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양 칼럼
지난주에 살펴본 바와 같이 현대사회에서 생활하는데 신용점수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자동차 구입, 주택 구입, 신용카드를 오픈할 때 뿐만 아니라 직장을 잡을 때도 일부 회사는 신용보고서를 조회한다.
주택융자의 경우 특히 융자규모가 큰 점보융자의 경우 신용점수에 따라서 이자율이 자그마치 0.5%포인트 이상 차이가 날 때도 있다. 만약에 융자규모가 60만달러라면 년 이자 차이만3,000달러가 된다. 오늘은 이렇게 중요한 신용점수를 어떻게 하면 높게 유지할 수 있는 지에 대해서 살펴보자.
당연하지만 모든 페이먼트를 제때 납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납부실적이 신용점수를 구성하는데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이다. 자동차, 부동산 융자, 학자금 융자, 그리고 신용카드의 페이먼트를 제 날짜에 납부해야만 신용점수를 높게 유지할 수 있다.
만약 늦은 기록이 있어서 늦게라도 페이를 할 계획이라면 가장오래 연체된 것부터 해결하는 것이 유리하다. 왜냐하면 연체가 오래 될수록 점수를 더 깎아먹기 때문이다.
다음으로 신용카드를 한꺼번에 새로 오픈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신용카드를 한꺼번에 많이 오픈하면 신용조회 기록이 많이 남게되고 신용을 제공해주는 기관(Creditors)은 이 기록을 당연히 보게 된다.
한꺼번에 많은 신용조회 기록은 신용점수 자체를 낮출 뿐만 아니라 신용 제공기관에게 손님이 재정적으로 궁지에 몰리거나 급하다는 인상을 주게 된다. 특히 신용카드의 밸런스가 높을 경우에는 더 말할 필요도 없다.
따라서 신용카드 신청을 가려서 선택적으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데 신용조회는 단지 신용카드나, 자동차, 부동산 융자등을 신청 할 때만 실시하는 것이 아니라, 비즈니스용 장비 구입, TV, 인터넷이나 전화선 신청, 심지어는 렌트카를 빌릴 때도 조회할 수 있으니 주의할 필요가 있다. 다음으로 신용카드나 신용라인의 밸런스를 낮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밸런스를 카드 한도대비 20%, 혹은 많아야 25% 이하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신용점수계산의 30% 정도가 이 한도대비 밸런스 규모의 영향을 받는다.
만약 페이먼트 기록이 좋다면 신용 제공기관에 카드한도를 높여 달라고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렇게 함으로써 한도대비 밸런스의 비율을 낮출 수 있기 때문이다. 일부 손님들로부터 좀처럼 신용점수가 올라가지 않는다는 말을 듣는데 이 분들의 공통된 특징이 신용카드 밸런스가 높은 경우가 많다.
이는 매달 밸런스를 다 갚고 안 갚고 문제와는 별개이다. 신용점수는 컴퓨터에 의해 기계적으로 매겨지기 때문에 매달 전체를 갚는다는 사실 자체보다는 평상시 한도대비 밸런스 비율이 더 점수 산정에 영향을 주게 된다.
물론 평상시 신용카드 사용 금액이 한도대비 많을 경우에는 그리고 매달 다 갚을 경우에는 자동적으로 한도가 늘어나는 경우가 많다. 만약 자동으로 한도가 늘어나지 않을 경우에는 신용제공회사에 전화를 걸어 카드 사용규모를 설명하고 한도를 늘려달라고 하는 것이 좋다.
만약 한도를 늘려주지 않을 경우에는 몇 달을 기다렸다가 다시 요청하고, 그래도 늘려주지 않을 경우에는 다른 카드를 오픈 해서라도 카드당 한도대비 밸런스를 최대 25% 이하로 낮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오래된 신용라인은 닫지말고 유지하는 것이 좋다. 신용기록의 기간과 역사가 신용점수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오래된 신용카드를 클로즈하는 것은 신용점수에는 바람직하지 않다. 더 좋은 조건의 신용카드가 자꾸 생겨나지만 새로운 신용카드 사용으로 전환을 부드럽게 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신용카드를 오래동안 사용하지 않을 경우 자동으로 클로즈 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조금씩이라도 사용하는 것이 점수유지 측면에서는 좋다.
학자금 융자의 페이먼트를 제대로 하는 것도 아주 중요하다. 이자 뿐만 아니라 원금까지도 매달 갚아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학자금 융자는 보통 이자율이 높은 편이므로 가능하면 빨리 갚아나가는 것이 좋다. 만약에 집에 에퀴티가 있다면 당연히 현금인출 재융자 등을 통해 에퀴티를 이용해서 학자금 융자를 갚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문의 (213)393-6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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