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임스 최 /아피스 파이낸셜 그룹 대표
투자를 항상 성공적으로 이끄는“마술적 해법”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마술을 부릴수 없다면 결국 체계적인 투자계획과 함께 점차 실수를 줄여 나가는 것이 투자를 성공으로 이끄는 비결이라 할 수 있겠다. 다음은 투자를 함에 있어 한인들이 가장 많이 범하는 실수 유형들이다. 투자를 하고 있다면 본인은 어떤지 한번쯤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1. 투자목적이 불분명한 투자
자신의 투자목적이 자산의 증식인지, 보전인지 혹은 투자를 통해 고정적인 수입원을 마련함인지를 결정하지 않은 채 다른 사람들의 투자방식을 그대로 모방하는 경우가 많다. 사람마다 투자목적이 다르듯 투자방식도 목적에 따라 다르게 선택돼야 한다. 결국 투자도 짜여진 재정계획하에 분명한 투자목적을 갖고 이루어져야 한다.
2. 단기 차액만을 노린 투자
단기간내 터무니 없는 높은 수익을 욕심내는 것은 투자라기 보다는 투기의 성격이 강하다.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주식이나 펀드, ETF 등의 증권상품을 투자할 경우엔 적어도 3년 이상의 기간을 갖고 투자에 임해야 하락장에서의 손실을 상승장에서 만회할 수 있다.
3. 포트폴리오에 대한 이해 부족
포트폴리오는 본인의 재정상태를 비롯, 나이, 성별, 가족관계, 투자목적, 기간, 성향 등을 토대로 짜여져야 한다. 전문가의 도움없이 무조건 주위 사람을 따라 하거나 어느 한 쪽으로의 몰빵식의 투자행태는 위험하다. 특히 안전상품과 위험상품의 구분 없이 자산운용에 있어 주식, 채권, 뮤추얼펀드, 보험, 연금 등이 어떻게 본인의 전체 금융자산을 형성하는가를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 역시 큰 손실을 불러 올 수 있다. 재정플랜과 포트폴리오 전체에 대한 위험도등에 대한 기초적인 이해가 필요하다.
4. 투자목적과 상이한 포트폴리오 구성
재산의 보전을 주목적으로 하는 투자가가 주가의 등락이 심한 공격, 성장형 주식을 많이 소유한다거나 반대로 진취적인 투자성향을 가진 사람이 고정된 수입을 위주로 한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종종 있다. 본인의 포트폴리오가 투자목적에 적합한지 확인해야 한다. 왜냐하면 포트폴리오를 어떻게 구성하느냐에 따라 수익과 손실이 결정되기 때문이다. 제대로 된 포트폴리오는 하락장에서의 위험도를 최소화 하면서 상승장에서 수익률을 극대화 시킬 수 있다.
5. 적절치 못한 분산투자
한 분야에 집중된 편중투자도 문제지만 지나친 분산투자도 곤란하다. 예를 들어 12-20개의 뮤추얼펀드를 구입하기 보다는 투자목적과 위험부담 등을 고려, 적절한 수의 펀드를 선택해야 한다. 투자금액에 따라 대개 6개에서 12까지의 구성이 적합하다. 하지만 펀드 선택에 있어서는 가능한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나이의 법칙을 이용해 100-현재 나이, 나온 숫자만큼 주식이나 성장형 펀드에 투자하고 본인의 나이만큼은 안전형(채권형)펀드에 분산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6. 투자의 시간적 가치에 대한 이해부족
물가상승을 고려하지 않거나 또는 배당금 수입의 복리작용을 이해하지 못한채 단순한 수익률만 가지고 투자를 결정하는 경우가 많다. 물가상승률이 반영된 실질적인 수익률과 재투자를 통한 복리 수익률을 파악한 후 투자해야 한다. 예를 들어 IRA를 통해 세금공제혜택을 받고 투자에 임했으나 정작 금융상품은 단리상품을 비롯, 저금리의 CD나 오히려 마이너스 수익률을 갖고 있는 경우가 흔하다. 이는 앞으로 남고 뒤로 밑지는 장사와도 같으니 제대로 된 수익상품을 이용하여 복리이자로 돈을 굴리는 지혜로움이 필요하다.
문의: (213)272-17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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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최 /아피스 파이낸셜 그룹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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