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게 성장한 북가주 청소년 음악대회, 홍루몽 공연, 테너 이용훈 SF 방문
KAMSA 교향악단.
다사다난했던 2016 丙申년이 저물어 가고 있다. 지난 한 해 동안 문화면을 장식한 주요 기사들을 어떤 것들이 있을까? 우선 본보가 주최하는 제 13회 ‘북가주청소년음악경연대회’가 10월22일 디엔자 칼리지에서 열려 청소년 음악도 71명이 참가하는 성황을 이루었다. 제 11 회 대회부터 한인뿐 아니라 중국, 인도, 일본, 베트남계 등이 참가, 글로벌대회로 성장한 북가주 청소년 음악경연은 특히 올해 가장 많은 청소년들이 참가, 질적 양적으로 성장한 한인사회의 문화파워를 크게 과시했다.
이외에도 세계적인 테너 이용훈씨가 북가주를 방문, SF 오페라의 ‘안드레아 셰니에’에서 타이틀롤을 맡아 관심을 모았으며 6월11일에는 퍼시픽 콰이어가 덴빌에서 주니어, 유스, 첼리스 보컬 등 80여 단원들 총출연, 모차르트 장엄미사를 화려하게 펼쳐보였다. 9월에는 동양계 커뮤니티와 SF 오페라가 공동 주최한 오페라 ‘홍루몽’이 세계 초연, 화려한 무대와 동양적인 선률 등이 갈채받았으며 특히 한인 성악가 조푸름과 김효나 등의 열창이 언론으로 부터 극찬받았다. 다음은 본보 문화면을 장식한 2016 문화계의 주요 뉴스들.
▶ 질적 양적으로 크게 성장한 북가주 청소년음악 경연
- 제 13 회 ‘북가주청소년음악경연대회’가10월22 일 디엔자 칼리지에서 열렸다. 71명이 참가 피아노, 첼로, 비올라, 바이올린 등 악기별로 기량을 겨룬 이번 대회서는 질적 양적으로 크게 성장한 최고의 대회를 펼쳐보이며 명실상부 북가주를 대표하는 청소년 음악경연대회로 자리매김했다. 초등부 20 명, 고등부 16 명, 중등부35 명이 참가, 치열하게 경합한 가운데 전체 대상에 이반젤린(피아노, 고등부), 임윤기(현악, 고등부) 등이 선정됐다.
▶ SF 심포니, 악단 사상 처음으로 서울서 공연
- SF 심포니가 11 월 9,10 일 양일간 서울 예술의 전당서 공연했다. 악단 사상 처음으로 서울(한국)을 방문한 , SF 심포니는 마이클 톰슨 토마스의 지휘로 말러의 심포니 1 번, 쇼팽의 피아노 협주곡 2 번 등을 연주, 서울의 음악팬들에게 미국적 화음의 진수를 선사했다.
▶ 27 세 성년 맞은 KAMSA 교향악단 ‘수수께끼 변주곡’등 연주
- KAMSA 청소년 교향악단의 제 27 회 정기연주회가 8 월 27 일 산타클라라 대학(내) Louis B.Mayer Theatre 에서 열렸다. 지휘에 리 오 아일러, 솔로에 바이올리니스트 제이슨 문, 케빈 성 등이 협연한 이난 연주회에서 KAMSA 교향악단은 엘가의 수수께끼 변주곡, 브람스의 바이올린 협주곡, 시벨리우스의 바이올린 협주곡 등을 선보여 갈채받았다.
SF오페라 홍루몽의 한 장면.
▶SF 오페라, 동양 관객 위한‘홍루몽(紅樓夢)’세계초연
- 중국의 고전 ‘홍루몽(紅樓夢)’이 오페라화되어 9월10일 SF 오페라 하우스에서 성대히 개막했다. 동양인에 의한 동양인을 위한 오페라로서 주목을 받은 ‘홍루몽’은 타이완의 저명한 무대감독 Stan Lai가 무대를 맡았으며 중국계 작곡가 Bright Sheng, 토니상 수상자 David Henry Hwang,‘와호장룡’의 예술감독Tim Yip 등이 대가 참가, 장중한 무대를 펼쳐보였으며 특히 한인 소프라노 조푸름, 김효나 등의 열창이 극찬받았다.
▶ 세계적인 테너 이용훈, SF 에 공연
-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테너 이용훈(43 세)이 베이지역을 방문, SF오페라의 2016 시즌 개막작‘안드레아 셰니에’에서 걸죽한 성량을 선보였다. 선교사이기도 한 이용훈은 9 월 9월 SF 오페라의 2016 가을시즌의 개막작 조르다노의 ‘안드레아 셰니에’(Andrea Chénier)에서 한인 최초로 타이틀롤을 맡아 열창, 노래하는 선교사로서 뛰어난 가창력과 신앙심 등이 크게 조명받았다.
▶ 중국 황제들의 유물’ 아시안 박물관에서 전시
- 아시안 박물관이. 6 월 17 일 부터 9 월 18 일까지 ‘ 타이페이 고궁박물원 유물들 대거 전시, 송나라 시대부터 원, 명, 청에 이르기까지 4 대조의 유물 중 주요작품 약 1 백50 여점을 베이지역 관람객들에게 선보였다. 중국 황실 유물 특별 전시회로 열린 이번 전시회에서는 배추 모양의 빛깔을 사실적으로 표현한 취옥백채와 청시대의 대표적인 유물이며 돼지 삼겹살처럼 생겼다하여 이름붙인 육형석(肉形石) 등이 전시, 주목을 받았다.
▶ 퍼시픽 콰이어 정기 연주회서 모차르트 장엄미사 연주
- 퍼시픽 콰이어가 6월11일 덴빌에서 2016년 정기 연주회 프로그램으로 모차르트의 ‘장엄 미사(K337)’ 전곡을 화려하게 펼쳤다. 최현정 음악감독의 지휘로 열린 이번 공연에서 퍼시픽 콰이어는 주니어 합창단, 유스 합창단, 첼리스 보컬 앙상블을 포함한 80여명의 전 단원들이 출연, 장엄한 화음으로 모차르트의 아름다운 곡상을 미 주류사회에 크게 펼쳐 갈채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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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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