있는 동시에 감지•제어, 통신, 작용•동작, 저장, 신호처리 기능 등의 스마트 기능까지 갖춘 의류이다.
미래의 옷, 모자, 가방, 안경, 넥타이핀같은 엑세서리를 포함한 의상들이 어떻게 발전할 지, 그리고 현재 생활에 활용되고 있는 것은 무엇인지 알아 보도록 하자.
1. 하이테크 3D 프린팅 기법은, 전통 직조방식으로 불가능한 고체나 액체 등의 소재를 결합시켜 옷을 만드는 기술이다. 신체의 볼륨이나 곡선의 제약에서 벗어난 3D 프린팅 드레스를 만들수 있고, 예술 작품의 경지를 보여주는듯한 의상이 탄생된다. 3D 프린팅 기술이 보편화되면 옷을 사지 않고, 소비자가 집에서 직접 디자인하고 프린팅해서 만든 옷을 입을 수 있다
2. 웨어러블 기술이 적용된 의류 및 액세서리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입으면 심장박동을측정하는 스포츠 웨어나, 스마트폰을 충전하는 등 다양한 기능을 가진 의류 및 액세서리들이 개발되고 있다.
3. 자카드 재킷은, 2017 년 스마트 센서를 이용해 구글과 리바이스가 만든 기능성 섬유로 디자인된 재킷이다. 소매 부분이 스마트폰 터치 컨트롤러 기능을 하고, 스마트 폰 없이도 음악재생, 전화걸기 등을 할 수 있다. 옷이라고 하기엔 놀라울 정도로 여느 다른 스마트 기기와 다름없이 완벽하게 기능을 수행한다고 한다.
4. 리커버리 웨어는 옷을 입기만 해도 피로 회복 기능을 가진 옷으로, 꿀잠을 잘 수 있게 도와준다. 의학적 기능을 가진 리커버리 웨어는, 나노 플래티넘이 들어간 특수원단에서 발생하는 미세한 전자파가 부교감신경에 작용해 혈액순환, 수분 유지, 통증 완화 등을 돕는 구조이다. 뿐만 아니라 기능성 기저귀 섬유제품류와 첨단 IT 기술을 융합해 환자의 대소변 상황을 보호자, 요양 보호사, 간호사에게 즉각 전달해주는 ‘대소변 알림 서비스’까지 제공해 준다. 이제 현재 실생활에 응용되는 스마트 의류의 예를 들어보자.
1. 스마트 재킷 입은 옷으로 휴대폰을 충전할 수 있다. 가벼운 플렉서블 태양열 패널를 이용한 스마트 패션 의상과 액세서리를 개발하고 있다. 태양열 패널 의류를 입고 한시간 햇빛을 받으면 스마트폰 배터리를 50%까지 충전할 수 있다고 한다.
2. 장식과 팔찌 마스크가 아닌 휴대용 공기 청정기가 미세먼지와 황사로부터 우리 기관지를 보호해줄 수 있다. 손목 착용 공기 청정 팔찌는 오염된 공기를 빨아들인 후 정화시켜 다시 밖으로 배출하도록 발명되었다. 물론 재충전이 가능한 카본 필터와 배터리를 사용하고, 오가닉 발광스크린까지 갖추고 있다.
3. 환경 반응성 의류 홀로그램 가죽 드레스는 소리에 반응한다. 음량을 키우면 소리에 반응해 빛을 내는 시각화된 음악과 같다고 한다. 빛에 반응해 발광하는 수영복은 태양빛을 받으면 패널 부분이 보라색 물방울무늬로 바뀌는 등의 효과를 낼 수 있다.
4. 트랙킹 칩 내장 의상과 모자 옷이 많은 드레스룸에서 찾고자 하는 옷에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추적 가능한 Tracking Chip 을 내장한 의상도 만들어지고 있다.
.5. 대화형 섬유 대화형 섬유의 원리는 사용자의 움직임에 따라 명령을 읽어내는 것이다. 기존 웨어러블 기기를 별도로 장착하지 않고 섬유 자체가 센서 역할을 하여 재킷이나 모자, 셔츠, 지갑, 가방 등 다양한 의류·잡화에 적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섬유에 원을 그리면 날씨를 알려주고 ‘M’자를 그리면 음악을 틀어주는등 명령어에 따라 움직이는 반응형 섬유이다.
문의: (213)380-3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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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용 CPA·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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