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교생 전액 장학금 등 파격 학비혜택
▶ 뉴욕·뉴저지 캠퍼스 주·야간 등 장소·시간 배려
학·석·박사과정 등 초교파 학생 모집 잇달아
한국어로 신학을 가르치는 뉴욕․뉴저지 일원 한인 신학교들의 가을학기 등록생 유치 전쟁이 한창이다.
전교생 전액 장학금이나 특정 조건을 갖추면 50%까지 지원하는 등의 파격적인 학비혜택을 비롯해 다양한 전략을 앞세워 등록생 모시기에 정성을 들이고 있다. 뉴욕과 뉴저지 양쪽에 캠퍼스를 두거나 주․야간으로 신입생과 편입생을 모집해 일과 학업을 병행할 수 있도록 시간과 장소도 배려하고 있다.
학사는 물론 석․박사과정까지 학과 개설도 다양하며 특정 교단을 떠나 초교파로 등록생을 모집하는 곳도 많다. 또한 목회자로 헌신하지 않더라도 신학을 좀 더 깊이 배우기 원하는 평신도까지 나이와 성별에 제한 없이 모집 대상도 폭넓다. 가을학기 등록생 모집에 나선 신학교 입학정보를 정리한다.
■뉴욕신학대학 및 대학원: 뉴욕주정부에 등록된 정규 신학교이며 한국 교육부에서도 학위를 인정한다. 일반 세례교인도 등록할 수 있는 평신도 신학과를 비롯해 신학, 교역학, 목회학 분야의 학부와 대학원 과정이 개설돼 있다. 뉴욕에서 가장 오랜 역사와 전통을 지닌 초교파 보수 신학교로 캐나다 크리스천 칼리지와 협정에 따라 학위를 수여하고 한국학술진흥재단에도 박사학위가 등록돼 있다. 베이사이드 선한목자교회에서 강의하며 개강은 9월4일이고 원서 마감은 9월2일이다. www.tsny.org
■뉴욕장로회신학대학(원): 1978년 설립 이후 39년간 영적 지도자를 양성해온 해외한인장로회 총회 직영 신학교육기관으로 지난해 12월 뉴저지 버겐필드에 있는 건물을 구입해 단장한 캠퍼스에서 학업할 신학․석사와 목회학 석사 과정 등록생을 모집 중이다. 졸업 후 교단은 물론 미군 군목으로도 활동할 수 있고 한국에서는 장로교 통합 교단으로 이명해 목회를 이어갈 수 있다. 개강은 9월5일이며 원서접수는 29일 마감한다. www.kpcanypts.org
■뉴욕총신대학교․신학대학원: 1979년 설립돼 뉴욕주와 연방정부 인가는 물론 장로교 합동 총회에서도 인준한 보수신학의 요람이다. 칼빈주의 정통신학 사상과 개혁주의 원리를 지도하며 신학, 상담학, 목회학, 선교학, 교육학, 종교교육학 등의 학부와 대학원 과정이 뉴욕과 뉴저지 캠퍼스에 개설돼 있다. 신입생과 편입생 원서 마감은 9월9일이며 9월11일 개강한다.
■뉴욕칼빈신학대학: 사도바울의 ‘인 크라이스트(In Christ)’ 신학사상에 뿌리를 둔 보수주의 신학교로 뉴저지 포트리와 뉴욕 칼리지 포인트 캠퍼스에서 주․야간으로 수업한다. 학부와 대학원 과정에 신학, 목회학, 교역학, 종교음악, 선교신학, 신학 등이 마련돼 있으며 졸업과 동시에 비전 인터내셔널 대학(VIU)에서도 공동학위를 받는다. 신입생 선착순 3명에게는 학비 전액 면제를, 기악 연주자에게는 근로장학금도 제공한다. 교역학 석사 취득 후 타지방에서 교회를 개척하면 후원도 받는다. 개강은 뉴욕 캠퍼스는 9월7일, 뉴저지는 9월11일이며 원서 접수는 9월2일 마감한다.
