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저 가격 보장제 잘 활용할 만
▶ 여행 전문 사이트 외 호텔 사이트 깜짝 세일
여름 성수기에는 호텔 예약 노하우만 제대로 활용해도 적지 않은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라스베가스 스트립의 화려한 호텔 야경.
여름 휴가 시즌은 호텔 업계의 최대 성수기다. 그렇다 보니 여행객 입장에서는 이 시기에 좋은 호텔을 좋은 요금에 예약하기란 쉽지 않은데 이럴수록 한푼이라도 절약할 수 있는 알뜰 노하우를 알아두는 것이 필요하다. 최저가격 보장 활용법에서 멤버십 베니핏 받기까지 전문가가 조언하는 호텔 예약 팁을 알아본다.
▶호텔 선택 어떻게 할까
호텔을 선택할 때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것은 예산이다.
호텔 예산의 경우 단순히 숙박료 뿐 아니라 ‘숨어있는 비용’도 감안해야 하는데 예를 들어 라스베가스 지역 메이저 호텔들은 ‘리조트비용’을 20달러 정도 부과하고 있으며 요즘에는 주차비까지 따로 내야 하며 하와이 같은 유명 관광지의 경우도 주차비용이 만만치 않다.
이런 점을 감안 상대적으로 무료 서비스가 많은 호텔 체인을 찾아보는 것도 괜찮다. 예를 들어 일부 호텔체인은 아침식사와 인터넷, 로컬 전화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패키지로 하면 절약
익스피디어 같은 여행 예약 전문 사이트를 이용하는 경우 가급적이면 번들(bundle), 호텔과 항공, 렌터카 등을 함께 예약하면 따로 호텔만 예약 할 때 보다 더 저렴한 요금을 제시한다.
▶‘최저가격 보장’ 체크
여행 예약 전문 사이트들은 보통 ‘베스트 프라이스 개런티’(best price guarantee) 즉 최저가격 보장을 내세운다. 최저가격 보장은 고객 입장에서 여러 사이트를 서치하는 번거로움을 덜어준다는 점에서 제대로 활용할 만하다.
예를 들어 ‘익스피디어’(Expedia)의 경우 호텔 객실을 예약하고 24시간 내 더 저렴한 가격을 발견했다면 50달러 짜리 여행 쿠폰을 선사한다. ‘오비츠’(Orbitz)도 익스피디어보다는 다소 제한적이지만 호텔을 비롯 항공과 렌터카에 대해 최저가격 보장프로그램을 실시한다.
▶호텔 웹사이트 활용
여행 예약 사이트가 아닌 호텔 자체 웹사이트도 둘러볼 필요가 있다. 종종 온라인만의 프로모션을 실시하는데 꽤 괜찮은 ‘굿 딜’도 등장하기 때문이다.
호텔 측 입장에서는 여행 전문 사이트를 통하지 않고 직접 고객 예약을 받음으로 최대 25%에 이르는 커미션을 지불하지 않아도 되고 고객 역시 여행 전문 사이트도 보다 저렴한 요금으로 업그레이드된 객실에 묵을 수 있어 윈윈인 셈이다.
▶옥션 사이트 주의 필요
호텔 예약에 있어 프라이스라인(Priceline) 같은 옥션 사이트를 많이 이용하는데 이때 주의 할 점은 너무 낮은 가격에 현혹되지 말라는 것.
옥션 사이트는 보통 고객이 먼저 가격을 제시하면 조건을 만족시키는 호텔을 연결해주는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간혹 다른 여행 예약 사이트에 비해 터무니없이 낮은 요금이 등장해 고객을 유혹하는데 실제 이런 호텔에 묵었던 고객들의 리뷰를 보면 실망스럽기 때문이다.
일부 고객은 웹사이트의 홍보와 달리 시설이 형편없고 주변 환경이 좋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트리플 A 멤버십 등 활용
자동차클럽(AAA)이나 미국 은퇴자협회(AARP) 혹은 다른 단체에 가입해 있다면 호텔 숙박에 있어 특별한 베니핏이 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미국 조정협회(USRowing) 회원은 모든 힐튼 호텔 계열 숙박시 최고 15% 할인된 요금을 적용받으며 AAA에 가입했다면 베스트웨스턴, 스타우드, 메리엇, 힐튼, 하얏트 등의 체인의 디스카운트 된 요금을 적용 받는다.
멤버십 디스카운트가 없다면 소셜 커머스에 눈을 돌려도 된다. 그루폰(Groupon) 리빙소셜(LivingSocial) 등의 경우 가끔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각 지역마다 있는 방문객 센터나 관광 안내소 등을 찾아 호텔들의 디스카운트 쿠폰을 받는 것도 한 가지 절약 방법이며 온라인에서는 ‘룸세이버 닷컴’(Roomsaver.com) ‘스팅기어 닷컴’(Stingier.com) 등에서 쿠폰을 다운로드 받는다.
▶로열티 프로그램 가입
호텔을 자주 이용하는 고객이라면 로열티 프로그램에 가입해도 괜찮다. 대부분 가입비가 없는 데다 다양한 베니핏을 제공받는데 이중에는 무료 인터넷, 스파이용권은 물론 무료 숙박권과 스페셜 디스카운트, 객실 업그레이드, 항공 마일리지까지 다양하다.
호텔 체인들의 한시적 프로모션도 찾아보자. 일부 호텔 체인은 사흘 이상 숙박하는 고객에게 선물권을 증정하고 또 정상 요금을 지불한 고객에게는 다음날 반값 할인을 해주기도 한다.
▶성수기와 주말 피하라
호텔 요금 역시 비수기는 저렴하고 성수기는 비싸기 마련.
USA 투데이에 따르면 세계적 관광지인 뉴욕의 경우 1~2월과 크리스마스 직전 주간 같은 상대적으로 관광객이 덜 몰리는 시기의 호텔 요금은 12월 첫 주 등 피크시즌에 비해 거의 3분의1 수준에 불과했다.
어쩔 수 없이 피크시즌에 호텔을 이용해야 한다면 주말 보다는 주중을 택하는 편이 낫다. 라스베가스 스트립 일부 호텔들은 주중의 경우 주말에 비해 절반 이상 디스카운트된 요금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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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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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기사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