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프에서 북서쪽으로 약 56㎞ 떨어진 곳에는 세계 10대 절경으로 손꼽히는 ‘레익 루이스’가 위치해 있다.
여행 역시 ‘타이밍’이 관건이다. 같은 지역을 여행한다 하더라도 시기나 계절에 따라 여행이 주는 감동과 감흥이 천차만별로 달라진다.
본격적인 여행 시즌 개막을 알리는 메모리얼데이(5월30일) 연휴가 보름여 앞으로 다가왔다. 메모리얼데이연휴는 그동안 미뤄왔던 가족여행을 떠나기 좋은 시기인만큼 여행멘토인 필자를 비롯해 아주의 여행 전문가들은 일년 중 가장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여행지를 선택할 때엔 반드시 일정과 비용 만큼이나 계절을 잘 헤아려볼 것을 권한다. 다양한 여행상품들가운데 이 계절에, 바로 지금, 떠나야만 매력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상품을 고른다면 만점짜리 선택이다.
아주투어는 이맘때 가장 아름다운 국내외 여행지들을 엄격히 선별하여 메모리얼데이 특선 상품을 소개하고있다. 말하자면‘ 한정판’ 여행 상품이다. 봄·여름·가을·겨울 언제라도 갈수야 있겠지만 지금 떠난다면 해당여행지는 사계절 중 가장 아름다운 모습과 매력을 가감없이 보여줄 것이다. 한정판의 매력은 사라지는 데 있다. 여름이 저물면 곧 사라지기에 선택을 서둘러야 하는 두 가지 한정판 여름 여행지를 소개한다.
<천당 아래 999당… 캐나다 록키>
캐나다 록키(Canadian Rockies)는 여름철에 특히 빛을 발하는 관광지다. 록키의 여름 절경은 ‘천당’ 바로아래 ‘999당’에 비견해도 과언이 아니다.
록키 산맥은 캐나다에서 미국을 거처 맥시코까지 이어지는 북미 대륙의 중심 산맥으로, 그 길이가 무려4830 km에 이른다. 그중 캐나다 록키는 장엄하고 풍광이 빼어나기로 유명하다. 필자는 천국과도 같은 록키에서 가장 여유롭고 평화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특별한 코스를 설계했다.
산산이 부서져 흰 얼음조각으로 변한 빙하는 알래스카의 푸른 하늘과 멋진 조화를 이룬다.
먼저 ‘호수의 왕국’이라 일컬어지는 록키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마린레익(Moraine Lake), 레익루이스(LakeLouise), 에메랄드레익(Emerald Lake), 보우레익(Bow Lake), 피토레익(Peyto Lake) 등 5대 호수는 모두 둘러봐야한다.
뿐만 아니라 밴프(Banff), 재스퍼(Jasper), 요호(Yoho)를 거쳐 글래시어(Glacier) 국립공원과 레벨스톡(Revelstoke)등 록키의 액기스 명소들도 빼놓을 수 없다.
특히 벤프에서 재스퍼까지 남북230km 구간은 무려 5개의 국립공원이 모여있어 각기 다른 장엄한 모습을 뽐낸다. 어마어마한 산세의 위엄과 여름임에도 하얗게 눈덮인 산들을 보노라면 감탄을 금할수 없다. 눈덮인 산, 빼곡히 들어찬 나무들, 빙하에서 흘러 내려오는 폭포, 푸르른 강과 호수들, 높은 산허리를 감고 흐르는 구름 등의 절경은 신이 창조한 위대한 작품이다.
또한 레익루이스는 빙하의 침식으로 산이 깎여 나간 사이에 형성된 폭300m·길이 2.4km의 그림처럼 아름다운 호수다. 삼각형의 빅토리아 산이 맑은 호수에 투영되는 풍경은 유네스코가 정한 세계 10대 절경에 꼽힐 정도로 환상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19 세기 후반 영국 빅토리아 여왕의 딸이 레익루이스의 아름다움에 반해 이곳을 떠나지 않겠다고 하여 공주의 이름을 붙였다.
코스 만큼이나 호텔도 중요하다. 호텔은 여행의 품격과 안락함을 좌우하는 만큼 선택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아주투어는 세계 10대 비경을 선사하는 밴프 인터내셔널(Banff International Hotel)과 전 객실이 스위트룸인빅토리아호텔(Victoria Hotel) 등 초특급 호텔에 숙박하며, 전 일정을 당사 전용버스로 편안하게 안내해 여행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알래스카… 태초의 자연 속으로>
투어멘토가 추천하는 다음 한정판 여행 상품은 여름 휴양지로 이름이 높은 알래스카(Alaska)다. 북미대륙 서북쪽 끝, 북극해에 인접한 알래스카는 일년 중 단 몇달만 여행객들을 허락한다. 보통 5~9월을 제외하고는 극한의 추위 탓에 여행하기가 쉽지 않다. 이곳의 여름철 평균 기온은 16도 전후로 남가주의 뜨거운 땡볕과 푹푹 찌는 더위를 피해여행을 떠나기 안성맞춤이다.
