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별 새벽기도회·성모 마리아 대축일 미사 ·신년법회 등
▶ 뉴욕·뉴저지 한인 종교계 신년행사 풍성
2017년 정유년 새해를 맞은 뉴욕․뉴저지 한인 교계마다 다양한 신년 행사가 줄비해 벌써부터 활기가 넘쳐흐른다. 개신교는 새해 첫 시간을 하나님께 바치는 송구영신 예배를 시작으로 신년 특별 새벽기도회와 신년 성회가 속속 이어지고 있고 가톨릭교는 새해 첫날과 겹치는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 미사로, 불교계는 신년법회로 분주하다.
◎신년 특별 새벽기도회
신년 특별 새벽기도회는 기도로 시작하는 새해의 새로운 비전을 세우고 올 한 해를 하나님께 맡기며 순종하겠다는 결단의 시간을 갖게 하는 의미가 크다.
은혜교회는 ‘축복의 통로가 되게 하소서’란 주제로 2일부터 7일까지 오전 5시30분마다 신년 특별 새벽기도회를 열고 있으며 자녀들의 축복기도도 겸하고 있다. 뉴욕만백성교회는 2~6일 오후 8시와 3~7일 오전 6시에 ‘성도의 신분이냐, 삶이냐’를 주제로 신년 특별기도회를 진행 중이다.
뉴욕예본교회는 2~7일 오전 6시에 ‘예수님을 본받아 섬김과 나눔을 실천하는 교회’를 주제로, 뉴욕모자이크교회는 2~14일 오전 5시45분에 신년축복 12광주리 특별 새벽기도회를 열고 있다. 후러싱제일교회는 이달 7일까지 한 달째 오전 6시에 ‘하나님 바라보기 30일 특별 새벽기도회’를 진행하고 있다.
뉴저지의 갈보리교회도 2~7일 오전 5시40분에 신년 특별 촛불 새벽기도회인 ‘일어나 빛을 발하라’를 열고 있고 22일까지 21일 동안은 전교인이 다니엘 금식 기도도 함께 참여하고 있다.
갈릴리교회도 2~7일 오전 5시30분에 ‘예수를 바라보자’는 주제로, 한소망교회는 3~6일 오전 5시20분에 ‘기도로 축복의 문을 열라’는 주제로, 베다니연합감리교회는 2~7일 오전 5시10분에 ‘예수 그리스도(복음)을 증거 하는 자’를 주제로, 뉴저지연합교회는 2~7일 오전 5시45분에 ‘나의 지경을 넓히소서’를 주제로, 뉴저지초대교회는 4~6일 ‘베드로전서’를 주제로 각각 신년 특별 새벽기도회를 열고 있다.
사랑의 글로벌 비전교회는 성탄 직후인 26일부터 시작해 이달 14일까지 ‘경건에 이르기를 연습하라’는 주제로 특별 새벽기도회를 진행 중이다.
이외 버겐카운티장로교회(2~4일), 팰리세이드교회(2~6일), 뉴욕온누리교회(2~21일)를 비롯해 뉴욕센트럴교회, 필그림교회, 한무리교회는 2~14일까지, 뉴욕감리교회, 뉴욕신광교회, 뉴욕효신장로교회, 뉴욕성결교회, 뉴욕예일장로교회, 뉴욕목양장로교회, 뉴욕빌라델비아장로교회, 한인동산장로교회, 부르클린제일교회, 뉴저지참된교회, 새언약교회, 사랑침례교회, 에리자베스한인교회, 뉴저지소망의교회 등은 2~7일까지 신년 특별 새벽기도회를 열고 있다.
◎신년성회 및 특별집회
뉴욕장로교회는 워싱턴 개혁신학교 교수인 강송중 목사를 강사로 초청해 ‘말씀하시는 하나님’을 주제로 6일부터 8일까지 신년 부흥회를 앞두고 있으며 뉴저지의 사랑과 진리교회는 최봉영 목사를 초청해 같은 기간 특별 신년집회를 개최한다.
청암교회는 2~3일, 뉴욕제일장로교회는 6~8일 신년 축복성회를 개최하며 뉴저지동산교회는 2~4일에 신년 금식 축복성회를 오전 5시30분과 오후 8시에 각각 열고 있다.
뉴욕초대교회는 골든 콘웰 신학교 부학장인 박성현 구약학 교수를 강사로 ‘선진들의 하나님, 우리의 하나님’이란 주제 아래 지난달 30일부터 1일까지 신년집회를 이미 마쳤다.
◎40일 대행진과 금식기도
아름다운교회는 1월1일부터 2월16일까지 7주 동안 ‘목적이 이끄는 40일 대행진’을 진행하며 신년을 맞아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목적을 배우는 시간을 갖고 있다. 이를 위해 교회는 등록교인에게 ‘목적이 이끄는 삶’ 책자를 성탄선물로 나눠줬다.
이외 갈릴리교회(2~22일), 뉴저지참된교회(2~7일), 뉴욕제자교회(2~4일) 등은 신년 맞이 금식 기도를 이어가는 중이다.
◎가톨릭 성모 마리아 대축일
새해 첫날인 1월1일은 가톨릭의 의무 축일 중 하나인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이자 올해는 특별히 세계 평화의 날이기도 하다. 이에 성백삼위한인천주교회, 프린스톤한국순교자성당, 성요셉 데마레스트 한인천주교회, 뉴저지 한인천주교 메이플우드 성당 등 지역일원 한인 성당들은 이날 일제히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 미사를 드렸다.
또한 12월30일부터 5일까지는 가정 성화 주간으로도 지키고 있다. 가정 성화 주간은 성탄 팔일 축제내 주일에 지키는 축일인 ‘예수 마리아 요셉의 성가정 축일’로부터 일주일에 해당되는 주간이다.
◎불교 신년법회
청아사를 비롯한 지역 일원 한인 사찰마다 1월1일 신년법회를 봉행하고 새해 한 해도 불보살의 가호와 가피로 복되고 밝고 빛난 나날이 되길 기원했다. 원불교 뉴저지 교당은 1월1일 오전 10시 새해맞이 신년 기원식을 열어 경산종 법사의 신년 법문과 함께 한 해의 공부 표준을 정하고 떡국을 함께 먹으며 교우들과 새해 인사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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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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