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9ers, 세인츠와의 홈경기 역부족 참패
▶ 레이더스, 브랑코와 홈경기 쾌승
휴식주를 마친 1승6패의 샌프란시스코 49ers는 3승4패의 뉴올린스 세인츠와의 홈경기에서 예상대로 수비가 고전하며 7주째 100야드 러닝경기로 상대방 러닝백을 스타로 만들었다. 그나마 공격은 486야드를 기록했지만 수비는 활동 중인 선수 중 63,269야드로 리그 최다 패스야드 기록의 37세 베테랑 쿼터백 드루 브리스와 세인츠에게 571야드를 내주며 완패했다.
49ers 에서만 2번이나 방출 되었던 떠돌이 러닝백 두후안 해리스가 주전으로 나서며 15야드 러닝으로 움직이기 시작한 49ers 는 쿼터백 콜린 캐퍼닉의 공을 건내받은 쿠인튼 패튼의 31야드 질주로 세인츠 23야드까지 진격했고 필 도슨의 49야드 필드골로 선점하며 3대0이 됐다.
공을 움직이기 시작한 세인츠는 3다운 1야드에서 브리스가 자쉬 힐에게 32야드 패스로 49ers 14야드에 깊숙히 진격했고 팀 하이타워의 4야드 러닝터치다운으로 리드를 뺏아가며 3대7이됐다. 필드중앙에서 캐퍼닉의 패스가 인터셉션 당하고 반칙까지 범하여 12야드에서 공을 뺏겼고 기회를 놓치지 않은 세인츠는 3다운에서 브리스가 신참 마이클 토마스에게 1야드 터치다운패스를 성공시켜 3대14가 됐다.
2쿼터초 세인츠 23야드까지 진격한 49ers는 4다운 실패로 세인츠에게 공을 뺏겼고 꾸준히 밀고 들어온 세인츠는 연속된 펌블로 주전에서 좌천된 마크 잉그램이 브리스의 스크린패스를 받아 앤드존으로 질주하여 3대21이됐다.
제러미 컬리의 35야드 리턴으로 시작한 49ers는 캐퍼닉의 짧은 손목패스를 받은 해리스가 47야드를 질주하며 터치다운 하며 추격했지만 곧바로 잉그램이 개인기록인 75야드를 질주하며 터치다운해 다시 10대28이됐다.
잉그램은 이날 총 158야드를 기록했다. 48야드 필드골을 추가한 49ers는 전반전말 캐퍼닉의 짧은 패스를 받은 타잇엔드 밴스 맥도날드가 65야드를 질주하며 터치다운해 20대28이 됐고 전반전 종료와 함께 세인츠가 필드골을 추가해 20대31로 그나마 후반전을 기대할만 했다.
후반전 해리스의 19야드 러닝으로 세인츠 38야드로 전진한 49ers는 앤드존으로 질주하던 마이크 데이비스가 세인츠 1야드에서 펌블하며 공을 뺏겼고 3다운만에 공을 다시 받아와 해리스의 러닝으로 공을 움직였지만 캐퍼닉의 패스가 연속으로 실패해 46야드 필드골로 23대31이됐다.
4쿼터 초 토마스가 밀착수비에도 브리스의 33야드 패스를 엔드존에서 받아내며 23대38이됐고 꾸준한 패스실패로 필드골만 추가로 내줘 23대41이 됐다. 4쿼터 후반에 세인츠 10야드까지 전진한 49ers는 스냅에서 캐퍼닉이 공을 놓치며 펌블하여 공을 뺏겼고 경기말 해리스도 수비수가 낚아채며 펌블당해 총 4개의 턴오버를 범하며 참패했다.
후반전 총 3점을 기록한 49ers공격은 또다시 용두사미의 실력을 보여줬다. 늘어나는 수비라인과 라인배커들의 부상으로 남은 시즌 후반이 결코 밝지 않다.
조선두 6승2패의 오클랜드 레이더스는 일요일밤 홈경기에서 라타비어스 머레이의 러닝을 주축으로 6승2패의 공동선두 조라이벌 덴버 브랑코스를 제압하며 조선두에 홀로 우뚝 섰다.
예전과 달리 브랑코스를 완벽히 제압하며 첫 4공격을 3다운만에 꾸준히 공을 돌려받은 레이더스는 1쿼터에서 필드골 2개에 성공하며 6대0으로 리드했고 쿼터백 데릭 카아가 연이어 패스를 연결시켜 2쿼터초 머레이의 1야드 러닝터치다운으로 13대0이 됐다.
공을 움직이기 시작한 브랑코스는 초년생 쿼터백 트레버 시미언이 조던 노어우드에게 36야드 터치다운패스를 연결시켜 13대7로 추격했지만 전반전말 브랑코스가 엔드존에서 패스방해 반칙을 범해 머레이의 1야드 러닝터치다운으로 20대7이 됐다. 다시 진격에 나선 브랑코스가 전반전종료와 함께 55야드 필드골을 추가해 20대10이 됐다.
4쿼터에 들어서며 필드골을 내줘 20대13이 됐지만 카아의 꾸준한 패스연결과 적절한 러닝으로 공격을 이어간 레이더스가 35야드 필드골을 추가해 23대13이 됐다. 다시 진격에 나선 브랑코스의 시미언을 칼일 맥이 펌블시키며 공을 뺏어 왔고 브랑코스의 패스방해로 5야드까지 전진한 레이더스는 머레이의 3번째 1야드 러닝터치다운으로 30대13이 됐다.
시미언의 스크린패스를 받은 카브리 빕스가 69야드를 질주하며 터치다운해 30대20으로 추격했지만 다시 추격하던 시미언의 패스를 레이더스 수비수 레지 넬슨이 인터셉션하며 승리하여 7승2패로 조 선두자리를 굳혔다. 2001년 이후 처음 7승2패를 기록한 레이더스는 작년 수퍼볼 챔피언을 제압한 자신감으로 다음 주 휴식주를 즐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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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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