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플리핑 투자환경 좋은 도시 10곳
▶ 올해 1분기 평균 수익 약 5만8천달러
플리핑에 대한 인기가 뜨겁다. ‘헌집’ 사서 ‘새집’으로 고친 뒤 높은 가격에 되파는 투자를 플리핑이라고 한다. 차압 매물 정보 업체 리얼티트랙에 따르면 올해 1분기플리핑 평균 수익이 약 5만 8,000달러를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짭짤한 수익률에 일반인들도 플리핑 투자 공부에 한창이다. 플리핑에 대한 뜨거운 관심은 TV나 라디오에서도 얼마든지 찾을 수 있다. 플리핑을 소재로한 TV 프로그램이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고 플리핑 투자를 강의하겠다는 라디오 광고도 자주 접한다. 창업 매거진 앤트로프로너어가 플리핑 투자 환경이 좋은 10대 도시를 선정했다
■ 수 폴스(사우스다코타)
플리핑 투자 유망 도시 1위에는 저렴한 리모델링 비용과 높은 삶의 질을 자랑하는 사우스다코타주의수 폴스가 선정됐다. 수 폴스는 리모델링 비용이 전국에서 8번째로 낮은반면 삶의 질은 8번째로 높은 도시로 조사됐다. 리모델링 비용이 낮은 만큼 플리핑으로 인한 투자 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지역이다.
■ 포트 웨인(인디애나)
인디애나주 북동부에 위치한 도시 포트 웨인이 플리핑 적합 도시 2위에 올랐다. 플리핑 투자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리모델링 공사. 리모델링 공사 중에서도 주방 공사와 욕실 공사는 거의 반드시 실시되는 공사다. 포트 웨인의 경우 욕실 리모델링 공사 비용이 전국에서 가장 낮은 지역으로 조사됐다.
■ 엘파소(텍사스)
텍사스주에서는 플리핑 투자 적합도시로 3곳이 이름을 올렸는데 이중 엘파소가 가장 높은 순위인 3위를차지했다. 엘파소는 플리핑 투자자는 물론 기업인들에게도 사랑 받는도시다.
포춘 500대 기업중 70곳 이상이 엘파소에 둥지를 트고 있고 북미에서 4번째로 규모가 큰 제조업 도시가 바로 엘파소다. 높은 주택 수요와낮은 리모델링 비용(10위)을 바탕으로 플리핑 투자가 유리한 지역으로선정됐다.
■ 오클라호마시티(오클라호마)
전국 최대 가축 시장으로 유명한 오클라호마 시티에는 가축만큼 부동산 에이전트도 넘쳐난다. 인구 대비에이전트 수가 전국에서 가장 높은 도시로 에이전트간 경쟁도 상대적으로 심한 지역이다. 에이전트간 경쟁이 심하다는 것은 부동산 투자자들에게는 유리한 점이다.
상대적으로 낮은 수수료 비용을 적용받아 투자 수익을 높일 수 있는기회이기 때문이다. 오클라호마시티의 플리핑 투자 전망 순위는 10위, 리모델링 비용 부문 순위는13위로집계됐다.
■ 링컨(네브래스카)
네브래스카주 주도인 링컨은 플리핑에 적합한 투자 환경을 갖추고 있다. 전국 10위 대학가 도시, 기업하기좋은 도시 50위권으로 주택 임대 및매매 수요가 안정적으로 유입되고있는 도시다.
플리핑 적합 도시 5위에 기록된 링컨은 전국에서 삶의 질이 22번째로 높은 도시로도 선정될 정도로 향후 주택 시장 전망 역시 밝다. 링컨의 플리핑 투자 전망 순위는 18위,리모델링 비용 부문은 각각 38위를기록했다.
■ 러벅(텍사스)
텍사스주 북서부에 위치한 도시러벅은 플리핑이 유리한 도시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삶의 질 부문에서 전국 39위를 기록한 러벅은 쾌적한 주거 환경을 원하는 주택 구입자들의수요가 많은 도시다. 플리핑 투자 지수 19위, 리모델링 비용 부문 34위를 기록한 러벅은 주택 거래 절차가 타지역에비해 간소하고 관련 비용도 낮은 편이어서 플리핑 투자 수익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투자자들에게 제공한다.
■ 탬파(플로리다)
탬파는 플리핑 투자 지수와 리모델링 비용 및 삶의 질 부문에서 모두 7위를 기록했다. 탬파는 전국에서 플리핑 열기가 가장 뜨거운 지역이다. 전체 주택 거래 중 플리핑 거래가 차지하는 비율이 조사 대상 도시중 2번째로 높을 정도로 플리핑 매매가 활발하다. 탬파 역시 리모델링 비용이 높지 않아(전국 18위) 플리핑에 유리한 환경이라고 볼 수 있다.
■ 뉴올리언스(루이지애나)
뉴올리언스는 플리퍼들이 가장 사랑하는 도시중 한 곳이다. 이유는 단한가지로 플리핑 투자 수익률이 높아서다. 뉴올리언스의 삶의 질은 전국에서 매우 낮은 편에 속한다. 각종 축제 등으로 유명 관광지이지만 자연 재해가 빈번해 삶의 질은 떨어진다. 반면 플리팅 투자 수익은 조사대상 도시중 2번째로 높은 도시에 이름을 올릴 정도로 플리핑 전망이밝다.
■ 보이시(아이다호)
플리핑 도시 9위는 높은 삶의 질을 자랑하는 아이다호주 보이시. 자녀들 키우기에 좋은 도시 10위권, 기업하기 좋은 도시 부문에서는 50위권, 전반적인 삶의 질 부문에서는100위권내에 항상 진입할 정도로 생활 환경이 뛰어나다. 주택 가격이 낮은 편으로 최근 젊은층의 주택 구입수요가 몰리고 있다. 그래서 플리핑투자자들이 눈독을 들이는 도시중한 곳이다.
플리핑 투자자들을 끌어들이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낮은 리모델링비용. 리모델링 부문에서 보이시는조사 대상 도시중 11번째로 낮은 도시로 집계됐다.
■ 라레도(텍사스)
텍사스주 리오 그란데 강 인근에 위치한 소도시 라레도가 플리핑 기회의 도시 10위에 선정됐다. 플리팅평균 투자 수익, 인구당 부동산 에이전트 숫자 등을 기준으로 집계한 라레도의 플리핑 지수는 전국 150개 도시중 약 58위로 그다지 높은 편은아니다.
그러나 플리핑 투자 수익을 좌우하는 리모델링 비용이 상대적으로 낮은 점이 라레도를 플리핑 적합 도시 10위로 끌어올렸다.
리모델링을 아무리 완벽히 하고낮은 가격에 내놓아도 주변 환경이 좋지 않으면 집이 팔리지 않는다. 라레도의 경우 가정 친화적이고 경제적 이동성이 높아 생활 환경이 뛰어난 도시로 꼽혀 주택 시장 전망도 밝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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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 최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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