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9ers, 0승 8패 구단 역사상 최악
▶ 레이더스, 빌스에 턴오버 4개로 참패
무승 7패의 샌프란시스코 49ers는 리그최고 6승1패의 필라델피아 이글스와 링컨 파이낸셜 필드 원정경기에서 예상대로 완패했다.
수비팀이 경기시작부터 리그 최고의 쿼터백 카슨 웬츠를 강하게 압박하며 쌕 3개와 인터셉션 1개를 기록 했지만 리그 최고의 17터치다운에 2개를 추가로 내줬다.
러닝이 계속 부진한 가운데 공격팀이 고전을 면치 못하며 쿼터백 CJ 베싸드가 4번 쌕 당하고 2개의 인터셉션을 던졌다.
주전 러닝백 카를로스 하이드가 12번 러닝에 25야드를 기록하며 베싸드의 40야드가 팀 리더가 됐다.
공잡이 피에르 가르손이 2쿼터에서 목부상으로 경기를 떠났고 터줏대감으로 가장 믿음직스럽던 공격라인맨 조 스테일리 마저 눈부상으로 공격이 더욱 약화되었다.
1쿼터말 먼저 필드골을 내준 49ers는 2쿼터말 이글스 진영으로 진격했으나 베싸드의 패스가 인터셉션 당하며 공을 뺏겼다.
기회를 잃지않은 웬츠가 공을 움직였고 타잇엔드 재크 어츠에게 터치다운을 던져 0대9(추가골 실패)가 됐다.
다시 공격에 나선 베싸드의 패스를 인터셉션 한 제일런 밀스가 테클을 피하며 37야드를 달려 터치다운하고 2점 컨버젼에 성공하며 27초만에 갑자기 0대17이 됐다.
후반전 51야드를 내준 49ers는 지미 워드의 부상으로 경기에 임한 신참수비 아켈로 위더스푼이 웬츠의 패스를 인터셉션하며 이글스 21야드에서 공을 뺏아왔고 곧 베싸드의 짧은패스를 받은 매트 브라이다가 질주하며 터치다운해 49ers 공격의 하이라이트를 만들었다.
기쁨도 잠깐, 이글스의 코리 클레멘트가 49ers 수비라인을 뚫으며 22야드를 전진하며 반격했고 곧바로 알숀 제프리가 53야드 터치다운 패스를 잡아내 7대27이 됐다.
3쿼터말 베싸드가 조지 키틀에게 22야드 패스를 던지며 이글스 9야드까지 진격했지만 27야드 필드골이 블락 당하며 득점에 실패했다.
4쿼터에서 꾸준하게 밀리던 49ers는 레개럿 블런트에게 12야드 러닝터치다운(추가골 실패)을 내줬고 경기말 50야드 필드골로 간신히 점수를 추가했지만 결국 10대33으로 2주 연속 대패하며 구단 역사상 최악의 무승 8패를 기록했다.
시즌 반이 지났지만 아직 승리를 맛보지 못한 젊은 49ers팀이 모두 홈경기인 다음 3경기에서 시즌 첫 승을 올릴 것을 조심히 기대해 본다.
3승4패의 오클랜드 레이더스는 4승2패의 버펄로 빌스와 뉴 에라 필드에서의 원경경기에서 지난주 막판뒤집기의 분위기를 지속시키지 못하고 엉성한 플레이로 꾸준히 밀리며 14대34로 완패했다.
꾸준히 내리는 비에 축축히 젖은 구장에서 쿼터백 데릭 카아의 인터셉션 2개와 함께 4번이나 공을 뺏기며 빌스 수비에게 일방적으로 밀렸다. 레이더스는 빌스 러닝백 리샨 멕코이에게 시즌 최고의 151야드 러닝을 선물하며 수비도 동반 침몰했다.
경기 시작은 좋았다. 먼저 공격에 나선 레이더스는 5분32초 동안 4다운까지 감행하며 81야드를 전진해 제이미스 올라왈리의 1야드 러닝터치다운으로 선점하며 7대0이 됐다.
반격에 나서며 레이더스 진영으로 진격한 빌스를 막아내며 공을 돌려받은 레이더스는 카아가 마이클 크랩트리에게 40야드 패스를 연결시켰지만 반칙으로 뒷걸음질 치며 공을 돌려줬다.
2쿼터에서 빌스 쿼터백 타이롯 테일러가 지난 4년동안 레이더스였던 안드레 홈스에게 터치다운패스를 던지며 동점을 만들었고, 전반전 32초를 남기고 카아의 패스를 받은 디안드레 워싱톤이 펌블해 튀어오른 공을 빌스의 매트 카밀라노가 받아 40야드를 질주하며 터치다운해 7대14로 역전됐다.
후반전 먼저 공격에 나선 빌스를 3다운에 막아낸 펀트리턴에서 제일런 리샤드가 미끄러지며 펌블로 공을 뺏겨 필드골을 내주고, 카아의 패스가 인터셉션 당하며 필드골을 내줘 7대20이 됐다.
마지막 쿼터 시작과 함께 4다운에서 테일러에게 1야드 러닝터치다운을 내어준 레이더스는 카아가 워싱톤에게 4야드 터치다운을 던지며 추격했지만, 멕코이가 수비라인을 뚫고 48야드를 달리며 터치다운해 14대34가 됐다.
끝까지 추격에 나선 레이더스는 카아의 패스가 다시 인터셉션 당하며 패배했다.
경기 출전 정지 명령을 받은 마샨 린치의 공백 때문인지 날씨 탓인지 빌스의 실력인지 모르겠지만 4번의 턴오버로 승리를 기대하기 힘들다. 먼저 공을 보안하는것이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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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희준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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