■뉴욕 핸더슨 신학대학교 평생대학원: 개혁주의에 입각한 신학교로 연중 3학기의 평생대학원을 운영하고 있다. 이달 말 종강하는 2학기에 이어 3학기는 ‘은혜’를 주제로 9월12일부터 12월26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5시30분부터 7시40분까지 엘머스트 캠퍼스에서 수업한다. 평신도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고 교재와 필기도구도 학교가 무료로 제공한다. www.hendersonny.org
■동부개혁장로회신학교: 미주에서 가장 큰 한인 장로교단인 예수교장로회 총회 신학교로 개혁주의 신학훈련을 통해 복음적 목회자를 양성하는 정통 보수 신학교다. 모집 학과는 신학, 선교학 등 학부과정과 목회학, 기독교교육학, 선교학 등 석사학위 및 여교역학과 등이다. 주․야간으로 강의하며 신입생 및 편입생도 환영한다. 성적 우수자에게는 장학금도 지급한다. 원서접수는 9월1일 마감하고 개강을 겸한 부흥회가 9월5일부터 7일까지 퀸즈장로교회에서 열린다. www.rptseast.org
■리폼드 신학대학교․대학원: 칼빈주의적 개혁주의 전통과 신앙을 계승하고 있는 예장 글로벌총회 직영 신학교로 1984년 설립됐으며 초교파로 지원할 수 있다. 한국 리폼드 신학대학(원)과 미국의 연방정부 인가 종합대학인 리폼드 대학과 학점 교류가 가능하고 다양한 장학금과 후원혜택이 제공된다. 신학, 선교학, 기독음악, 목회학, 치유상담학, 기독교육학 등의 학사와 석사 과정이 개설돼 있다. 뉴욕 플러싱과 뉴저지 포트리에 캠퍼스를 두고 주․야간에 등록할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미주성결신학대학교: 신입생과 편입생 등 전교생에게 전액 장학금을 지급해 무상으로 최고의 신학 교육을 제공한다. 미주성결교회 총회 인준으로 1996년 설립됐으며 웨슬리안 복음주의에 입각한 영적 지도자를 양성하고 있다. 뉴저지 주정부에 정식 등록돼 있으며 전 세계에서 사역할 수 있고 여성도 목사 안수를 받을 수 있다. 목회학, 선교학, 상담학 석사와 신학사 과정이 개설돼 있다. 8월28일 개강한다. www.AESeminary.org
■총회신학대학․대학원: 예장 개혁연합총회가 직영하는 21개 신학교 가운데 2004년 미동부 최초로 인준 받았다. 칼빈주의 신학에 근거한 개혁주의 신앙으로 신학을 정립한 정통보수노선의 신학교이며 초교파로 지원할 수 있다. 뉴욕주정부 인가를 받았고 전교생 모두에게 등록금의 50%를 총회 장학금으로 보조한다. 신학, 교육학, 상담학, 선교학, 목회학 등의 학․석사 과정과 기독교상담학 박사과정이 개설돼 있다. 뉴욕 퀸즈 빌리지와 뉴저지 팰리세이즈팍에 캠퍼스를 두고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개강은 9월12일이며 원서접수는 9월7일 마감이다.
■총회신학교 미주 리폼드 연합 신학교: 예수교장로회 인준 신학교로 2004년 5월 뉴욕주정부 인가를 받아 초교파로 수업한다. 총장 장학금 50% 혜택이 마련돼 있으며 목회자 자녀에게도 특별장학금 혜택이 있다. 신학, 기독교교육학, 상담학, 선교학의 학․석사 과정과 목회학 석사 과정이 마련돼 있다. 개강은 9월5일이며 원서접수는 이날 28일 마감이다.
■하나님의 성회(AG) 뉴욕 신학대학(원): 하나님의 성회 승인을 받은 한국총회 소속 신학교로 1978년 개교해 오순절 신앙을 바탕으로 400여명의 복음 사역자를 배출했다. 신학대학 학부와 대학원 과정의 신․편입생을 모집 중이다. 퀸즈 캠퍼스에서는 월․화요일 종일 수업으로, 뉴저지 레오니아 캠퍼스에서는 월․화․목요일 야간 수업을 진행한다. 목회자 자녀나 사모 등이 풀타임 등록하면 학비의 50%까지 지원한다. 개강은 8월28일이다.
■뉴욕연합신학대학교: 뉴욕주에 등록된 초교파 보수 복음주의 신학교로 올해로 개교 37주년을 맞았다. 신학사, 목회학 석․박사 과정의 신․편입생을 모집하며 가을학기 개강은 9월11일이고 원서 접수는 이달 31일 마감한다. www.nyuts.org
■나욧 신학대학․대학원․박사원: 한미연합예수교장로교회 교단으로 총회 및 동부중앙노회가 직영하며 워싱턴 DC에 본교를 두고 뉴욕과 뉴저지에서도 캠퍼스를 운영하고 있다. 주․야간으로 신학, 목회학, 선교학, 상담학 등 학․석사와 목회학․상담학 박사 과정에 등록할 신․편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www.wntcs.jimdo.com
■기타: 미드웨스턴 침례신학대학원은 뉴욕과 뉴저지에서 9월8일 공개강좌를 열고 박사과정을 소개한다. 뉴저지한인목사회(회장 박근재 목사) 주관으로 ‘미래 목회 리더십’을 주제로 파라무스(18 Essex Rd.)의 필그림교회(담임목사 양춘길)에서 이날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 열리는 공개강좌는 객원교수이자 지구촌교회를 담임하는 진재혁 박사가 성격적 카리스마 리더십과 목양적 비저너리 리더십을 강의한다. 참석자들은 이메일(jhkim@mbts.edu)로 사전에 참석 여부를 알려야 하며 기타 문의는 전화(201-870-3373)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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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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