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에나팍 비치 블러바드에 한인 소유 호텔 착공식이 열리고 있다.
■OC체육회 주최 첫 체육대회
재미대한 오렌지카운티 체육회(회장 전후암)는 지난 9월 17, 18일 양일간 ‘제1회 오렌지카운티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OC 체육회 주최로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11개 종목 가맹단체들을 주축으로 세리토스와 오렌지카운티 공원과 교회, 학교 운동장과 체육관 등에서 분산되어 여러 종목에 걸쳐서 열렸다.
이번 체육대회 종목은 축구, 배드민턴, 탁구, 볼링, 골프, 태권도, 마라톤, 농구, 족구, 테니스, 검도 등이다. 이 대회 입상자들에게는 OC체육회에서 준비한 금, 은, 동메달을수여했다. 이 대회에는 10여개 가맹단체들이 참가했다. 내년에는 보다 더 알찬 대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OC하나 라이온스 클럽 발족
오렌지카운티 한인 커뮤니티에 기존에 있는 OC 한인 라이온스 클럽에 이어서 ‘OC 하나 라이온스클럽’이 올해 결성됐다.
이 라이온스 클럽은 김가등 전OC 한인회장과 전직 이사들이 주축이 되어 만들어진 것으로 지난 9월 창립총회를 가졌다. 이 클럽은100년의 역사를 가진 전통 있는 라이온스 클럽의 목적에 맞는 봉사활동을 하면서 ▲시각장애인 돕기▲차세대 청소년들을 위한 장학행사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위한 봉사활동 등을 계획하고 있다.
‘우리는 봉사한다’라는 라이온스클럽 목적에 맞게 이 클럽은 내년부터 본격적인 봉사활동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참전용사기념비 건립 제자리 걸음
지난 2011년부터 추진되어 온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 건립’ 프로젝트가 아무런 진척 없이 올해에도 답보상태를 유지했다.
그동안 열정적으로 추진해 왔던고 김진오(전 OC 한인회장)씨가 별세한후 참전용사비 건립위원회는 향후 프로젝트를 계속 진행할 것인지 아니면 중단할 것인지 등 뚜렷한 방침을 내놓지 않고 있다.
이 위원회는 또 여러 차례에 걸쳐서 비공식적으로 미팅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지만 그 결과에 대해서는 아무런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서 한인인사들 사이에는 여러 가지 ‘설’만 오가고 있다.
건립위원들에 따르면 참전용사기념비 건립을 위해서 고인이 한국의 관계기관들에 기금 지원을 요청해 놓고 있는 상태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구체적인 내용들은 잘 모르고 있는 상태로 파악 중에 있다. 내년에는 이 프로젝트가 진척될 수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에나팍 비치길 한인 호텔 건립
한인 상가들이 즐비해 있는 부에나팍 비치 블러버드에 한인 소유의 호텔이 올해 착공했다. 한인 개발사 ‘BA 호텔&리조트’ (대표 존강)는 부에나팍 비치 블러버드와 라팔마 애비뉴에 있는 나츠베리팜 인근의 엔터테인먼트 구역 내 구파이어니어 모텔(7851 Beach Blvd.)2.4에이커 빈 땅에 5층 규모의 ‘ 어로프트 호텔’(Aloft Hotel)을 짓는다.
내년 말께 완공될 예정인 이어 로프트 호텔은 쉐라튼 호텔을 소유한 ‘스타우드 호텔 및 리조트’ 10개의 브랜드 중의 하나로 149개의객실, 수영장, 피트니스 센터, 대형연회장을 비롯한 소규모 모임 공간 및 레스토랑을 갖추게 된다. 공사비는 2,700만달러가 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에 호텔을 개발하는‘ BA 호텔&리조트’사는 지난 2006년 올랜도 호손 스윗(Hawthorn Suite, Orlando,FL)를 시작으로 워싱턴 DC의 호텔 개발을 주도하였으며 현재새크라멘토 호손 스윗을 운영하는등 10년 이상의 호텔 개발경험을 가지고 있다.
‘어로프트 호텔’이 들어서는 부지 건너편에는 한인식당 ‘조선옥’이 자리 잡고 있으며, 인근에는 한인이 운영하는 식당들과 호텔들이있다. 이 호텔이 완공되면 몇 블락 떨어진 곳에 건립 중인 한인 대형샤핑몰 ‘더 소스’와 연결되어 시너지 효과를 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OC평통-서울대 통일 아카데미
민주평통 OC-샌디에고협의회(회장 권석대)가 지난 9월 미주에서는 처음으로 서울대 통일평화 연구원과 공동으로 통일 아카데미를 개설했다.
OC 평통은 9월16일부터 10월22일까지 6주에 걸쳐서 평통사무실에서 서울대 교수들과 유명 인사들을 초청해 12차례에 걸쳐서 통일에 관련된 강좌를 열었다. 이 강좌는 평통 자문위원들과 지역 한인들을 대상으로 했다.
■OC한인 투표율 저조
올해 미 대선에서 오렌지카운티한인 유권자들의 투표율은 오렌지카운티 전체 투표율에 비해서 저조했다.
오렌지 카운티 한인 전체 유권자(한국 태생 기준) 2만 3,923명 중에서 1만 6,128명이 투표에 참여해 67.4%의 투표율을 기록해 OC 전체투표율인 80.7%에 비해서 13%포인트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영 김 가주 하원의원이 재선에 도전해 실패했던 65지역구에 속해 있는 부에나 팍의 한인 유권자 2,057명 중에서 1,322명이 투표해 64.3%, 풀러튼 3,953명 중에서 2,562명이 투표에 참여해 66.8% 투표율을 기록해 OC전체 한인 투표율 보다도 소폭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내년에는 한인들의 투표율이 높아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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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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