알래스카는 ‘위대한 땅’이란 어원처럼 독특하고 가치 있는 생태계를 간직하고 있다. 제일 먼저 여행할 곳은 ‘알래스카의 작은 스위스’라 불리는 항구도시 발데즈(Valdez)다. 발데즈는 타 여행사와는 차별화를 이루는 아주만의 유일무이한 코스다.
앵커리지에서 차로 6시간, 짧지 않은 거리지만 발데즈까지 가는 길 자체가 하나의 훌륭한 관광코스가 되어준다. 해발 850여 m에 있는 톰프슨 고개(Thompson Pass)는 마치 구름을 포개놓은 듯하고, 산 위에 빙하가 만들어진 독특한 워싱턴 빙하(Worthington Glacier)도 볼 수 있다.
또한 발데즈로 가는 길에 세계 최대의 지상 빙하라 불리는 마타누스카 빙하(Matanuska Glacier)와 높이 50m에 달하는 말꼬리폭포, 면사포 폭포등도 만날 수 있어 잠시 눈 붙이기도 아까울 정도다.
발데즈 여행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콜럼비아 대빙하 유람선이다. 빙하 유람선 중 가장 긴 코스로 7시간가량소요된다. 콜럼비아만을 따라서 현존하는 최대 바다 빙하뿐만 아니라 ‘사운드 홈’으로 불리는 길을 따라 험프백고래, 대머리 독수리, 전설의 새 퍼핀, 범고래 등 야생의 모습을 살펴볼수 있다.
더불어 연어 부화장도 발데즈를 대표하는 명소다. 수백만 마리의 연어들이 좁을 통로를 따라 산란장으로 모여드는 장관을 감상할 수 있다.
엄마가 될 핑크와 첨 연어(Pink and Chum Salmon)들이 몰려와 알을 낳는 곳이며, 밑에 설치된 카메라를 통해 관찰할 수 있다. 말 그대로 물반 연어반! 곰들이 연어 사냥하는 모습 역시 생생하게 관람할 수 있다.
연어 사냥에 나선 곰. 수백만 마리의 연어들이 장관을 이루는 연어 부화장은 발데즈를 대표하는 명소다.
빙하를 즐기는 또 하나의 방법으로는 하이킹이 있다. 마타누스카 빙하는 세계에서 가장 큰 육지빙하이자, 알래스카에 있는 육지빙하 중 가장 근접해 볼 수 있는 특별한 빙하다.
빙하의 언저리에는 빙하의 역사를 알아볼 수 있도록 암석, 화석, 지층, 종자, 식물들의 흔적이 남아 있다.
이외에도 알래스카는 앵커리지 도심과 광활환 알래스카 삼림을 연결하는 세계 최대의 수상 경비행기장‘레이크 후드(Lake Hood)’ , 개썰매 체험산악인 마을인‘ 타키트나 마을’ , 알래스카의 변천 과정과 역사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앵커리지 박물관(Anchorage Museum)’ , 앵커리지만이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캡틴쿡(Captain Cook) 공원’ , 세계 최대 초콜릿 분수가 있는 ‘와일드 베리 공장’ 등 다양한 관광 명소들을 품고있다.
<여행 Tip>
아주투어는 5대 호수와 5대 국립공원의 절경을 모두 관광하는 ‘캐나다 록키’ 4박5일 상품과 5박6일 두 가지 상품을 갖추고 있다. 한여름, 눈부신 빙하 세계로 떠나는 알라스카 5박 6일 여행 상품은 오는 5월 16일부터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출발한다.
이외에도 논스톱 항공으로 시간을 대폭 절약한‘ 코스타리카(4일)’와 1년에 단 3회만 출발하는‘ 큰바위 얼굴/크레이지호스(4일)’ , 오픈 에어트램을 타고 요세미티의 색다른 감동과 아름다움을 경험할 수 있는 메모리얼데이 연휴 한정‘ 요세미티/타이오가 패스(3일)’ , 커다란 원을 따라 애리조나, 콜로라도, 뉴멕시코, 유타주의 대표 국립공원들을 탐험하는 ‘그랜드 서클(6일)’ , 불의 계곡과 마운틴 위트니 두 가지 코스로 준비된‘ 데스밸리(3일)’ , 세도나에서 먹고, 자고, 산책하고, 명상을 즐기며 기를 가득 충전할 수 있는‘ 세도나 (3일)’ 등 타 여행사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차별화된 여행상품들을 자신있게 선보인다.
▶전화: (213)388-4000
▶주소: 833 S. Western Ave., #35-A LA, CA 90005
▶웹사이트: www.usajutou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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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평식(아주투어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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