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입학 원서를 넣어놓은 12학년 학생들이 이제 곧 한달내로 입학 결정 편지를 받을 것이다. 또한 조기 지원이나 주립 대학등 이미 결과가 발표된 학교들도 많이 있을 것이다.
어찌되었든 입학할 학교가 결정되고 나면 학비를 내야하는 문제가 남는다. 학생의 가정 경제 사정에 따라 무상보조 (그랜트)를 많이 받게 된 경우라면 좋겠지만, 그랜트를 받을 정도의 저소득도 아니고 등록금을 모두 일시불로 낼 수 있는 형편도 아닌 그런 경우도 많이 있다. 부모 혹은 학생의 수입이 “애매”한 경우, 즉, 학생이 받아 본 재정보조 패키지 (financial aid package-학자금 보조 내역 리스트)에 그랜트는 거의 없고 융자(Fed Direct Subsidized, Fed Direct UnSubsidized Loan)만 나온 경우이다. 융자는 그랜트와는 달리 나중에 갚아야 되는 빚이지만 채권자가 학교, 혹은 연방정부이기 때문에 이자율이 낮고, 또 당장 내야하는 학비를 해결할 수 있기 때문에 어떤 가정에서는 아주 긴요하게 쓸 수 있다.
그런데 재정보조 패키지에 씌어진 학생앞으로 나온 융자액수로는 학비를 다 감당할 수 없는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할까? Plus Loan이 그 해답이다.
Plus Loan은 다른 재정보조로 커버되지 않는 교육비를 충당하는데 도움을 준다는 의미에서 “플러스” 융자라고 명명된다. 플러스론은 대학원 학생들이나 학부학생의 부모들이 교육비를 위해 사용할 수 있는 융자로서 미국 교육국(US Department of Education)에서 보조해주는 돈이다. 신청 과정에서 크레딧 조회가 이루어지므로 크레딧이 너무 나쁜 경우가 아니라면 플러스 론을 받을 수 있다. 그럼, 플러스론을 받는 세 단계에 대해 알아보자.
우선, 이미 다 했겠지만 FAFSA를 신청해야 한다. 흔히 그랜트, 즉 무상 보조를 받기 위해서만 팹사를 신청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고, 무상보조를 받을만한 정도의 저소득이 아니면 팹사를 신청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렇지 않다. 연방정부로부터 융자를 받기 위해서도 팹사를 신청해야 한다. 이때 학생과 학부모 중 한 부모의 팹사 아이디와 패스워드가 필요하다.
두번째로 studentloans.gov에서 플러스 론을 신청한다. 플러스론은 부모중 한 사람만 신청할 수 있으며 차용증을 작성할 부모가 신청해야 한다.
신청 절차는 20분 정도가 걸리며 저장했다가 다음에 다시 들어가서 신청하고 그런 것이 아니고 앉은 자리에서 다 끝내야 한다. 필요한 정보는 학생의 이름, 소셜넘버, 생년월일, 주소, 전화번호, 그리고 부모의 주소, 전화번호, 이메일 주소 등이다. 또한 부모의 고용주의 이름, 주소, 전화번호도 필요하다. 플러스 론을 신청하게 되면 신청시 지정한 학교, 즉 학생이 등록하게 될 학교가 융자금을 학비, 기숙사비, 식비, 그리고 기타 경비에 사용하도록 권한을 위임하는 것이 된다. 또한 학생이 학교를 다니는 동안에는 융자 상환을 하지 않고 미룰지, 아니면 학교 다니는 동안에도 이자라도 갚을지 결정할 수 있다. 혹은, 융자를 상환하는 시기를 학생이 졸업한 후 6개월 이후로 연장할 수도 있다.
세번쨰로 MPN(Master Promissory Note), 즉 차용증을 작성해야 한다. 이 때 필요한 정보는, 소셜넘버, 운전 면허 정보, 주소 등 기본 정보이며 한 집에 살지 않는 두명의 참고인(reference)의 정보도 필요하다. 참고인이란 융자를 못 갚게 되는 경우 대신 책임을 지는 보증인과는 전혀 다른 개념으로서 가령 융자를 한 부모에게 연락이 되지 않거나 그런 경우에 연락을 취하기 위한 연락처 정도의 의미이다.
간혹, 크레딧이 융자 자격에 미치지 못해서 플러스론 신청 결과 거절을 받는 경우도 있다. 그런 경우에는 보증인 (co-signer) 을 대고 융자를 신청해볼 수도 있고 혹은 학교 재정보조 부서에 연락하여 학생 앞으로 나오는 융자를 더 받을 수 있도록 해볼 수도 있다.
문의 (703)576-7803
topedupi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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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 김 탑 에듀피아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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