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9ers, 무승 행진 계속...카디널스에 10대20 패
▶ 레이더스, 돌핀스에게 신승...‘비스트 모드’ 터치다운 2개
무승 8패의 샌프란시스코 49ers는 휴가주를 지낸 3승4패의 조라이벌 아리조나 카디널스와 리바이스 스타디움 홈경기에서 또 패배하며 구단최악의 역사를 연장시켰다.
49ers는 지난주 트레이드 마감 하루를 앞두고 뉴잉글랜드 페이트이어츠 백업 쿼터백 지미 가로폴로를 내년 2차지명과 바꾸며 영입해 왔다. 가로폴로는 대학시절부터 각광 받으며 2014년 당시 클리브랜드 브라운스 공격코치였던 헤드코치 카일 샤나한이 원했던 쿼터백으로 리그최고의 코치 빌 벨리첵 밑에서 4년동안 리그최고의 쿼터백 톰 브레이디의 백업으로 빛을 볼 기회가 없었다.
암호를 비롯해 배워야 할것이 많아 휴식주가 지나서야 그 실체를 볼수 있겠다. 이런 상황에서 쿼터백으로 나선 CJ 베싸드가 최선을 다하며 294야드 패스와 직접뛰며 터치다운까지 했지만 조 스테일리의 부상으로 더욱 약화된 공격라인으로 시종일관 카디널스 수비에 시달리며 5번 쌕과 인터셉션을 당했다.
러닝게임도 부진함을 면치 못하며 베싸드의 16야드를 포함해 63야드에 그쳤고 풀백 카일 유스첵은 펌블까지 했다.
카디널스는 시즌 첫주에 리그최고의 러닝백 데이빗 존슨을 부상으로 잃고 2주전 LA 램스와 경기에서 쿼터백 카슨 파머까지 부상으로 잃으며 0대33으로 참패 했었다.
49ers 수비가 카디널스 쿼터백으로 나선 드루 스탠튼을 201야드 패스에 묶고 인터셉션까지 했지만 2개의 터치다운패스를 내줬고 노장 러닝백 에이드리안 피터슨이 11년 선수생활 중 최고의 37번의 러닝으로 159야드를 뛰었다.
먼저 공격에 나선 카디널스의 스탠튼이 첫 플레이에서 존 브라운에게 52야드패스를 연결시키며 진격했지만 필드골에 실패했다. 공을 뺏아온 49ers가 공을 움직이기 시작했지만 유스첵의 펌블로 6야드에서 공을 뺏겼고 3다운에서 스탠튼이 뒷걸음질 하며 브라운에게 터치다운패스를 던져 0대7이 됐다.
1쿼터말 베싸드가 발빠른 굿윈에게 64야드 장거리패스 연결시키며 전진한 49ers는 2쿼터 첫 플레이에서 42야드 필드골에 성공해 3대7이 됐다. 반격에 나선 카디널스는 피터슨의 러닝으로 다시 진격해 왔고 타잇엔드 저메인 그레샴의 11야드 터치다운캐치로 3대14가 됐다.
후반전 49ers의 베싸드가 꾸준히 카디널스 수비에게 맞으면서도 13플레이에 75야드를 전진하여 1야드 러닝터치다운으로 터프함을 보이며 10대14가 됐다. 카디널스의 베테랑 공잡이 래리 피츠제럴드가 테클을 뿌리치며 공을 움직여 4쿼터에서 필드골 2개를 추가해 10점차가 됐다.
경기말 끝까지 최선을 다하던 베싸드가 공을 들고 뛰다 슬라이드 하던 중 카디널스의 헬멧테클 반칙으로 필드는 난장판이 되며 패싸움이 시작됐고 결국 49ers 러닝백 하이드와 2명의 카디널스가 퇴장 당했다.
이번주 리그에 유난히 볼썽사나운 싸움이 많았는데 거의 다 쿼터백을 건드려서 일어났다. 쿼터백을 건들면 팀 전체가 일어난다. 49ers가 소중한 야드를 얻어내며 9야드까지 진격했지만 베싸드의 패스가 스테일리 대신 우측에서 좌측테클로 임한 트렌트 브라운의 헬멧에 맞고 인터셉션 당해 추격에 실패했다.
새 쿼터백 가로폴로의 영입으로 팀은 새로운 분위기와 큰 희망을 얻으며 이번 시즌에 별로 신경쓰지 않는 분위기지만 첫 승리를 얻고 싶은 헤드코치의 마음은 간절할 것이다.
3승5패의 오클랜드 레이더스는 4승3패의 마이아미 돌핀스와 하드록 스타디움의 일요일밤 원정경기에서 27대24로 신승하며 희박하나마 플레이오프의 희망을 되살렸다.
레이더스 쿼터백 데릭 카아는 300야드 패스와 터치다운 1개 인터셉션 1개, 마샨 린치(비스트 모드)는 57야드 러닝에 터치다운 2개를 각각 기록했다.
경기 최고의 선수는 올해 영입해온 타잇엔드 제러드 쿡으로 126야드를 기록했지만 아마리 쿠퍼는 여러번 공을 떨어뜨리며 58야드를 기록했다.
1쿼터에서 레이더스가 필드골로 선점했지만 2쿼터에서 부상에서 돌아온 돌핀스의 노장 쿼터백 제이 커틀러가 윌리엄스에게 10야드 터치다운패스를 던져 3대6(추가골 실패)이 됐다.
레이더스의 카아가 쿡에게 27야드 패스를 연결시키며 반격에 나섰고 조니 홀튼에게 44야드 터치다운패스를 던져 10대6으로 리드를 찾아왔다. 전반전 32초를 남기고 필드골을 내준 레이더스는 전반전 종료와 함께 53야드 필드골로 맞서며 13대9가 됐다.
후반전 레이더스는 린치의 22야드 러닝터치다운으로 점수차를 벌렸고 돌핀스의 커틀러가 랜드리에게 6야드 터치다운을 연결시키며 추격해 20대16가 됐다.
4쿼터말 2번의 돌핀스 반칙으로 33야드를 얻어낸 레이더스는 곧 린치의 3야드 러닝터치다운으로 27대16이 됐다.
돌핀스의 커틀러가 토마스에게 15야드 터치다운패스를 던지며 추격했지만 온사이드 킥에 실패해 레이더스에게 승리를 안겨줬다.
<
성희준 객원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